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트래블가이드 칼럼 시리즈 4편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이라 불렸던, 그러나 아무도 모르는 그곳
세이셸.
CNN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50곳” 중 하나로 꼽았던 그 곳.
영국의 찰스 황태자(현 찰스 3세)가 다이애나비와 신혼여행을 보낸 섬으로...
20명 남짓 2열로 블록처럼 끼워 앉아야 탈수 있는 작은 경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곳은 세에 셀의 두 번째로 큰 프랄린 섬. 우린 곧바로 발리드 메 (Valle de Mai)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1972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이곳 발리드 메엔 희귀한 야자나무들이 가득하다.
숨만 쉬어도 건강해질 것 같은 이곳은 세계문화유산 지정 30주년 기념으로 2013년에...
경북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은 주차장에서 숲으로 이어지는 4.7㎞ 구간의 일반 차량 통행을 막고 무료 전기셔틀을 운영한다. 2026년 8월 기준 평일 40분, 주말·공휴일 30분 간격이며 상행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다. 숲 안에는 1.49㎞와 1.52㎞ 두 산책로가 있고, 지난해 방문객은 7만5천명을 넘었다. 8월 말에도 계곡과 흰 자작나무 군락을 함께 걷는 피서형 숲 여행으로 찾을 만하다.
군산 무녀도 쥐똥섬은 밀물 때 바다에 떨어진 두 작은 섬이지만 썰물 때 바닷길이 드러나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고군산군도 여행지다.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 연결도로 덕분에 무녀도까지 자동차로 들어갈 수 있고, 무녀2구 주차장을 기준으로 쥐똥섬과 해안길을 묶어 걷는다. 다만 밀물이 빠르게 들어오는 곳이라 방문 전 조석시간과 귀환 시각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일출 풍경도 군산시가 공식 볼거리로 꼽는다.
인천 옹진군 선재도 목섬은 밀물 때 바다 위에 떨어져 있다가 썰물이 시작되면 약 1㎞의 모랫길이 드러나는 무인도다. 입장료와 주차비는 없지만 24시간 개방 표기만 보고 찾아가서는 안 된다. 목섬까지 걸어갈 수 있는 시간은 매일 물때에 따라 달라진다. 길이 열린 뒤 섬을 한 바퀴 도는 데는 약 30분, 선재도 어촌체험과 해변까지 묶으면 수도권 당일치기 일정으로 충분하다.
경남 고성 당항포관광지가 9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41일간 공룡세계엑스포 무대로 바뀐다. 올해 엑스포는 20주년·10회째를 맞아 공룡퍼레이드, 서커스, 로봇공룡 라이브쇼, 화석 발굴 체험을 운영한다. 평일은 오후 5시, 주말은 밤 9시까지 문을 열어 공룡테마와 당항포해전·거북선 체험을 하루 동선으로 묶을 수 있다. 아이와 간다면 주제관과 공룡동산을 먼저 보고 이순신 테마권으로 이동하는 편이 좋다.
수원화성의 서문 화서문과 북문 장안문이 올가을 다시 야간 미디어아트 무대가 된다.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18일간 열리며 화서문 메인 쇼는 매일 오후 7시30분·8시30분·9시30분 세 차례 상영한다. 장안공원과 장안문까지 빛 콘텐츠가 이어져 무료로 개방되는 성곽길을 따라 야간 산책과 미디어아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 꽃게축제가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홍원항 일원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맨손 전어 잡기 체험은 1인 1만5000원이다. 행사장에서는 보물찾기와 전어·꽃게 포토존, 수산물 장터가 운영된다. 축제를 보고 난 뒤에는 붉은 등대와 어선이 모여 있는 포구를 걷고, 춘장대해수욕장과 마량리 동백나무숲까지 이어 하루 코스로 묶기 좋다.
제30회 무주반딧불축제가 9월 4일부터 12일까지 무주읍 남대천과 지남공원, 등나무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대표 프로그램인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축제 폐막 뒤인 20일까지 15회 이어지며, 1인 2만원에 온라인 선착순으로 예약한다. 30주년을 맞아 반딧불이 주제관 규모와 야간공연, 글로벌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자연의 빛을 보려면 축제장보다 먼저 예약 시간과 셔틀 동선을 챙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