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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고조섬 붉은 신화 ② – 붉은 해변, 라믈라에서 보낸 오후

바다는 조용했고, 하늘은 낮게 깔려 있었다. 고조섬 북동쪽, 붉은 모래로 유명한 라믈라 해변(Ramla Bay)은 지중해 한복판에서 가장 따뜻한 색감을 품은 해변이다. 백사장이 아니라 붉사장. 부드러운 곡선으로 펼쳐진 해안선 위로 붉은 모래가 깔리고, 잔잔한 파도가 리듬을...

[카자흐스탄 트래블가이드] 카자흐스탄에서 바람은 남쪽으로 분다

지도를 펼쳤다. 종이 위의 땅은 조용하고 평평했다. 그러나 그곳에 이름을 얹는 순간, 풍경은 언어를 얻고, 낯선 대륙은 내 안에서 서서히 기울기 시작한다. ‘카자흐스탄’이라는 여섯 글자가 어느 순간 가슴에 걸렸다. 그리운 것도 아니고, 막연한 동경도 아닌데,...

카인디 호수, 물속에 남은 숲의 시간

오늘은 카인디 호수로 간다. 아침 6시 반, 식당은 문을 열었지만 아침은 생략했다. 배는 조금 고팠지만, 마음이 더 앞섰다. 오히려 이렇게 비워진 상태로 길을 나서는 것이 어울릴 것 같았다. 물 한 병과 초코바 하나만 챙기고 배낭을 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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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 산호해변 서빈백사, 1박2일로 걷는 에메랄드빛 섬 여행

제주 우도 산호해변 서빈백사는 홍조단괴가 만든 흰 해변과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국내 대표 섬 여행지다.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지만, 마지막 배가 나간 뒤의 고요한 해변과 성산일출봉 너머 새벽 풍경까지 보려면 1박2일 일정이 훨씬 깊다. 배편, 이동 동선, 숙박, 보호수칙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장성 백양사, 단풍보다 먼저 짙어지는 6월 비자나무 숲과 계곡길

장성 백양사는 가을 단풍 명소로 알려졌지만, 6월에는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쌍계루 앞 연못과 백암산 계곡, 천연기념물 비자나무 숲, 약사암 전망길이 초록빛으로 이어지며 무더위 전 산사 산책지로 손색이 없다. 장성 여행에서 백양사를 단풍철에만 찾기 아까운 이유다.

국립진부령자연휴양림 개장, 3인실 3만9000원대 고성 숲캉스 새 거점

강원 고성 국립진부령자연휴양림이 2026년 6월 19일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소똥령 계곡과 백두대간 숲길을 품은 신축 국립휴양림으로, 3인실 최저 3만9000원대 객실과 칡소폭포 산책로, 화암사·하늬라벤더팜 연계 코스까지 여름 숲캉스 동선이 넓어졌다. 숲나들e 예약 일정과 휴무, 교통·주차, 준비물도 함께 확인해야 하는 고성 가족여행 새 코스로 주목된다.

동해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 바다 위를 걷는 72m 해안 산책길

강원 동해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는 산과 계곡이 아닌 바다 위를 걷는 해상 출렁다리다. 72m 길이의 다리 아래로 동해 파도가 밀려오고, 촛대바위·해암정·추암해변·추암조각공원이 한 동선에 이어져 여름 동해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입장료와 주차요금이 무료라는 점도 부담을 낮춘다.

포항 환호공원 식물원, 바다 도시 한가운데 200여 종 식물이 만든 도심 온실

포항 환호공원 식물원은 환호공원 안에 조성된 도심 온실 여행지다. 열대·아열대 식물 전시와 온실 해설 탐방, 스페이스워크·영일대해수욕장 연계 동선까지 갖춰 가족 나들이와 포항 실내 여행 코스로 주목된다.

거제 여차홍포해안도로, 3.5km 남해 드라이브에서 만나는 대소병대도 절경

경남 거제 여차홍포해안도로는 여차몽돌해변에서 홍포마을까지 이어지는 약 3.5km 해안 드라이브 코스다. 홍포전망대에서는 대병대도와 소병대도 8개 무인도가 남해 위에 펼쳐지고, 입장료 없이 거제 9경의 절경을 만날 수 있다.

중국 여름여행 예약 1위, 베트남·일본 밀어낸 이유…옌타이·은시가 뜬다

올여름 해외여행 시장에서 중국이 다시 전면에 올랐다. 모두투어 성수기 예약 분석에서 중국은 27.4%로 1위를 기록했고, 무비자 효과와 고환율 부담 속에 옌타이와 은시 같은 새로운 중국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

Lascaris War Rooms and the Shelters, How Malta Remembers the Days of Relentless Air Raids

Lascaris War Rooms reveal Malta’s underground command history, while wartime shelters and the Malta Aviation Museum show how the island remembers World War II air raids through strategy, civilian endurance and restoration.

인제 백담사·백담계곡 여행, 7km 계곡길 끝에서 만나는 내설악 트레킹

강원 인제 백담사는 용대리에서 백담계곡을 따라 들어가는 내설악 대표 산사 여행지다. 일반 차량 통행이 제한돼 셔틀버스나 도보로 접근하며, 만해 한용운의 흔적과 계곡 트레킹, 템플스테이까지 함께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