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신문) 글로벌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이 2026년 설 연휴를 앞두고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1월 15일까지의 한국 여행객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한국 여행객은 여전히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한 단거리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베트남 푸꾸옥과 일본 삿포로 등 휴양·계절형 여행지에 대한 관심도 뚜렷하게 확대되고 있다.
일본 ‘가깝고 익숙한’ 도시, 설 연휴에도 최상위권 유지
분석 결과, 도쿄·오사카·후쿠오카가 설 연휴 숙소 검색 순위 1~3위를 차지하며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항공 접근성이 뛰어나고 이동 시간이 비교적 짧은 데다 다양한 숙박 옵션을 갖춘 일본 주요 도시들이 연휴 기간에도 안정적인 해외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후쿠오카는 전년 대비 검색 관심이 22% 이상 증가해, 짧은 연휴 일정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 해외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더욱 뚜렷해진 모습이다.
‘푸꾸옥’ 검색 급증… 휴양형 동남아 여행지로 존재감 확대
이번 분석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베트남 푸꾸옥이다. 푸꾸옥은 전년 설 연휴 대비 검색량이 약 71% 증가했으며, 순위 역시 15위에서 5위로 10 계단 상승했다.
이는 기존의 방콕·다낭 등 대표적인 동남아 도시를 넘어, 보다 한적하고 리조트 중심의 휴양형 여행지로 관심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교적 긴 연휴를 활용해 ‘완전한 휴식’을 추구하는 여행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겨울 시즌 특화 여행지 ‘삿포로’ 부상
일본 삿포로는 전년 대비 숙소 검색량이 31% 이상 증가하며 상위 10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겨울 축제와 설경, 온천 등 계절적 매력을 앞세운 여행지가 설 연휴 기간 주요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도시 관광 위주의 여행에서 벗어나, 특정 시즌에만 가능한 경험을 중시하는 여행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외여행 속 ‘국내 여행’도 병행… 서울 4위 유지
해외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설 연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숙소 검색 순위 4위를 기록하며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장거리 이동을 피하고 도심 내 호캉스나 짧은 휴식형 여행을 선택하는 수요가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준다.
설 연휴 여행 방식이 해외와 국내로 양분되며, 여행 수요가 보다 다층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일부 여행자는 장거리까지… 시드니·파리 TOP10 포함
상위 10위권에는 시드니와 파리 등 장거리 여행지도 포함됐다. 이는 일부 여행객이 설 연휴를 활용해 아시아를 넘어 미주와 유럽까지 여행 반경을 넓히며, 연휴를 단순한 귀성이나 단기 여행이 아닌 본격적인 해외여행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킹닷컴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니징 디렉터 로라 홀드워스(Laura Houldsworth)는 “설 연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여행 수요가 가장 집중되는 시기 중 하나”라며, “이번 데이터는 한국 여행객이 익숙한 단거리 여행지에 대한 안정적인 선호를 유지하는 동시에, 휴양과 계절적 경험을 중시하는 새로운 여행 방식에도 점점 더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부킹닷컴은 연휴 성수기에도 여행객이 보다 유연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숙소 선택지와 무료 취소 옵션, 직관적인 여행 계획 도구를 통해 여행 준비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본 -[사진1] 부킹닷컴, 2026 설 연휴 여행 트렌드 공개](https://thetravelnews.co.kr/wp-content/uploads/2026/02/사본-사진1-부킹닷컴-2026-설-연휴-여행-트렌드-공개-696x535.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