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위를 걷는 섬 — 역사와 현재를 품은 지중해의 요새
지중해 한가운데,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남쪽으로 불과 90km.
몰타(Malta)는 유럽과 북아프리카 사이에 낀, 면적 316㎢에 불과한 작은 섬나라다. 하지만 이 땅 위에 새겨진 문명의 궤적은 놀라울 만큼 밀도...
글·사진 | 천만재 기자
지구의 골격이 드러난 30억 년의 아카이브
스코틀랜드 에버딘(Aberdeen) 항구에서 북해의 거친 밤바다를 13시간이나 가로질러야 만날 수 있는 땅, 셰틀랜드 제도는 문명의 끝자락이 아니라 지구의 태초와 맞닿아 있는 곳이다.
이곳은 단순히 영국의 북쪽 끝섬이...
부산 금정산은 해발 801.5m 고당봉과 국내 최장 규모 금정산성을 품은 부산의 대표 명산이다. 범어사에서 북문, 금샘,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길에서는 약 7천만 년 전 형성된 화강암 지형과 성곽, 사찰 숲길, 낙동강 조망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산행 뒤 금정산성마을까지 연결하면 도시철도와 버스로 접근 가능한 하루 부산 산행 코스로 완성도가 높다.
Korea’s outbound travel market is showing a new peak-season signal. July fuel surcharges are falling, bookings are rising, and summer demand is moving again. But this is not a simple recovery story. Korean travelers are responding to lower cost signals while still checking exchange rates, total trip budgets, included services and local expenses before making final booking decisions.
Korea’s MICE market is moving beyond venue sales and event hosting. The new competition is about systems: how industries are connected, how buyers are matched, how technology supports the event experience, and how cities turn meetings and exhibitions into business, travel and local consumption.
한국 MICE 시장이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산업, 콘텐츠, 정책, 바이어, 운영 기술을 함께 설계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코엑스의 6월 말 전시 라인업과 KME 2026 코엑스마곡, 한국관광공사의 국제회의 지원제도 변화, 런던 The Meetings Show와 빌바오 AIPC Annual Conference가 이번 주 흐름을 보여준다.
Why do some tourism boards, airlines, hotels and resorts thrive in Korea while others fade away despite strong products and good intentions? The answer often begins long before sales, PR or roadshows. Success in Korea starts with market intelligence, product tailoring and the discipline to listen before speaking.
아야나 코모도는 코모도섬 안이 아니라 플로레스섬 라부안바조 와에치추 비치에 자리한 리조트지만, 여행자의 감각으로는 코모도 바다로 들어가는 첫 장면에 가깝다. 긴 전용 제티와 청록빛 바다, 오션뷰 객실, 선셋이 내려앉는 해변, 핑크 비치와 파다르섬, 코모도왕도마뱀, 라부안바조 해산물 식탁까지 이어지는 여정은 발리 이후 인도네시아 럭셔리 여행의 다음 목적지를 보여준다.
푸에르토 프린세사는 팔라완 여행의 첫 문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하강과 혼다베이 아일랜드 호핑, 사방 비치, 로컬 해산물 식탁, 엘니도로 이어지는 북부 섬 여행 동선까지 갖춘 이 도시는 한때 한국 여행자에게 낯설지만 설레는 이름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직항 회복이 더딘 지금, 푸에르토 프린세사는 다시 한국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