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 원 여행이 공짜…210명만 뽑는다 ‘열린여행’ 신청 시작

23만 원 여행이 공짜…210명만 뽑는다 ‘열린여행’ 신청 시작

숙박·식사·차량까지 포함된 23만 원 상당의 국내 여행을 무료로 지원하는 ‘열린여행’ 참가자 모집이 시작됐다. 총 210명 한정으로 진행돼 조기 마감 가능성도 높다.

박예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여행을 가고 싶어도 비용이나 이동 문제로 망설였다면 이번 기회가 있다.
숙박과 식사, 이동까지 포함된 국내 여행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는 ‘열린여행주간 나눔여행’ 참가자 모집이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6 열린여행주간’을 맞아 ‘나눔여행 함께해 봄’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4월 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210명으로 제한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1인당 약 23만 원 상당의 여행 비용을 지원받는다. 숙박비와 식음료, 입장료, 체험비, 차량 이동, 여행자 보험까지 포함된 사실상 ‘전액 지원’ 여행이다.

참가 대상은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등 여행에 제약이 있었던 이들이다. 특히 참가자 1명당 최대 2명의 동반자가 함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도 가능하다. 필요할 경우 중증 장애인을 위한 1:1 보조 인력도 지원된다.

이동 편의도 강화됐다. ‘틔움버스’를 활용해 장거리 이동 부담을 줄였고,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행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춘천·합천·진주·상주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체험형 코스로 운영된다. 공연 관람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프로그램도 포함돼 단순 관광을 넘어선 경험형 여행으로 구성됐다.

신청은 3월 18일 오후 2시부터 4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 누리집(access.visitkorea.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서둘러 접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종 참가자는 신청 동기와 참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행 이벤트를 넘어 이동의 불편이나 비용 부담으로 여행을 미뤄왔던 이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모집 인원이 210명에 그쳐, 실제 수요를 감안하면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향후 보다 많은 대상자를 포괄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확대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