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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과 빙하, 사막과 호수가 공존하는 ‘중앙아시아의 심장’을 걷다
바람과 바위가 나눈 오래된 대화, 그 땅의 이름은 카자흐스탄
(여행레저신문=이만재 기자) ‘카자흐스탄’. 지구의 한가운데서도 가장 넓고, 가장 고요한 땅. 이곳은 바람과 바위가 수천 년을 걸어 쓴 풍경의 기록이다. 중국 시안에서 출발, 유럽까지 장장 6,500킬로미터에 걸쳐 아시아와...
[카자흐스탄 트래블가이드] 콜사이 호수 트레킹기 – 고요를 따라 걷는 세 개의 호수
이른 아침, 오늘은 걷는 날이다. 알마티에서 차를 타고 두 시간 반, 콜사이 호수(Kolsai Lakes)로 향했다. 티엔산 산맥의 품 안에 세 개의 산악호수가 계단처럼 놓여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부터 마음이 끌렸다. 물빛이 다르고, 고도가 다르고, 길도...
몰타 감성 칼럼 ② — 고조섬, 섬의 그림자 위를 걷다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 본섬에서 페리를 타고 북서쪽으로 25분쯤. 물살이 잔잔한 날이었다. 배는 소리 없이 바다를 가르며 고조섬(Gozo)으로 향했다. 이 섬은 몰타의 또 다른 얼굴이다. 본섬이 도시와 유산, 사람들로 가득한 무대라면, 고조는 여백과 침묵, 그리고...
1000 Cities & 1000 Cultures – ① 30억 년의 시간이 조각한 고독한 성소, 스코틀랜드 ‘셰틀랜드(Shetland)’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글·사진 | 천만재 기자
지구의 골격이 드러난 30억 년의 아카이브
스코틀랜드 에버딘(Aberdeen) 항구에서 북해의 거친 밤바다를 13시간이나 가로질러야 만날 수 있는 땅, 셰틀랜드 제도는 문명의 끝자락이 아니라 지구의 태초와 맞닿아 있는 곳이다.
이곳은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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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운영시간, 송림길과 대왕암 해안 산책 코스
울산 대왕암공원은 소나무 숲을 지나 기암괴석과 대왕교, 동해 전망을 잇는 해안 산책 명소다. 공원과 대왕교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출렁다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며, 우천·강풍·해무 때는 안전을 위해 통제된다.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10분 공중 이동 뒤 한려수도 전망대까지 걷는 법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는 1,975m 선로를 따라 약 10분 동안 숲 위를 이동하며 통영항과 한려수도를 조망하는 대표 여행 코스다. 케이블카는 정상까지 곧바로 올라가지 않고 8부 능선 상부역사에 도착하므로, 해발 461m 정상까지는 데크 계단과 가파른 산길을 추가로 걸어야 한다.
통영 수우도 은박산 트레킹, 고래바위와 다도해 절벽을 걷는 섬 산행
통영 수우도는 은박산 능선을 따라 고래바위와 신선바위 전망대, 몽돌해변을 잇는 섬 트레킹 명소다. 해발은 200m 안팎이지만 급경사와 암릉이 이어져 가벼운 산책길로 보기 어렵다. 해골바위 방면은 공식 탐방로가 아니므로 출입통제 시설을 넘지 말아야 한다.
경기 서해 바다 여행지 5곳, 황금해안길부터 오이도·방아머리해변까지
경기 서해는 먼 동해안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해안 산책과 낙조, 갯벌, 어촌 미식, 항만 전망을 하루 안에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바다 여행지다. 2026년 임시 개통한 화성 황금해안길을 비롯해 시흥 오이도, 안산 방아머리해변, 김포 대명항, 평택항 홍보관의 특징과 추천 대상, 물때·통행시간·관람일·주차·여름 안전수칙을 목적별로 정리했다.
오산 물향기수목원, 무궁화 50여 품종과 수련·연꽃 만나는 무료 여름꽃 명소
오산 물향기수목원은 7월 말부터 8월까지 무궁화 50여 품종과 수국, 수련, 연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수도권 여름꽃 명소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주차장은 시간별 요금이 부과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에는 쉰다. 무궁화원과 수생식물원, 메타세쿼이아 숲길, 물방울온실을 연결하면 2~3시간의 완만한 산책 코스가 완성된다.
장수 방화동 생태길, 왕복 10km 덕산계곡과 110m 방화폭포 걷는 숲길
장수 방화동 생태길은 장안산군립공원 입구에서 덕산계곡의 윗용소와 아랫용소, 110m 방화폭포를 지나 방화동가족휴가촌까지 이어지는 왕복 10km 숲길이다. 전체 코스는 약 3~4시간이 필요하며 편안한 산책로와 암반·징검다리 구간이 함께 나온다. 방화폭포는 상시 흐르는 자연폭포가 아니므로 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집중호우 뒤에는 용소와 계곡 가까이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
양양 하조대, 동해안 피서객 증가율 90.9% 이끈 명승 해안길
양양 하조대는 올여름 동해안에서 방문객 증가세가 두드러진 양양의 대표 해안 명승이다. 기암절벽 위 하조대 정자와 애국송, 기사문등대,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둘레길을 한 동선에서 만날 수 있다. 8월 1일 비치페스티벌은 끝났지만 하계 개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어진다. 해변 물놀이와 절벽 산책을 함께 계획하되 폭염과 강풍, 젖은 데크 구간은 주의해야 한다.
고흥 소록도 여행, 한센병박물관과 중앙공원에서 거금대교까지 걷는 섬
고흥 소록도는 푸른 바다만 보고 지나칠 수 없는 섬이다. 소록대교를 건너면 한센인 강제격리와 인권침해의 역사를 기록한 한센병박물관과 중앙공원, 감금실과 검시실 등이 이어진다. 박물관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월요일에는 쉰다. 공개구역을 조용히 둘러본 뒤 녹동항과 거금대교까지 연결하면 역사와 다도해를 함께 만나는 고흥 여행이 된다.
[오싹한 여행지] 폐광 200m를 걷자 겉옷을 찾았다…한여름 10~15℃ 보령 냉풍욕장
바깥이 35도를 넘겨도 폐광 갱도 안은 10~15℃다. 보령 냉풍욕장에 들어서면 200m 통로를 걷는 동안 땀이 식고, 반소매 차림에서는 겉옷이 생각난다. 차가운 족욕과 양송이 먹거리까지 즐긴 뒤 성주산 숲과 대천해수욕장으로 이어가면 보령에서 하루가 꽉 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