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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른 캐니언, 바람이 깎아낸 협곡의 시간

알마티를 출발한 지 세 시간쯤 흘렀을까. 땅빛이 점점 붉어진다. 고요했던 초원이 갈라지며 계곡의 입구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사람의 손보다 바람과 시간이 먼저 지나간 흔적들. 거대한 붉은 절벽은 말없이 서 있고, 그 아래로 이어진 길은 협곡의 입...

[카자흐스탄 트래블가이드] 카자흐스탄에서 바람은 남쪽으로 분다

지도를 펼쳤다. 종이 위의 땅은 조용하고 평평했다. 그러나 그곳에 이름을 얹는 순간, 풍경은 언어를 얻고, 낯선 대륙은 내 안에서 서서히 기울기 시작한다. ‘카자흐스탄’이라는 여섯 글자가 어느 순간 가슴에 걸렸다. 그리운 것도 아니고, 막연한 동경도 아닌데,...

몰타 감성 칼럼 ④ — 낯설고 오래된, 몰타의 숨은 얼굴들

여행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이야기는 다시 시작되곤 한다. 고조섬에서 돌아온 날 밤, 나는 숙소 창가에 앉아 몰타 지도를 다시 펼쳤다. 익숙한 지명들 사이에 낯선 단어들이 있었다. Mdina, Blue Grotto, The Three Cities, 그리고 공항 근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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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여행레저신문 제303호|관광경제·글로벌 에디션·MICE 인텔리전스

MAIN TOP · AIR ASTANA · KOREA MARKET MAIN TOP · AIR ASTANA · KOREA MARKET 에어아스타나 한국시장, 중앙아시아·코카서스 여행축 연다 아델 다울렛백 에어아스타나 한국·일본 지사장은 한국을 단순한...

KRX 관광산업 주가 레이더|유류할증료는 내렸지만 항공주는 쉬어갔다…시장은 ‘돈이 남는 회복’을 본다

관광산업주는 지난주 급등 이후 이번 주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유류할증료 인하 호재에도 항공·여행·호텔·카지노주는 대체로 조정됐고, 시장은 이제 수요 회복 기대보다 ‘돈이 남는 회복’을 확인하려 한다.

Korea Travel Market Overview|Fuel Surcharges Fall, But Price Discipline Still Rules

Korea’s outbound travel market is showing a new peak-season signal. July fuel surcharges are falling, bookings are rising, and summer demand is moving again. But this is not a simple recovery story. Korean travelers are responding to lower cost signals while still checking exchange rates, total trip budgets, included services and local expenses before making final booking decisions.

MICE Brief|From Coex to London and Bilbao, MICE Is Becoming a Systems Business

Korea’s MICE market is moving beyond venue sales and event hosting. The new competition is about systems: how industries are connected, how buyers are matched, how technology supports the event experience, and how cities turn meetings and exhibitions into business, travel and local consumption.

MICE Brief|코엑스는 산업으로, 런던은 바이어로, 빌바오는 운영으로…MICE는 시스템 경쟁에 들어갔다

한국 MICE 시장이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산업, 콘텐츠, 정책, 바이어, 운영 기술을 함께 설계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코엑스의 6월 말 전시 라인업과 KME 2026 코엑스마곡, 한국관광공사의 국제회의 지원제도 변화, 런던 The Meetings Show와 빌바오 AIPC Annual Conference가 이번 주 흐름을 보여준다.

The Secret to Your Success in the Korean Market ①

Why do some tourism boards, airlines, hotels and resorts thrive in Korea while others fade away despite strong products and good intentions? The answer often begins long before sales, PR or roadshows. Success in Korea starts with market intelligence, product tailoring and the discipline to listen before speaking.

코모도 바다를 품은 리조트, 아야나 코모도… 라부안바조에서 시작하는 인도네시아 여행

아야나 코모도는 코모도섬 안이 아니라 플로레스섬 라부안바조 와에치추 비치에 자리한 리조트지만, 여행자의 감각으로는 코모도 바다로 들어가는 첫 장면에 가깝다. 긴 전용 제티와 청록빛 바다, 오션뷰 객실, 선셋이 내려앉는 해변, 핑크 비치와 파다르섬, 코모도왕도마뱀, 라부안바조 해산물 식탁까지 이어지는 여정은 발리 이후 인도네시아 럭셔리 여행의 다음 목적지를 보여준다.

팔라완 여행의 관문,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과 혼다베이가 기다린다

푸에르토 프린세사는 팔라완 여행의 첫 문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하강과 혼다베이 아일랜드 호핑, 사방 비치, 로컬 해산물 식탁, 엘니도로 이어지는 북부 섬 여행 동선까지 갖춘 이 도시는 한때 한국 여행자에게 낯설지만 설레는 이름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직항 회복이 더딘 지금, 푸에르토 프린세사는 다시 한국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2026 월드컵 나라사전②] 독일에 무너지고 에콰도르를 멈춘 카리브 섬… 퀴라소 여행·역사·음식 완전정리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독일에 1-7로 크게 졌던 퀴라소는 에콰도르를 0-0으로 막아내며 첫 승점을 얻었다. 인구 15만 명대의 이 카리브해 섬은 네덜란드 왕국의 구성국이자 빌렘스타트 세계유산, 그로테 크닙 해변, 셰테 보카 국립공원, 케시 예나 음식, 블루 큐라소 리큐어로 이어지는 작지만 선명한 여행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