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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고조섬 붉은 신화 – ① 거인과 님프의 섬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 본섬에서 페리를 타고 20여 분, 고조섬에 도착하면 풍경은 갑자기 고요해진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돌담과 들판, 그리고 시간조차 멈춘 듯한 고즈넉한 언덕마을 Xagħra(샤라). 이곳은 관광지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삶이 이어져 온 곳이다. 천천히...

세상의 끝에서 만나는 인간의 자취 ㅣ 제 1부 이스터섬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이스터 섬에서 남극까지, 지구의 끝에서 다시 읽는 인간과 문명의 기록 제1일: 붉은 흙의 서막과 검은 석상의 고독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산티아고를 떠나 태평양의 망망대해를 다섯 시간 넘게 비행한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마치 기적처럼 떠오른...

몰타 고조섬 붉은 신화 ③ – 돌과 바다의 하루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칼립소의 전설을 뒤로하고, 고조섬의 골목 안으로 들어섰다. 낮게 이어지는 돌담과 투박한 창틀, 바람이 머무는 마당마다 삶의 시간이 조용히 쌓여 있었다. 이 섬의 리듬은 잔잔하면서도 깊었고, 오래된 악보처럼 선명했다. 노천카페에 앉은 사람들은 낮고...

몰타 트래블가이드 제2장 — 항공편과 기타 실용 정보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 어떻게 가는가?   대한민국에서 몰타로 가는 직항편은 현재 없다. 대부분 인천국제공항(ICN)에서 출발하여 이스탄불, 프랑크푸르트, 로마, 도하, 아부다비 등을 경유한 후, 몰타 국제공항(Malta International Airport, MLA)로 도착한다.몰타 국제공항은 수도 발레타에서 약 10km 떨어져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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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함상공원 무료 개방 운봉함 외부와 대명항을 함께 걷는 수도권 바다 여행

김포함상공원은 대명항 바다를 배경으로 1944년 건조된 퇴역 상륙함 운봉함과 야외 군 장비, 분수광장을 둘러보는 수도권 해안공원이다. 2025년 7월 19일부터 입장료가 전면 폐지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운봉함 내부 전시관과 상갑판은 2026년 5월부터 안전점검으로 휴관 중이므로, 현재는 외부 선체와 야외공원·대명항을 묶는 일정으로 계획해야 한다.

창선삼천포대교 3.4km 섬과 섬을 잇는 사천 드라이브와 바다케이블카 여행

창선삼천포대교는 사천 대방동과 남해 창선도 사이 세 개의 섬을 다섯 개의 서로 다른 교량으로 연결한 3.4km 해상도로다. 2003년 개통한 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대상을 받은 사천 대표 드라이브 명소로 자리 잡았다. 삼천포대교공원에서 교량과 일몰을 보고 사천바다케이블카로 각산에 오르면 바다와 섬, 다리의 전체 구조가 한눈에 들어온다.

제주 판포포구 에메랄드빛 바다 물놀이 전 현장 통제 확인해야 하는 이유

제주 판포포구는 방파제 안쪽으로 잔잔한 에메랄드빛 바다가 들어오는 한경면의 작은 포구다. 모래 바닥과 투명한 수색 덕분에 여름 스노클링 명소로 알려졌지만 정식 해수욕장은 아니며, 물때에 따라 수심과 흐름이 크게 달라진다. 취사와 텐트는 금지되고 물놀이 가능 여부도 현장 통제와 안전요원 운영 상황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신창풍차해안도로까지 묶으면 제주 서쪽 반나절 코스가 완성된다.

영암 월출산기찬랜드 계곡물 풀장 8곳과 취사 평상 갖춘 여름 가족여행

영암 월출산기찬랜드는 월출산 계곡물이 흐르는 숲속에 수심이 다른 야외 물놀이장 7곳과 실내 물놀이장, 평상과 휴게정자를 갖춘 전남 대표 가족 피서지다. 2026년에는 7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하며 성인 입장료 1만 원 가운데 절반을 영암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지정 휴게공간에서는 음식을 준비해 먹을 수 있고 주말 공연과 물총놀이, 어린이 체험도 이어진다.

이천 테르메덴 실내외 온천풀과 찜질스파를 함께 즐기는 서울 근교 물놀이 여행

이천 테르메덴은 실내 대형 바데풀과 숲속 야외 온천풀, 워터슬라이드와 온천사우나를 한 공간에서 이용하는 서울 근교 풀앤스파다. 비가 오거나 햇볕이 강하면 실내로 이동하고,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 풀과 휴식탕을 오갈 수 있다. 생후 36개월 미만은 증빙서류를 제시해야 무료입장이 적용되며 찜질스파는 별도 찜질복을 빌려야 한다.

울진 왕피천공원 케이블카 타고 강과 바다를 함께 보는 가족 생태여행

울진 왕피천공원은 왕피천 하구와 동해가 맞닿는 넓은 수변에 소나무 숲, 정원, 아쿠아리움과 체험시설을 갖춘 가족 생태공원이다. 공원에서 망양정이 있는 해맞이공원까지 총연장 715m의 케이블카가 이어져 강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야외 산책과 실내 관람을 번갈아 배치하면 폭염이나 비가 내리는 날에도 반나절 이상 머물 수 있다.

제천 자드락길 3코스 능강계곡 따라 얼음골까지 걷는 여름 명품숲길

제천 자드락길 3코스 얼음골 생태길은 능강교에서 금수산 능강계곡을 거슬러 얼음골까지 오르는 편도 약 5.2~5.4km의 여름 트레킹 코스다. 숲그늘과 계곡물, 돌탑길과 능강구곡이 이어지지만 왕복 거리는 10km를 넘어 단순 산책로로 보기 어렵다. 젖은 돌과 비포장 구간에 대비해 트레킹화를 신고 4시간 이상 여유를 두는 편이 안전하다.

거제 바람의 언덕 풍차 아래서 남해를 걷는 도장포 여름 여행

거제 바람의 언덕은 도장포 포구 북쪽의 완만한 초지에서 남해와 섬, 풍차를 한눈에 바라보는 거제 대표 해안 명소다. 입장료 없이 산책할 수 있고 풍차까지 오르는 길도 길지 않지만, 계단과 강한 해풍 때문에 아이와 어르신은 동선을 나눠 잡아야 한다. 신선대와 도장포 유람선, 해금강을 함께 연결하면 물놀이 없이도 거제 남부 해안의 절경을 채우는 반나절 여행이 완성된다.

진에어 다카마쓰 지연 사태를 보는 착잡함…항공기 지연을 참지 못하는 사회가 안전을 위협한다

진에어 다카마쓰 지연 사태는 승객 불편만의 문제가 아니다. 안전을 위해 멈춘 항공기까지 실패로 몰아가는 언론과 과도한 항의가 쌓이면, 항공사는 정비보다 정시 출발을 의식하게 되고 그 위험은 결국 모든 여행자에게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