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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감성 칼럼 ⑤ — 몰타의 테이블, 기억을 마시는 저녁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나는 특별한 걸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먹기로 했다. 천천히, 기억이 될 음식을. 몰타의 어느 와인바에서, 어느 저녁에, 그저 한 끼를 깊이 음미하기로 마음먹었다. 여행은 결국 한 끼에서 기억된다. 슬리에마에서 멀지 않은 바닷가,...

차른 캐니언, 바람이 깎아낸 협곡의 시간

알마티를 출발한 지 세 시간쯤 흘렀을까. 땅빛이 점점 붉어진다. 고요했던 초원이 갈라지며 계곡의 입구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사람의 손보다 바람과 시간이 먼저 지나간 흔적들. 거대한 붉은 절벽은 말없이 서 있고, 그 아래로 이어진 길은 협곡의 입...

[카자흐스탄 트래블가이드] 카자흐스탄에서 바람은 남쪽으로 분다

지도를 펼쳤다. 종이 위의 땅은 조용하고 평평했다. 그러나 그곳에 이름을 얹는 순간, 풍경은 언어를 얻고, 낯선 대륙은 내 안에서 서서히 기울기 시작한다. ‘카자흐스탄’이라는 여섯 글자가 어느 순간 가슴에 걸렸다. 그리운 것도 아니고, 막연한 동경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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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리오 퓨로랜드, Y3K 여름축제 ‘네오 나츠마츠리 Ⅲ’ 7월 개막

산리오 퓨로랜드가 7월 10일부터 9월 1일까지 여름 시즌 이벤트 ‘퓨로랜드 네오 나츠마츠리 Ⅲ’를 개최한다. 올해는 ‘미래의 시원한 바람’을 주제로 Y3K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AI 사진 체험 ‘미라이 포토’를 새롭게 선보인다.

진에어, 서울서진학교에 제주 숲 전시…특수학교 학생 생태체험 지원

진에어가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함께 서울 강서구 서울서진학교에서 ‘찾아가는 숲 전시회 및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라산과 곶자왈 사진 전시, 화분 심기와 테라리움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제주의 자연을 만난다.

내장산국립공원 6월 숲길, 단풍보다 깊은 초록 여행

내장산국립공원은 가을 단풍 명소로 잘 알려져 있지만, 6월에는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짙은 녹음과 계곡, 숲그늘이 살아나는 초여름 내장산은 내장사와 백양사, 탐방로를 함께 걸으며 조용히 쉬어가기 좋은 국립공원 여행지다.

부산 송도용궁구름다리, 암남공원에서 동섬까지 바다 위를 걷다

부산 서구 송도용궁구름다리는 암남공원에서 작은 무인도 동섬을 잇는 해상 보행교다. 길이 127m, 폭 2m의 다리 위에서는 철망 바닥 아래로 파도와 절벽을 내려다볼 수 있어 초여름 바다 산책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 기장 야구등대, 6월 이달의 등대 선정…칠암항에 뜬 세계 유일 등대

해양수산부가 6월 이달의 등대로 부산 기장군 칠암항남방파제등대를 선정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기념해 조성된 세계 유일 야구 테마 등대로, 갈매기등대·붕장어등대와 함께 칠암항의 대표 여행 명소로 꼽힌다.

부안 변산마실길 샤스타데이지, 6월 바다 옆 하얀 꽃길 절정

부안 변산마실길이 초여름 샤스타데이지로 하얗게 물들었다. 송포항과 노루목 상사화길 일대에는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순백의 꽃밭이 펼쳐지고, 해질 무렵에는 낙조와 꽃길이 함께 어우러져 6월 부안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관광청, 66번 국도부터 해안도로까지 미국 로드트립 명소 소개

미국관광청이 66번 국도와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오버시즈 하이웨이, 국립공원 산악도로, 음악·미식 트레일 등 미국 전역의 로드트립 명소를 소개했다. 길 위에서 역사와 자연, 지역 문화와 음식을 함께 경험하는 여행 방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안동 월영교 야경, 초여름 밤 낙동강 위에 뜨는 사랑의 다리

안동 월영교는 낙동강 위로 이어지는 목책 인도교와 야경, 조선시대 이응태 부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함께 남은 명소다. 상시 개방·무료 관람이 가능해 초여름 밤 강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안동 대표 산책 코스로 꼽힌다.

익산 아가페정원, 50년 숲길 무료 개방…메타세쿼이아가 만든 초록 쉼터

전북 익산 아가페정원은 50여 년 동안 외부에 크게 알려지지 않은 채 가꿔진 수목 정원이다. 메타세쿼이아와 공작단풍, 섬잣나무 등 17종 1,416주 수목이 어우러진 전북 제4호 민간정원으로, 무료 입장 산책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