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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감성 칼럼 ④ — 낯설고 오래된, 몰타의 숨은 얼굴들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여행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이야기는 다시 시작되곤 한다. 고조섬에서 돌아온 날 밤, 나는 숙소 창가에 앉아 몰타 지도를 다시 펼쳤다. 익숙한 지명들 사이에 낯선 단어들이 있었다. Mdina, Blue Grotto, The Three Cities,...

[카자흐스탄 트래블가이드] 중앙아시아의 심장에서 만나는 자연과 문명의 숨결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 실크로드의 지층 위에 서 있는 나라.카자흐스탄은 지금, 여행자들의 시선이 머무는 새로운 이름이다. 인구는 약 2천만 명. 세계 9위의 국토 면적(약 272만㎢)을 가진 이 나라는, 도시보다 풍경이 먼저 시야를 채우는,...

[1000 cities 1000 cultures] “Osaka-jo 2

Osaka Castle, a Fortress Wrapped in Spring Cherry Blossoms Osaka Castle is a flatland castle built on slightly elevated ground in the heart of Osaka. Its first line of defence is the wide moat that surrounds...

라디그 – 세상에서 가장 시간이 더디 가는 낙원에서의 하루

이가온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트래블가이드 칼럼 시리즈 3편  페리는 프랄린을 떠나 천천히 라디그를 향해 나아갔다. 바다는 잔잔했고, 구름은 낮았으며, 섬의 윤곽은 거의 드러나지 않은 채로 조금씩 다가왔다. 멀리 보이는 회색 바위 능선과 야자수, 그 아래 조용히 자리 잡은 해변.라디그(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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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월화원, 광둥식 누각과 연못을 무료로 걷는 도심 중국 정원

수원 월화원은 효원공원 안에 조성된 중국 광둥식 전통정원이다. 회색 벽돌 담장과 둥근 월문, 인공호수와 폭포, 배 모양 정자와 누각이 6,016㎡ 공간 안에 이어진다. 수원시청역에서 걸어갈 수 있고 입장료가 없어 도심 산책과 사진 촬영, 나혜석거리 연계 여행지로 이용하기 좋다.

설악산 공룡능선, 19km 암릉을 넘는 국내 최상급 종주 코스

설악산 공룡능선은 비선대와 마등령을 지나 기암봉 사이를 오르내리는 국내 최상급 난도의 장거리 산행 코스다. 아름다운 조망만 보고 접근하기에는 급경사와 암릉, 긴 산행시간, 급변하는 날씨가 부담스럽다. 출발 전 탐방로 통제와 입산시간을 확인하고 식수·헤드랜턴·방풍 장비를 갖춰야 한다.

경주 서출지 이요당, 연꽃과 배롱나무 사이에 숨은 360년 정자

경주 서출지 이요당은 여름이면 연못을 뒤덮는 연잎과 붉은 배롱나무, 조선시대 정자가 한 장면에 겹치는 동남산 여행지다. 신라 소지왕 설화가 전해지는 서출지와 1664~1665년 세워진 이요당을 함께 보고, 통일전과 남산동 쌍탑까지 연결하면 번잡한 도심 유적과 다른 고요한 경주를 만날 수 있다.

태백 여름여행, 낮에는 태백산 숲을 걷고 밤에는 담요 덮고 영화 본다

태백은 한여름에도 숲과 고원에서 선선한 공기를 만나는 국내 피서지다. 낮에는 태백산국립공원과 검룡소, 용연동굴을 걷고 밤에는 당골광장에서 담요를 덮고 야외영화를 볼 수 있다. 2026 쿨시네마 페스티벌과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가 겹치는 7월 말과 8월 초에는 태백의 자연과 여름 문화를 한 일정으로 연결할 수 있다.

대관령 하늘목장, 트랙터마차 타고 해발 1,000m 고원 초원까지 오른다

평창 대관령 하늘목장은 약 300만 평의 고원 초지와 풍력발전기 능선, 방목 동물을 함께 만나는 체험목장이다. 전 구간을 걸으면 오르막과 긴 이동거리 때문에 체력 부담이 크지만 트랙터마차를 이용하면 정상 전망 구간까지 편하게 오를 수 있다. 어린이와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마차와 내리막 산책을 결합하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다.

아산 피나클랜드, 채석장이 13개 테마정원으로 바뀐 사계절 꽃 여행지

충남 아산 피나클랜드는 돌을 캐던 채석장 터를 꽃과 나무, 산책로가 이어지는 수목원으로 바꾼 곳이다.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출발해 계절꽃 정원과 꽃터널, 정상부 달빛폭포까지 오르는 동안 13개 테마정원이 차례로 펼쳐진다. 봄 튤립과 수선화, 여름 수국, 가을 국화까지 계절마다 방문 이유가 달라진다.

진주남강유등축제 10월 3일 개막, 950대 드론쇼와 하반기 축제 일정 확정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950대 이상의 드론을 투입한 이야기형 드론쇼와 불꽃놀이를 각각 세 차례 진행한다. 8월 M2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진주성 미디어아트와 국가유산 야행, 개천예술제까지 하반기 축제가 연이어 개최된다.

순천 동천야광축제 8월 1일 개막, 야광 카약과 불꽃쇼로 15일간 빛난다

순천 동천야광축제가 8월 1일부터 15일까지 풍덕교와 팔마대교 사이 수변 공간에서 열린다. 야광 카약과 소원배 띄우기, 대형 수상 조형물과 빛 산책로가 매일 운영되고, 개막 불꽃쇼와 EDM 워터파티, 모기장 영화관, 광복절 행사 등 날짜별 특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완주 대둔산 케이블카, 5분 만에 기암절벽 앞에 닿는 여름 산악여행

완주 대둔산 케이블카는 긴 오르막을 줄이고 약 5분 만에 기암괴석이 펼쳐지는 상부역으로 이동하는 산악 여행 코스다. 상부역 주변 전망만 둘러볼 수도 있고,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 해발 878m 마천대까지 체력에 맞춰 동선을 확장할 수 있어 가족과 중장년 여행객도 찾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