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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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트래블가이드 제2장 — 항공편과 기타 실용 정보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 어떻게 가는가?
대한민국에서 몰타로 가는 직항편은 현재 없다. 대부분 인천국제공항(ICN)에서 출발하여 이스탄불, 프랑크푸르트, 로마, 도하, 아부다비 등을 경유한 후, 몰타 국제공항(Malta International Airport, MLA)로 도착한다.몰타 국제공항은 수도 발레타에서 약 10km 떨어져 있으며,...
북극의 밤을 산다는 것 – 롱이어비엔의 극야 일기
『별이 머무는 밤, 빛을 따라 걷다』 ①
(여행레저신문=이진 기자) 해가 뜨지 않는 마을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하루를 시작할까.
새벽 세 시, 대낮처럼 밝은 북극광이 하늘을 가로지른다. 시계만이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말해줄 뿐, 창밖은 여전히 어둡다. 여기가 바로 지구...
알마티를 걷다 – 카자흐스탄, 서울에서 문을 열다
6월 4일, 여행레저신문이 주목하는 ‘중앙아시아의 심장’이 서울의 문을 연다.여행레저신문 | 이정찬 기자 ㅣ 사진: @카자흐스탄관광청 서울 도심에 중앙아시아의 바람이 분다. 6월 4일, 카자흐스탄 관광청이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국가 홍보를 넘어, 아직 널리...
라디그 – 세상에서 가장 시간이 더디 가는 낙원에서의 하루
이가온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트래블가이드 칼럼 시리즈 3편
페리는 프랄린을 떠나 천천히 라디그를 향해 나아갔다.
바다는 잔잔했고, 구름은 낮았으며, 섬의 윤곽은 거의 드러나지 않은 채로 조금씩 다가왔다.
멀리 보이는 회색 바위 능선과 야자수, 그 아래 조용히 자리 잡은 해변.라디그(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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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 윤선도 원림, 제주 가던 윤선도가 멈춘 섬…세연정 지나 동천석실까지
전남 완도 보길도에는 정원 하나를 보기 위해 배를 타고 들어갈 이유가 있다. 고산 윤선도는 병자호란 뒤 제주로 향하던 중 보길도의 산수에 매료돼 부용동에 머물렀고, 세연정과 낙서재, 동천석실 등을 만들었다. 지금도 물과 바위, 산과 정자가 한 풍경에 이어져 조선 별서정원의 공간을 그대로 따라 걸을 수 있다.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사람이 떠난 논밭이 다시 야생으로 돌아왔다…탐방열차 타고 만나는 복원습지
전북 고창 운곡람사르습지는 원래부터 사람 손이 닿지 않은 원시습지가 아니었다. 과거 논과 밭으로 이용되던 땅에서 사람이 떠난 뒤 물길이 다시 모이고 버드나무와 수생식물이 돌아오며 자연습지로 회복됐다. 201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됐고, 현재는 오베이골 자연복원습지와 운곡저수지, 생태공원을 탐방열차와 여러 걷기코스로 연결해 둘러볼 수 있다.
영덕 벌영리 메타세쿼이아숲, 개인이 20년 넘게 만든 20만 평 숲…지금도 무료로 열린다
경북 영덕 벌영리 메타세쿼이아숲은 바다로 향하던 길에서 갑자기 20만 평의 초록 숲을 만나는 곳이다. 영덕 출신 개인이 20여 년 동안 메타세쿼이아와 편백, 측백 등을 심고 가꾼 사유림으로, 지금도 무료로 열려 있다. 편도 약 420m의 직선 숲길을 지나면 계단과 전망대, 편백숲이 이어지고, 2025년에는 영덕군과 소유주가 관리협약까지 맺으며 공공 관리 기반도 강화됐다.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1억 년 전 공룡이 걸었던 바닷길…썰물 때 드러나는 해식동굴까지
경남 고성 상족암군립공원에서는 바닷물이 빠질 때마다 약 1억 년 전 공룡이 걸었던 암반이 모습을 드러낸다. 1982년 이 일대에서 2,000개가 넘는 공룡발자국이 확인됐고, 발자국을 따라가면 층층이 쌓인 퇴적암 절벽과 파도가 뚫어놓은 해식동굴이 이어진다. 상족암 여행은 박물관보다 물때를 먼저 확인해야 제대로 볼 수 있다.
안동 농암종택, ‘오싹한 연애’ 양세종 할머니 집…알고 보니 650년 이어온 종가였다
【여행레저신문】 ‘오싹한 연애’ 9회에서 양세종의 할머니 집으로 등장한 안동 농암종택. 650여 년 종가의 역사와 농암 이현보의 삶, 안동댐 수몰로 흩어진 건물을 다시 모은 복원의 시간까지 드라마 밖 진짜 고택 이야기를 따라간다.
안동 월영교, ‘오싹한 연애’ 박은빈·양세종이 걷던 그 다리…440년 전 사랑이 남아 있었다
【여행레저신문】 박은빈과 양세종이 ‘오싹한 연애’에서 함께 걸었던 안동 월영교. 387m 목책교에는 1586년 세상을 떠난 이응태와 ‘원이 엄마’가 남긴 편지와 머리카락 미투리, 440년을 건너온 실제 사랑의 이야기가 남아 있다.
구례 쌍산재, 1만원 내고 들어가는 300년 고택…대나무숲 지나면 정원이 또 열린다
전남 구례 쌍산재는 대문 안 한옥 몇 채만 보고 끝나는 고택이 아니다. 안채와 사랑채를 지나 돌길을 따라가면 대나무숲이 나오고 그 뒤로 별채와 정자, 서당채가 다시 이어진다. 현재 관람료는 1만원이며 웰컴티가 포함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중학생 이상 관람객에게 개방된다.
영월 분덕재동굴, 1,810m 비밀공간 관광자원화 본격화…터널 뚫다 발견한 천연기념물
강원 영월에서 터널을 뚫다 우연히 발견된 총연장 약 1,810m의 거대한 석회동굴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준비에 들어갔다. 영월군은 8월 14일 분덕재동굴 종합학술조사와 종합관리계획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국내 최장급 종유관과 고밀도 곡석, 석화가 보존된 천연기념물로 현재는 개방보다 보존 범위와 지속 가능한 활용 기준을 정하는 단계다.
김제 벽골제, 1696년 전 3㎞ 둑을 어떻게 만들었나…지난해부터 입장료도 사라졌다
전북 김제평야 한가운데에는 산도 성곽도 아닌 약 3㎞짜리 거대한 흙둑이 남아 있다. 김제 벽골제다. 『삼국사기』에는 330년에 처음 벽골지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전하고, 장생거와 경장거 등 수문 흔적도 남아 있다. 지난해 입장료가 전면 무료화된 데 이어 오는 10월 1일부터는 2026 김제지평선축제가 이곳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