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Stories

칼럼

항공 교통

ENGLISH

국내여행

귀국 – 공항에서, 감정이 도착하지 않은 시간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알마티 국제공항. 아침 햇살이 유리벽을 투과해 마치 하늘이 바닥에 흩뿌려진 듯 환하다. 수속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표정은 저마다 다르다. 어떤 이는 출장을 끝낸 듯 분주하게 노트북을 닫고, 어떤 이는 고향으로 향하는 것처럼 담담한...

세이셸에 첫 발을 딛다 – 파라다이스에 도착한 그 순간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트래블가이드 칼럼 시리즈 2편 창너머로 보이는 초록빛 산등성이와 붉은 지붕의 마을, 그리고 그 너머의 인도양은 어느 한 시점의 현실이라기보다 오래된 기억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다. 활주로 대신 풍경 속으로 착륙한 기분. 세이셸의 첫 인상은...

몰타 감성 칼럼 ① — 그 섬에 닿는 순간부터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비행이 끝났을 때, 나는 이미 꽤 지쳐 있었다. 인천에서 경유지까지 열 시간, 다시 몰타까지 다섯 시간 더. 눈꺼풀은 무겁고, 옆자리 청년의 이어폰 소리는 계속 새어 나왔다. 하지만 비행기 창밖으로 작은 섬이 모습을 드러낸...

[카자흐스탄 트래블가이드] 콜사이 호수 트레킹기 – 고요를 따라 걷는 세 개의 호수

이른 아침, 오늘은 걷는 날이다. 알마티에서 차를 타고 두 시간 반, 콜사이 호수(Kolsai Lakes)로 향했다. 티엔산 산맥의 품 안에 세 개의 산악호수가 계단처럼 놓여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부터 마음이 끌렸다. 물빛이 다르고, 고도가 다르고, 길도...

여행종합

Powergolf

호텔리조트

세계여행

LATEST POSTS

양평 사나사계곡, 공영주차장에서 5분…아이 물놀이와 천년고찰 잇는 여름 계곡

경기 양평 사나사계곡은 용문산 남서쪽 자락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과 깊은 숲, 천년고찰 사나사를 한 번에 만나는 여름 피서지다. 공영주차장에서 계곡 초입까지 걸어서 약 5분이며, 얕은 여울과 깊은 소가 구간별로 달라 아이 동반 가족은 물높이를 먼저 살펴야 한다. 주말에는 오전부터 주차장이 차는 만큼 이른 도착이 유리하고, 물놀이 뒤에는 계곡길을 따라 사나사까지 천천히 걸으며 숲과 문화유산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인제 방태산 계곡, 1급수 물길 따라 이단폭포까지 걷는 여름 원시림

강원 인제 방태산 계곡은 주억봉과 구룡덕봉에서 내려온 물이 적가리골 원시림을 가로지르는 1급수 계곡이다. 마당바위와 높이 약 15m의 이단폭포가 대표 경관이며, 계곡 가까이에 숙박동과 야영시설이 자리한다. 다만 집중호우로 진입로가 유실돼 국립방태산자연휴양림은 2026년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도보를 포함한 전면 출입이 통제된다.

영동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4인실 3만원에 계곡·숲길 누리는 여름 숙박지

충북 영동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은 각호산과 민주지산 자락의 해발 약 700m 숲에 숙박동·야영장·계곡·치유숲길을 갖춘 체류형 휴양지다. 4인실은 비수기 기준 1박 3만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방댐과 목재 산책로, 계단식 물길을 따라 짧은 산책부터 장거리 숲길까지 선택할 수 있다. 도마령과 물한계곡을 잇는 영동 산악 여행의 숙박 거점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진도타워, 울돌목·진도대교 내려다보는 명량대첩 해상 전망대

전남 진도타워는 진도의 관문인 망금산 정상에서 울돌목과 쌍둥이 진도대교, 다도해를 내려다보는 높이 60m의 전망시설이다. 이순신 장군이 “아직 12척이 남았다”고 보고한 뒤 전선을 보강해 13척으로 명량해전에 나선 역사가 바로 아래 해협에 남아 있다. 전망대와 전시관을 함께 둘러보면 거센 물살이 어떻게 전투의 흐름을 바꿨는지 지형과 함께 이해할 수 있다.

가리왕산자연휴양림 신축 8인실 9만8000원, 회동계곡 품은 정선 숲캉스

정선 국립가리왕산자연휴양림은 해발 1561m 가리왕산 남쪽 회동계곡에 자리한 산림휴양시설이다. 기준인원 8명·면적 56㎡인 숲속의 집 부엉이와 비둘기는 비수기 평일 9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계곡 산책과 출렁다리·숲해설·목공예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객실에는 와이파이와 매점이 없고 숯불·장작 사용도 연중 금지된다.

거제자연휴양림, 노자산 계곡·숲속의 집에서 쉬는 여름 숙박 여행

거제자연휴양림은 경남 거제시 노자산 자락에 조성된 산림휴양시설이다. 계곡을 따라 숲속의 집과 산림문화휴양관, 야영데크, 산책로가 이어지고 목재문화체험장과 숲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숙박시설은 오후 3시 입실, 야영데크는 정오부터 이용하며 숲나들e에서 예약해야 한다. 여름에는 계곡과 깊은 나무 그늘을 중심으로 일정을 짜는 편이 좋다.

안성팜랜드 해바라기 만개, 1만 평 노란 꽃밭과 연꽃 잇는 여름 코스

경기 안성팜랜드에 3만3057㎡ 규모의 해바라기 꽃밭이 만개했다. 입구 연못의 연꽃과 분홍빛 여름꽃, 초록 구릉이 이어지고, 양 먹이주기와 전동자전거, 팜키즈마을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2026년 7월 입장료는 평일 1만원, 주말 대인 1만3000원·소인 1만1000원이며 오전 방문이 한결 수월하다.

영동 월류봉, 초강천 절벽 따라 걷는 8.4km 여름 둘레길

충북 영동 월류봉은 깎아지른 암봉과 초강천, 바위 위 월류정이 어우러진 한천팔경 제1경이다. 월류봉광장에서 반야사까지 이어지는 8.4km 둘레길은 여울소리길·산새소리길·풍경소리길로 나뉘며 강변 데크와 숲길, 무장애 탐방 구간을 따라 걷는다. 전망만 보고 돌아보거나 체력에 맞춰 일부 구간만 선택할 수 있어 여름 영동 여행지로 활용하기 좋다.

포항 보릿돌교, 바다 한가운데 170m 걸어가는 구룡포 해상 산책길

포항 구룡포 장길리복합낚시공원의 보릿돌교는 육지와 바다 위 갯바위 ‘보릿돌’을 잇는 길이 170m의 해상 보행교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 발아래로 파도가 지나고, 끝 지점에서는 동해 수평선과 장길리 해안·방파제·낚시공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입장료 없이 상시 개방돼 가볍게 들르기 좋지만 강풍과 높은 파도, 젖은 바닥에는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