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터 섬에서 남극까지, 지구의 끝에서 다시 읽는 인간과 문명의 기록
제1일: 붉은 흙의 서막과 검은 석상의 고독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산티아고를 떠나 태평양의 망망대해를 다섯 시간 넘게 비행한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마치 기적처럼 떠오른 작은 점 하나를...
트래블가이드 칼럼 시리즈 2편
마헤섬을 떠나는 아침
작은 프로펠러 비행기가 진동을 남기며 천천히 떠올랐다.
창 아래 펼쳐지는 인도양은 유리처럼 평평했고, 섬들은 바다 위의 점처럼 흩어져 햇살을 반사하고 있었다.
20여 분 뒤, 세이셸의 두 번째 섬, 프랄린(Praslin)에 도착한다.
작은 활주로, 간결한...
속초 설악향기로는 설악산 자락과 쌍천을 따라 걷는 무료 산책 명소다. 2024년 7월 개통 이후 개통 20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50만 명을 넘기며 설악동 관광의 새 거점으로 떠올랐다. 765m 스카이워크, 98m 출렁다리, 쌍천 수변길, 야간 경관조명이 한 동선 안에 이어진다.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19단계로 내려가면서 미국여행 항공권 부담이 눈에 띄게 줄었다. 대한항공 기준 뉴욕·댈러스·보스턴 등 미주 최장거리 노선은 편도 10만7,500원, 왕복 21만5,000원가량 낮아진다. 여름 성수기 기본 운임은 별개지만, 장거리 여행을 미뤄온 여행자에게는 발권 시점을 다시 계산할 만한 변화다.
The global OTA race in Korea is no longer a simple contest over cheap flights and hotel discounts. The real battle is taking place much earlier, at the moment a traveler opens a search box, sees a platform, installs an app and begins comparing options. Domestic tour operators sell travel products, but global platforms are buying the path through which travel is found.
글로벌 OTA의 한국시장 경쟁은 단순한 항공권·호텔 할인전이 아니다. 여행자가 검색창에 들어오는 순간을 선점하고, 앱과 콘텐츠, 쿠폰, 광고 데이터를 반복 회수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국내 여행사는 상품을 팔지만, 플랫폼은 여행을 찾는 경로 자체를 산다. 여행시장의 주도권은 첫 화면에서 갈리고, 그 화면을 누가 오래 차지하느냐가 다음 경쟁의 기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