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미국 스포츠 직관여행 MMA·F1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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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루클린 브리지와 라스베이거스 야경, MMA와 F1 직관 여행을 상징하는 미국 스포츠 테마여행 이미지
모두투어는 미국 스포츠 직관 여행 라인업을 MMA와 F1까지 확대하며 세분화되는 스포츠 팬 수요 공략에 나섰다.

여행레저신문 ㅣ 김정호기자

모두투어가 미국 스포츠 직관 여행 라인업을 MMA와 F1까지 넓히며 팬덤형 테마여행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그동안 미국 스포츠 직관 상품은 MLB와 NBA처럼 대중성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여행 소비는 특정 취향과 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모두투어는 이 흐름에 맞춰 뉴욕 MMA 직관과 라스베이거스 F1 그랑프리 관람 상품을 선보이며 미국 스포츠 여행의 종목과 도시 경험을 동시에 확장했다.

이번 라인업은 단순한 경기 관람 상품이 아니라, 스포츠 팬덤과 도시 체류 경험을 결합한 테마여행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미국 현지 경기장의 열기, 자유일정, 핵심 도시 관광, 항공과 숙박 편의성을 함께 묶어 관심 종목이 뚜렷한 고객층을 겨냥했다. 모두투어는 기존 MLB·NBA 직관 상품을 통해 확인한 시장성을 바탕으로, MMA와 모터스포츠처럼 팬덤이 강하고 현장 몰입도가 높은 종목까지 상품군을 넓히고 있다.

스포츠 직관여행, 단순 관광에서 팬덤 경험으로

최근 해외여행 수요는 유명 관광지를 빠르게 둘러보는 방식에서 개인의 취향과 목적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 특히 스포츠 팬에게 현지 경기 관람은 단순한 일정 하나가 아니라 여행 전체의 이유가 된다. 같은 도시를 가더라도 경기장 분위기와 응원 문화, 현지 팬들과의 접촉, 경기 전후의 도시 경험이 결합되면 여행의 밀도는 크게 달라진다.

모두투어가 MMA와 F1을 새롭게 내세운 것도 이 같은 수요 변화와 맞물린다. MMA는 경기 자체의 긴장감과 스타 선수 중심의 팬덤이 강하고, F1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이벤트 무대처럼 바뀌는 모터스포츠 축제의 성격이 강하다. 야구와 농구가 미국 스포츠 여행의 대중적 입구였다면, MMA와 F1은 더 세분화된 취향과 높은 현장 몰입도를 가진 고객층을 겨냥한 확장판에 가깝다.

스포츠 직관 상품에서 중요한 것은 경기 티켓만이 아니다. 항공, 숙박, 이동, 자유일정, 도시 관광, 현지 추가 비용 구조까지 여행 전체의 설계가 함께 맞아야 한다. 모두투어가 이번 상품을 프리미엄 브랜드인 모두시그니처로 구성하고, 노쇼핑·노팁·노옵션을 내세운 것도 경기 관람의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요소를 줄이기 위한 장치로 볼 수 있다.

뉴욕 MMA 직관, 맨해튼 체류와 필라델피아 UFC 관람 결합

‘뉴욕 MMA 직관 7일’은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4박 7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핵심 일정은 8월 15일 미국 필라델피아 Xfinity Mobile Arena에서 열리는 글로벌 MMA 대회 UFC 330 관람이다. 여기에 뉴욕 맨해튼 호텔 3연박과 2일 자유일정, 뉴욕 주요 명소 관광, 필라델피아 방문 일정을 더해 미국 동부 여행의 체류감을 높였다.

이 상품의 장점은 MMA 직관을 위해 미국을 찾는 팬에게 뉴욕 체류의 여유를 함께 제공한다는 데 있다. 뉴욕은 브루클린 브리지, 타임스퀘어, 센트럴파크, 맨해튼 야경 등 도시 자체가 강한 관광 콘텐츠를 갖고 있다. 여기에 필라델피아 UFC 관람을 결합하면 단순히 경기장에 다녀오는 일정을 넘어, 미국 동부 대표 도시의 분위기와 스포츠 현장의 열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MMA 직관은 화면으로 보는 경기와 현장에서 느끼는 감각이 크게 다르다. 입장 음악, 관중 반응, 라운드 사이의 긴장감, 한순간에 흐름이 바뀌는 타격과 그라운드 싸움은 현장 관람에서 더 강하게 전달된다. 모두투어가 뉴욕과 필라델피아를 묶은 것은 MMA 팬에게 경기 관람의 목적성을 주면서도, 동반자나 일반 여행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 여행 요소를 보완한 구성이다.

라스베이거스 F1, 도시 전체가 경기장이 되는 경험

‘라스베이거스 F1 그랑프리 7일’은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4박 7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F1 연습주행 3회와 퀄리파잉, 본선 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해 모터스포츠 팬이 현지에서 레이스 주말의 전체 흐름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숙소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위치한 4성급 호텔 4연박으로 구성했으며, 고카트 드라이빙 체험과 라스베이거스 시티투어, 야경 관광도 포함했다.

