여행레저신문 ㅣ 김미래 기자
울진 성류굴은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 인근 선유산에 자리한 석회암 동굴이다. 전체 길이는 수중 구간을 포함해 약 915m이며, 동굴 내부에는 담홍색과 회백색·흰색을 띠는 종유석과 석순, 석주가 발달해 있다. 1963년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됐다.
관람객에게 공개된 구간은 약 270m다. 금속 탐방로를 따라 들어가면 천장에서 길게 늘어진 종유석과 바닥에서 자란 석순, 둘이 맞닿아 형성된 석주가 차례로 나타난다. 현재 관람은 10광장 부근까지 이어지며 전체 소요시간은 대체로 40분에서 1시간이다.

성류굴의 성인 입장료는 5000원이다.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입굴은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 가능하다.
왕피천 절벽 아래로 들어가는 동굴
성류굴은 왕피천과 맞닿은 선유산 암벽에 자리한다. 주차장에서 동굴 입구까지 이동하는 동안 강과 절벽, 숲이 한쪽으로 이어진다.
동굴 안으로 들어서면 바깥의 햇빛과 소리가 빠르게 줄어든다. 여름에는 외부와 체감온도 차이가 커 얇은 겉옷이 필요하고 바닥에는 습기가 남아 있어 운동화가 적합하다.

공개 구간 270m, 관람은 40분에서 1시간
성류굴 전체 길이는 915m지만 일반 관람객이 걸을 수 있는 구간은 약 270m다. 보호가 필요한 수중동굴과 미개방 구간에는 들어갈 수 없다.
공개 구간에는 난간과 금속 발판, 계단이 설치돼 있다. 넓은 공간을 지나면 몸을 낮추거나 한 줄로 이동해야 하는 구간이 나온다.
2억5000만 년 석회암이 만든 종유석과 석주
성류굴을 이루는 석회암은 약 2억5000만 년 전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장에서 자라는 종유석과 바닥에서 솟는 석순, 두 생성물이 이어진 석주가 대표적이다.

동굴 생성물을 손으로 만지면 표면이 오염되고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난간 밖으로 손을 뻗어서는 안 된다.
지하 호수와 10개 광장으로 이어지는 동굴
성류굴 내부에는 넓고 좁은 공간이 반복된다. 공개 탐방로는 10광장 부근까지 이어지며 일부 구간에는 지하수가 고여 독특한 경관을 만든다.
지하수 주변은 습도가 높고 발판이 젖어 있을 수 있어 사진을 찍을 때도 보행로 한쪽에서 멈춰야 한다.

신라 진흥왕 행차 기록 남은 역사 동굴
성류굴 내부와 입구 주변에서는 신라시대 명문을 비롯해 여러 시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던 흔적이 확인됐다. 자연동굴이면서 동시에 오랜 역사 기록이 남은 공간이다.
여름에도 겉옷과 운동화가 필요한 이유
성류굴은 한여름에도 바깥보다 서늘하다. 얇은 바람막이나 긴소매 옷을 준비하고 젖은 금속 발판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운동화를 신는 편이 좋다.
천장이 낮은 구간에서는 머리를 부딪히지 않도록 위쪽을 살펴야 하며 어린이와 함께 방문할 때는 손을 잡고 이동해야 한다.

성인 5000원, 하절기 오후 6시까지
입장료는 성인 5000원, 군인·청소년 3000원, 어린이 2500원, 경로 1000원이다. 할인과 면제 대상자는 신분증과 증명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11월부터 2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다. 마지막 입굴은 폐장 30분 전이다.
동굴 밖 왕피천 산책까지 이어지는 울진 코스
성류굴 관람 뒤에는 왕피천과 암벽을 따라 이어지는 주변 산책 구간을 함께 볼 수 있다. 동굴 관람과 주차, 주변 산책까지 포함하면 약 1시간30분에서 2시간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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