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2026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글로벌 여행 플랫폼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단순한 브랜드 인지도 경쟁을 넘어 방한 외국인의 이동 편의 확대와 여행 접근성 개선에 집중한 점이 소비자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클룩은 지난 28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시상식에서 글로벌 여행 플랫폼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는 소비자 인식 조사와 브랜드 만족도, 서비스 경쟁력, 경영 전략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외국인 교통 예약 확대… 한국 여행 접근성 높인다
최근 클룩이 집중하는 분야는 방한 외국인의 국내 이동 편의 개선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 과정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 중 하나가 지역 이동과 교통 예약이라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클룩은 지난해 외국인 전용 국내 고속버스 실시간 예매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코레일(KORAIL) 철도 승차권 실시간 예약 서비스도 공식 론칭했다. 외국인 여행객은 클룩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시간표 확인부터 좌석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으며 별도 실물 티켓 교환 없이 모바일 바우처로 바로 탑승할 수 있다.
이는 서울 중심 관광에 머물던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범위를 지방 관광지까지 확대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관광업계가 추진 중인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과도 맞물린다.
해외여행 수요 공략… 항공·호텔 할인 강화
아웃바운드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항공요금과 환율 부담으로 해외여행 비용이 높아진 가운데, 클룩은 주요 항공사와 협업한 일본 노선 항공·호텔 할인 프로모션 ‘클룩 먼데이’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상하이, 대만, 홍콩 등 단거리 인기 여행지를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 ‘온세일’ 프로모션도 확대하며 가격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OTA 경쟁, 여행 전 과정 연결성으로 이동
업계에서는 OTA, 즉 온라인 여행 플랫폼의 경쟁력이 단순 숙박 예약을 넘어 교통, 액티비티, 지역 이동, 결제 편의성까지 포함한 여행 전 과정 연결성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방한 외국인 3000만 명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 관광시장에서 교통 예약 인프라는 핵심 경쟁 요소로 꼽힌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4년 연속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클룩을 이용해 주신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여행객들이 교통, 숙소, 액티비티 등 여행 전 과정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클룩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브랜드 시상 결과를 넘어 여행 플랫폼의 역할 변화와도 연결된다. 여행자는 이제 항공권과 숙소만 예약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지 안에서 이동하고 체험하고 결제하는 전 과정을 하나의 앱에서 해결하길 원한다. 방한 외국인의 철도·고속버스 예약 확대는 한국 관광의 지역 분산과 지방관광 소비 확대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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