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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cities 1000cultures] Nasir Al-Mulk Mosque Shiraz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A Sacred Encounter
The Nasir al-Mulk Mosque, located in Shiraz, Iran, is a magnificent architectural gem. Completed in the late 19th century, it is renowned for its exceptional Islamic design and artistic craftsmanship....
[1000 Cities and 1000 Cultures] 피렌체,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의 도시
이가온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 피렌체의 두오모는 연인들의 성지래 ,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곳 . 언젠가 … 함께 올라가 주겠니 ?” “ 언제 ?” “ 음 …10 년 후 ? 준세이 약속해 줄래 ?” “ 좋아...
북극의 밤을 산다는 것 – 롱이어비엔의 극야 일기
『별이 머무는 밤, 빛을 따라 걷다』 ①
(여행레저신문=이진 기자) 해가 뜨지 않는 마을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하루를 시작할까.
새벽 세 시, 대낮처럼 밝은 북극광이 하늘을 가로지른다. 시계만이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말해줄 뿐, 창밖은 여전히 어둡다. 여기가 바로 지구...
몰타 대서사시, 세계를 여행한 내가 이 작은 섬에서 멈춘 이유
풍경보다 깊은 기억, 제국과 전쟁을 견디며 살아남은 사람들의 섬 몰타를 기록하다
이정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나는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나라를 걷고, 바람과 빛을 보고, 세계 곳곳의 문화와 사람을 기록해왔다. 대부분의 나라는 사실 거의 대동소이했다. 사람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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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km 다 돌 생각부터 하면 지친다…군산 은파호수공원, 8월은 물빛다리 야경만 잡아도 된다
군산 은파호수공원은 호수 전체를 따라 8.56km 산책로가 이어지지만 여행객이 반드시 한 바퀴를 완주할 필요는 없다. 8월에는 물빛광장에서 음악분수를 보고 370m 물빛다리를 건너 원형 전망데크와 수변 야경까지 연결하는 짧은 동선만으로도 핵심을 충분히 볼 수 있다. 7~8월에는 연꽃 자생지까지 계절 풍경이 더해지고, 해가 지면 물빛다리와 호수 조명이 켜져 한낮과는 전혀 다른 장소가 된다.
지금은 초록 강변인데 9월 말이면 7만9000㎡가 바뀐다…장성 황룡강, 가을꽃 심기 시작했다
장성 황룡강은 지금 가을꽃 절정이 아니라 그 풍경을 만드는 단계에 들어갔다. 장성군은 지난 7월 28일부터 황룡강변과 장성호 하류 미락단지 7만9000㎡에 코스모스·백일홍·코키아 등을 심기 시작했으며 꽃은 9월 하순부터 피어 10월 무렵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황룡강 가을축제는 10월 8~11일 열린다. 지금 방문하면 190m 용작교와 황룡정원 중심의 초록 강변을 보고, 가을에는 같은 길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할 수 있다.
산골 한옥마을에 138억 들어간다…완주 오성한옥마을, 2030년까지 ‘K-풍류’ 관광지로 바뀐다
완주 오성한옥마을이 단순한 한옥 촬영지를 넘어 2030년까지 체류형 관광지로 크게 바뀐다. 완주군은 2026년 문체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돼 오성·위봉마을 일원에 138억 원을 투입하고, 오성제와 한옥마을을 잇는 풍류길과 공연마당·풍류쉼터를 조성한다.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오른 이 마을은 한옥 20여 채와 카페·갤러리·숲길이 주민 생활공간 사이에 흩어져 있어 전주한옥마을과는 걷는 방식부터 다르다.
95년 된 배롱나무가 연못 한가운데 핀다…진도 운림산방, 8월엔 그림보다 정원이 먼저 보인다
진도 운림산방은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의 화실로 알려졌지만 8월에는 건물보다 연못 한가운데 선 배롱나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약 95년 된 이 나무는 산림청의 ‘2025 올해의 나무’로 선정됐으며 여름 내내 붉은 꽃을 피운다. 오각형 연못의 수련과 한옥, 첨찰산 숲까지 한 화면에 겹쳐져 운림산방이 왜 국가지정 명승인지 몸으로 이해하게 되는 계절이다.
바로 앞 섬인데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없다…고흥 쑥섬, 8월은 배 2척이 오후 6시까지 오간다
고흥 쑥섬은 나로도항에서 배로 약 3분이면 닿는 작은 섬이지만 여행은 승선권을 구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현재 8월 하절기에는 12인승 쑥섬호 2척이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항하고,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운항한다. 섬 탐방은 기본 1시간, 전체는 1시간30분 정도이며 초반 난대원시림과 ‘헐떡길’을 지나야 바다위비밀정원이 열린다. 부모님과 함께라면 추가 해안코스보다 기본 정원 코스가 현실적이다.
붉은 대나무만 찍고 나오면 1만5000원이 아깝다…영월 젊은달와이파크, 관람 순서가 따로 있다
영월 젊은달와이파크는 붉은 대나무 사진 한 장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기존 술샘박물관을 재생해 현대미술관·대지미술·설치미술·공방을 10개 구역으로 연결한 복합예술공간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아이와 방문해 스파이더웹까지 이용하려면 평일 13시, 주말 11시·13시·15시 회차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비가 오는 날에는 레드파빌리온과 스파이더웹 특별관을 이용할 수 없어 방문 방식도 달라진다.
속리산 가는 길에서 그냥 지나치면 이 풍경을 놓친다…보은 말티재, 열두 굽이가 한눈에 열리는 곳
보은 말티재 전망대는 속리산으로 넘어가는 열두 굽이 고갯길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곳이다. 전망대 자체보다 아래로 겹쳐지는 S자 도로와 산 능선이 주인공이고, 5~8월에는 오후 8시까지 문을 열어 늦은 오후와 해질 무렵까지 머물 수 있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접근 부담이 크지 않아 부모님·아이와 함께 들르기 쉽지만, 강풍과 비 뒤에는 출입이 제한될 수 있어 날씨 확인이 중요하다.
사진 찍고 10분 만에 내려오면 절반만 본다…부여 성흥산 사랑나무, 해 질 무렵 길이 달라진다
부여 성흥산 사랑나무는 사진 한 장으로 유명해졌지만, 실제 여행의 핵심은 나무보다 가림성 정상까지 오르는 짧은 성곽길과 사방으로 열리는 조망에 있다. 주차장에서 사랑나무까지는 보통 10~20분이지만 계단과 오르막이 있어 부모님·아이 동행이라면 체감이 다르고, 일몰을 보려면 하산 시간까지 계산해야 한다. 사랑나무만 찍고 내려오기보다 1.2km 가림성 성곽길을 함께 돌면 이 장소의 역사와 풍경이 연결된다.
베틀바위까진 2~3시간, 마천루까지 가면 5시간…두타산 무릉계곡은 반환점부터 정해야 한다
동해 두타산 베틀바위는 전망대까지만 다녀올지, 협곡 마천루와 쌍폭포·용추폭포까지 순환할지에 따라 하루 난이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베틀바위 전망대까지는 초반 1.6~1.7km 오르막이 가장 힘들고, 마천루까지 이어가면 전체 4~5시간 이상을 잡아야 한다. 어린아이·부모님 동행이라면 처음부터 완주보다 반환점을 정하고 들어가는 편이 현실적이며, 여름에는 출발시간과 식수 준비가 체감 난이도를 크게 좌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