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항공 교통
ENGLISH
[1000 Cities and 1000 Cultures] 피렌체,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의 도시
이가온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 피렌체의 두오모는 연인들의 성지래 ,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곳 . 언젠가 … 함께 올라가 주겠니 ?” “ 언제 ?” “ 음 …10 년 후 ? 준세이 약속해 줄래 ?” “ 좋아...
라디그 – 세상에서 가장 시간이 더디 가는 낙원에서의 하루
이가온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트래블가이드 칼럼 시리즈 3편
페리는 프랄린을 떠나 천천히 라디그를 향해 나아갔다.
바다는 잔잔했고, 구름은 낮았으며, 섬의 윤곽은 거의 드러나지 않은 채로 조금씩 다가왔다.
멀리 보이는 회색 바위 능선과 야자수, 그 아래 조용히 자리 잡은 해변.라디그(La...
[1000cities 1000cultures] Nasir Al-Mulk Mosque Shiraz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A Sacred Encounter
The Nasir al-Mulk Mosque, located in Shiraz, Iran, is a magnificent architectural gem. Completed in the late 19th century, it is renowned for its exceptional Islamic design and artistic craftsmanship....
몰타 감성 칼럼 ③ — 몰타의 밤, 오래된 바다의 향기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의 밤은 갑자기 시작되지 않는다. 서서히, 아주 서서히 찾아온다. 빛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하늘은 분홍에서 남색, 남색에서 어두운 청회색으로 넘어간다. 그 무채색의 경계에서, 도시의 등불이 하나둘씩 켜진다. 나는 발레타의 성벽을 따라 걷고...
여행종합
Powergolf
호텔리조트
LATEST POSTS
창원 장수암 108계단 끝에 펼쳐진 바다, 부모님과 찾는 무료 오션뷰 사찰
창원 장수암은 108계단을 오를수록 기와지붕 너머로 마산 앞바다가 넓게 열리는 오션뷰 사찰이다. 해수관음상과 약사누운부처, 정돈된 정원과 무인쉼터를 천천히 둘러보는 데 40분에서 1시간이면 충분하다. 입장료와 주차요금이 없지만 계단이 포함돼 무릎이 불편한 부모님은 중간마다 쉬어야 하며, 주말에는 아담한 주차 공간이 일찍 차는 편이다.
울산 배내골 산돼지마을, 계곡 물놀이와 흑돼지 바비큐를 즐기는 당일치기 코스
울산 배내골 산돼지마을은 숲 그늘 아래 텐트와 야외테이블에서 흑돼지와 돈마호크를 먹고, 바로 앞 계곡에서 물놀이까지 이어갈 수 있는 당일치기 여름 코스다. 주말에는 예약이 사실상 필수이며, 계곡 수심과 유속은 날씨에 따라 달라져 아이와 반려견을 동반할 때 구명조끼와 아쿠아슈즈를 준비하는 편이 안전하다.
영동 반야사 호랑이 돌무더기와 500년 배롱나무, 석천 품은 천년사찰
영동 반야사는 백화산 자락을 휘감아 도는 석천계곡과 높이 80m, 길이 200m의 호랑이 형상 돌무더기로 이름난 천년사찰이다. 경내에는 수령 500년이 넘는 배롱나무와 고려시대 보물 삼층석탑이 남아 있고, 절벽 위 문수전과 세조·문수동자 전설이 전해지는 망경대가 이어진다. 입장료 없이 둘러볼 수 있으며 월류봉 둘레길과 연결하면 계곡 산책과 역사 탐방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양양 주전골 3.2km 계곡길, 용소폭포까지 가족이 걷기 좋은 남설악 비경
양양 주전골은 오색약수터에서 성국사와 선녀탕, 금강문을 지나 용소폭포까지 이어지는 남설악 대표 계곡길이다. 편도 약 3.2km로 기암절벽과 맑은 계류를 가까이 보면서도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다. 초입 약 700m는 어린이와 노약자,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무장애 탐방로로 정비돼 가족 여행에 알맞고, 체력이 부담되면 용소폭포에서 오색약수 방향으로 내려오는 역방향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포천 고모호수공원 2.6km 둘레길, 부모님과 걷기 좋은 수도권 호수 산책
포천 고모호수공원은 약 2.6km 수변 둘레길과 숲길, 음악분수, 호수 전망 카페가 이어지는 수도권 당일치기 산책지다. 경사가 완만하고 출입구에 큰 턱이 없어 아이와 부모님, 휠체어 이용자도 주요 구간에 접근하기 쉽다. 연간 약 100만 명이 찾지만 주말 주차난이 잦아 오전 방문이 유리하며, 2027년부터 수변공원과 주차장 확충 사업도 추진된다.
해남 땅끝 꿈길랜드 800m 무장애 해안길, 부모님과 걷는 땅끝탑 여행
해남 땅끝 꿈길랜드는 모노레일 하부 승강장에서 땅끝탑까지 이어지는 약 800m 무장애 해안 산책로다. 350m 완만한 길과 450m 해안 데크가 연결되고, 중간에는 41m 땅끝스카이워크와 쉼터, 포토존이 놓였다. 부모님이나 아이와 함께라면 모노레일로 전망대에 오른 뒤 바다를 내려다보고, 하부 승강장으로 돌아와 꿈길랜드를 따라 땅끝탑까지 걷는 동선이 가장 안정적이다.
단양 이끼터널 장마 뒤 짙어진 초록빛, 옛 중앙선 철길 따라 걷는 여름 명소
단양 이끼터널은 충주댐 건설로 중앙선 철로가 옮겨진 뒤 남은 절개지를 도로로 활용한 곳이다. 여름 장마가 지난 뒤 벽면의 이끼와 숲이 가장 짙어지지만, 관광 전용 산책로가 아니라 차량이 다니는 도로여서 사진 촬영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과 빛터널, 남한강 수양개역사문화길을 연결하면 자연과 선사유적, 옛 철도 흔적을 함께 보는 단양 반나절 여행이 된다.
경주 서출지 연꽃과 배롱나무, 이요당 품은 동남산 무료 여름 산책지
경주 서출지는 신라 소지왕의 목숨을 구한 편지가 나왔다는 설화를 품은 동남산 연못이다. 여름이면 연꽃과 배롱나무가 이요당을 둘러싸고, 연못 둘레의 짧고 평탄한 길에는 오래된 나무 그늘이 이어진다. 입장료 없이 둘러볼 수 있으며 통일전 주차장과 가깝고, 통일전과 남산동 마을을 연결하면 아이와 부모님도 부담 없이 걷는 경주 남산권 산책 코스가 된다.
철원 직탕폭포 80m 물줄기 장관, 한탄강 물윗길 출발점에서 만나는 화산 협곡
철원 직탕폭포는 높이 약 3~4m, 폭 약 80m의 현무암 계단을 따라 한탄강 물줄기가 강폭 전체로 쏟아지는 철원 3경이다. 여름에는 수량 많은 폭포와 짙은 녹음을 보고,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는 직탕폭포에서 시작하는 한탄강 물윗길을 걸을 수 있다. 다만 물윗길은 연중 운영 시설이 아니므로 계절별 개방 구간과 입장료, 셔틀 운행 여부를 출발 전에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