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Stories

칼럼

항공 교통

ENGLISH

국내여행

프랄린의 하루 – 코코드메르 숲과 바다 끝의 빛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트래블가이드 칼럼 시리즈 2편  마헤섬을 떠나는 아침 작은 프로펠러 비행기가 진동을 남기며 천천히 떠올랐다. 창 아래 펼쳐지는 인도양은 유리처럼 평평했고, 섬들은 바다 위의 점처럼 흩어져 햇살을 반사하고 있었다.20여 분 뒤, 세이셸의 두 번째 섬, 프랄린(Praslin)에...

몰타 고조섬 붉은 신화 ③ – 돌과 바다의 하루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칼립소의 전설을 뒤로하고, 고조섬의 골목 안으로 들어섰다. 낮게 이어지는 돌담과 투박한 창틀, 바람이 머무는 마당마다 삶의 시간이 조용히 쌓여 있었다. 이 섬의 리듬은 잔잔하면서도 깊었고, 오래된 악보처럼 선명했다. 노천카페에 앉은 사람들은 낮고...

몰타 감성 칼럼 ⑤ — 몰타의 테이블, 기억을 마시는 저녁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나는 특별한 걸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먹기로 했다. 천천히, 기억이 될 음식을. 몰타의 어느 와인바에서, 어느 저녁에, 그저 한 끼를 깊이 음미하기로 마음먹었다. 여행은 결국 한 끼에서 기억된다.슬리에마에서...

[카자흐스탄 트래블가이드] 콜사이 호수 트레킹기 – 고요를 따라 걷는 세 개의 호수

이른 아침, 오늘은 걷는 날이다. 알마티에서 차를 타고 두 시간 반, 콜사이 호수(Kolsai Lakes)로 향했다. 티엔산 산맥의 품 안에 세 개의 산악호수가 계단처럼 놓여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부터 마음이 끌렸다. 물빛이 다르고, 고도가 다르고, 길도...

여행종합

Powergolf

호텔리조트

세계여행

LATEST POSTS

태안해양치유센터, 달산포 바다 보며 17개 프로그램 받는 국내 두 번째 해양치유시설

충남 태안 달산포해수욕장 앞에 들어선 태안해양치유센터는 바닷물을 데워 몸을 담그는 대형 스파와는 성격이 다르다. 염지하수와 피트, 소금, 해양경관을 이용한 수중운동과 테라피 등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층에서는 건강상태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 운동까지 연결한다. 센터 밖으로 나가면 달산포 백사장과 해송림이 이어져 실내 치유와 바다 산책을 한 코스로 묶을 수 있다.

예산 예당호 전망대 70m, 무료로 올라 출렁다리와 모노레일까지 한눈에 본다

충남 예산 예당호에 높이 70m 전망대가 들어서면서 출렁다리 중심이던 여행 동선도 달라졌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층에 오르면 402m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1320m 모노레일, 예당호 수면과 주변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입장료가 없고 주차와 접근이 편해 전망대를 먼저 본 뒤 출렁다리와 수변 공간으로 내려가는 반나절 코스를 짜기 좋다.

대전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 130억 들인 높이 24m 목조전망대에서 원도심이 열린다

대전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는 옛 보운대 자리에 총사업비 130억 원을 들여 세운 높이 24m의 친환경 목조 전망대다. 보문산 정상까지 오르지 않고 산 중턱에서 약 20분만 걸으면 닿으며, 2층 실내 파노라마 전망대와 옥탑 야외 전망대에서는 대전 원도심과 한화생명볼파크, 테미근린공원까지 넓게 내려다볼 수 있다. 운영시간이 밤 9시까지여서 낮 풍경과 야경을 한 번에 묶기 좋다.

서울 용왕산 스카이워크 224m 개방, 해발 78m 낮은 산에서 한강이 이렇게 열린다

서울 양천구 용왕산에 2026년 4월 새로 열린 스카이워크는 길이 224m, 최대 폭 3m의 무장애 공중 산책로다. 지상에서 약 10m 높이까지 올라가 숲 위를 지나고, 용왕정과 연결된 전망 구간에서는 한강과 월드컵대교, 성산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밤에는 난간을 따라 390m LED 조명이 켜져 낮과 전혀 다른 야경길로 바뀐다.

서울 봉은사, 봉은사역 135m 걸었더니 23m 미륵대불과 1200년 숲이 나온다

서울 강남 봉은사는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1번 출구에서 약 135m만 걸으면 들어가는 1200년 천년고찰이다. 대웅전에서 추사 김정희의 마지막 글씨로 알려진 판전을 지나면 높이 23m 미륵대불이 나타나고, 뒤편에는 대나무와 숲길이 이어진다. 코엑스와 고층빌딩 바로 맞은편인데도 경내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도시 소음이 옅어져 1시간 안팎의 서울 산책지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청주 옥화자연휴양림, 6인실 비수기 6만5000원…트리하우스에 주중 30% 환급

청주 옥화자연휴양림은 숲속의집부터 트리하우스 ‘빛담’, 캠핑장, 여름 물놀이장까지 한곳에 모인 가족형 휴양지다. 6인실 무궁화는 비수기 주중 6만5000원, 빛담은 8만원이며 주중 숙박은 최종 결제액의 30%를 청주페이로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7월15일부터 8월24일까지는 성수기 요금이 적용돼 각각 8만5000원과 12만원이고, 물놀이장은 숙박·캠핑 이용객에게 무료로 열린다.

칠곡 관호산성 둘레길 3.8km, 낙동강 따라 신라 토성과 호국의 다리까지 걷는다

칠곡 관호산성 둘레길은 약목면 관호산성에서 낙동강을 따라 호국의 다리까지 이어지는 3.8km 역사 산책로다. 초반 수변구간은 비교적 평탄하지만 관호산성으로 들어서면 흙길과 오르막이 나타난다. 정상의 관평루에서는 칠곡보와 낙동강이 내려다보이고, 길 끝에서는 6·25전쟁의 흔적을 간직한 옛 왜관철교까지 만난다.

남양주 빛터널공원 250m 무료 미디어아트, 80억 들인 폐철도 터널이 여름 피서지 됐다

남양주 빛터널공원은 중앙선 폐철도 터널을 80억 원 규모 문화공간으로 바꾼 2026년 신상 여행지다. 약 250m 터널의 벽과 천장 전체에 국내 최초 터널형 LED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영상 속을 걷는 듯한 체험을 만들었다. 입장료는 없고 미디어아트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경의중앙선 도심역에서도 걸어서 접근할 수 있다.

진주 가좌산 대나무숲길 3.3km, 대숲·차나무·편백 이어지는 1시간30분 숲코스

진주 가좌산 대나무숲길은 연암공대 입구에서 청풍길과 대숲, 편백숲, 물소리쉼터로 이어지는 도심형 테마 숲길이다. 진주시가 안내하는 3.3km 코스는 약 1시간 30분~2시간이 걸리고, 산림청 명품숲길 노선은 7.86km에 약 2시간이다. 대나무숲 자체는 입구에서 5~10분이면 닿아 짧게 걷기 좋고, 더 걷고 싶다면 어울림숲길과 황톳길, 석류공원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