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조용했고, 하늘은 낮게 깔려 있었다. 고조섬 북동쪽, 붉은 모래로 유명한 라믈라 해변(Ramla Bay)은 지중해 한복판에서 가장 따뜻한 색감을 품은 해변이다. 백사장이 아니라 붉사장. 부드러운 곡선으로 펼쳐진 해안선 위로 붉은 모래가 깔리고, 잔잔한 파도가 리듬을...
몰타, 어떻게 가는가?
대한민국에서 몰타로 가는 직항편은 현재 없다. 대부분 인천국제공항(ICN)에서 출발하여 이스탄불, 프랑크푸르트, 로마, 도하, 아부다비 등을 경유한 후, 몰타 국제공항(Malta International Airport, MLA)로 도착한다.
몰타 국제공항은 수도 발레타에서 약 10km 떨어져 있으며, 공항 규모는 작지만...
몰타 본섬에서 페리를 타고 20여 분, 고조섬에 도착하면 풍경은 갑자기 고요해진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돌담과 들판, 그리고 시간조차 멈춘 듯한 고즈넉한 언덕마을 Xagħra(샤라). 이곳은 관광지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삶이 이어져 온 곳이다. 천천히 걷다 보면, 고조섬이...
여행 플랫폼들이 단순 예약 서비스를 넘어 ‘경험형 여행’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어때는 73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캡틴따거와 함께 대만 금문도로 떠나는 팬 동행형 여행상품 ‘버킷팩’을 공개했다. 금문도 특유의 느린 분위기와 고량주, 야시장 감성을 담은 3박4일 일정이다.
걷기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한 번 걸으면 다시 찾게 된다”는 길이 있다. 울산 정자항에서 경주 나아해변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10코스다. 약 13km 구간 동안 바다와 주상절리, 몽돌해변과 해안마을 풍경이 계속 바뀌며 단순한 산책 이상의 여행 경험을 만든다.
전남 고흥에서 바다와 꽃, 드라이브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초여름 여행 코스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해맞이로 인근 작약꽃밭에서 시작해 차로 7분 거리 남열 해돋이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짧지만 만족도 높은 동선이다. 탁 트인 남해 바다와 계절 한정 꽃길이 겹치며 ‘국내 맞나’ 싶은 풍경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