F1 직관 여행의 매력은 경기 당일에만 있지 않다. 연습주행에서 각 팀의 세팅과 흐름을 보고, 퀄리파잉에서 스타팅 그리드의 긴장감을 확인한 뒤, 본선에서 레이스 결과를 지켜보는 과정 전체가 하나의 완성된 경험이다. 라스베이거스는 여기에 도시의 야경과 엔터테인먼트, 스트립의 상징성이 더해지는 목적지다.

특히 라스베이거스 F1은 도시형 모터스포츠 이벤트의 성격이 강하다. 도심 야경과 레이스, 호텔과 카지노, 공연과 식당이 결합되기 때문에 F1 팬뿐 아니라 프리미엄 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에게도 매력적인 일정이 될 수 있다. 모두투어가 고카트 드라이빙 체험을 함께 넣은 것도 단순 관람을 넘어 모터스포츠 감각을 몸으로 느끼는 장치를 더한 것이다.

모두시그니처와 노쇼핑·노팁·노옵션 구성

두 상품은 모두 모두투어의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인 모두시그니처 상품으로 구성됐다. 뉴욕 MMA 직관 상품은 아시아나항공, 라스베이거스 F1 그랑프리 상품은 대한항공을 이용해 장거리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최소 출발 인원은 4명으로 설정해 대규모 패키지보다 소규모 스포츠 테마여행에 가까운 형태로 운영된다.

노쇼핑·노팁·노옵션 구성도 주목할 부분이다. 스포츠 직관 여행은 경기 시간과 도시 체류 리듬이 중요하기 때문에 현지 쇼핑이나 선택관광 중심의 일정은 몰입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모두투어는 추가 부담을 줄이고 자유일정을 포함해 고객이 경기 관람과 도시 여행을 자신의 취향에 맞춰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스포츠 테마여행의 특성과도 맞는다. 팬들은 정해진 관광 코스를 모두 따라가는 것보다 경기 전 굿즈 매장을 방문하거나, 현지 스포츠 바를 찾거나, 경기장 주변 분위기를 즐기는 시간을 더 중요하게 여길 수 있다. 자유일정과 추가 부담을 줄인 상품 구조는 이런 팬덤형 여행 소비에 더 잘 맞는다.

미국 스포츠 여행의 종목이 세분화된다

모두투어의 이번 상품 확대는 미국 스포츠 직관 여행 시장이 더 세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MLB와 NBA처럼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종목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MMA와 F1처럼 특정 팬덤이 강한 종목도 여행 상품의 핵심 콘텐츠가 되고 있다. 이는 여행사가 단순히 항공과 호텔을 묶는 역할을 넘어, 고객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을 읽고 상품을 설계해야 하는 시대로 들어섰다는 뜻이다.

스포츠 팬에게 현지 직관은 버킷리스트 성격이 강하다.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중계 화면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소리와 열기, 팬 문화가 여행의 핵심 장면이 된다. 모두투어가 뉴욕 MMA와 라스베이거스 F1을 동시에 내놓은 것은 미국이라는 목적지 안에서도 스포츠 취향에 따라 전혀 다른 여행 경험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염경수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스포츠 직관 여행은 경기장 현장의 열기와 도시 관광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관심 종목과 취향이 뚜렷한 고객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인기 종목은 물론 MMA와 F1처럼 팬덤이 뚜렷한 분야까지 상품 라인업을 세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투어가 스포츠 테마여행을 일회성 기획이 아니라 지속 확대할 상품군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테마여행의 경쟁력은 ‘목적이 분명한 경험’에 있다

이번 모두투어의 미국 스포츠 직관 상품 확대는 테마여행 시장의 방향을 잘 보여준다. 여행자는 더 이상 단순히 어디를 가는지만 묻지 않는다. 왜 가는지, 그곳에서 무엇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지, 자신의 관심사와 얼마나 맞는지를 함께 따진다. 스포츠 직관 여행은 이런 변화에 가장 잘 맞는 상품군 중 하나다.

뉴욕 MMA 직관 상품은 동부 도시 여행과 격투 스포츠의 현장성을 결합했고, 라스베이거스 F1 상품은 모터스포츠와 야경 도시의 엔터테인먼트를 묶었다. 두 상품 모두 경기 관람이 여행의 중심에 있지만, 그 주변에 도시 체류와 자유일정, 체험 요소를 배치해 여행의 완성도를 높였다.

미국 스포츠 직관 여행은 앞으로 더 다양한 종목과 도시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야구와 농구, 미식축구, 격투기, 모터스포츠, 테니스, 골프까지 종목별 팬덤은 뚜렷하고, 현지 경기 관람은 강한 여행 동기를 만든다. 모두투어의 MMA·F1 라인업 확대는 그 흐름을 반영한 전략적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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