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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Cities & 1000 Cultures – ① 30억 년의 시간이 조각한 고독한 성소, 스코틀랜드 ‘셰틀랜드(Shetland)’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글·사진 | 천만재 기자
지구의 골격이 드러난 30억 년의 아카이브
스코틀랜드 에버딘(Aberdeen) 항구에서 북해의 거친 밤바다를 13시간이나 가로질러야 만날 수 있는 땅, 셰틀랜드 제도는 문명의 끝자락이 아니라 지구의 태초와 맞닿아 있는 곳이다.
이곳은 단순히...
[카자흐스탄 트래블가이드] 중앙아시아의 심장에서 만나는 자연과 문명의 숨결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 실크로드의 지층 위에 서 있는 나라.카자흐스탄은 지금, 여행자들의 시선이 머무는 새로운 이름이다. 인구는 약 2천만 명. 세계 9위의 국토 면적(약 272만㎢)을 가진 이 나라는, 도시보다 풍경이 먼저 시야를 채우는,...
몰타 트래블가이드 제2장 — 항공편과 기타 실용 정보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 어떻게 가는가?
대한민국에서 몰타로 가는 직항편은 현재 없다. 대부분 인천국제공항(ICN)에서 출발하여 이스탄불, 프랑크푸르트, 로마, 도하, 아부다비 등을 경유한 후, 몰타 국제공항(Malta International Airport, MLA)로 도착한다.몰타 국제공항은 수도 발레타에서 약 10km 떨어져 있으며,...
[1000 Cities and 1000 Cultures] 피렌체,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의 도시
이가온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 피렌체의 두오모는 연인들의 성지래 ,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곳 . 언젠가 … 함께 올라가 주겠니 ?” “ 언제 ?” “ 음 …10 년 후 ? 준세이 약속해 줄래 ?” “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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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장각폭포, 6m 폭포와 금란정 아래서 무료 구명조끼까지 빌리는 속리산 계곡
경북 상주 장각폭포는 속리산 천왕봉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6m가 넘는 암벽 아래로 떨어지는 여름 피서지다. 폭포 위에는 금란정과 노송이 자리하고, 아래 용소에서는 여름철 물놀이가 이뤄진다. 올해도 안전관리와 함께 무료 구명조끼 대여가 안내되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이용하기 좋다. 입장료 부담 없이 폭포와 계곡을 즐긴 뒤 인근 맥문동 솔숲과 용유계곡까지 연결하면 반나절 여름 여행 코스가 완성된다.
밀양 트윈터널, 한여름 15~19℃ 옛 철길 900m 걷는 실내 피서지
경남 밀양 삼랑진 트윈터널은 1902년과 1940년에 개통한 옛 경부선 무월산 터널을 연결해 만든 빛 테마파크다. 상행선 457m와 하행선 443m가 U자형 동선으로 이어지고, 내부는 연중 15~19℃ 안팎의 서늘한 온도를 유지한다. 성인 입장료는 1만 원이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제시하면 8천 원으로 할인된다. 약 1억 개의 조명과 하트터널, 황금빛 테마 구간이 이어져 한여름 가족·커플 실내 피서지로 찾기 좋다.
강릉 정동진해수욕장, 기차에서 내리면 바로 바다…일출부터 해안 절경까지
강릉 정동진해수욕장은 2026년 8월 23일까지 운영되는 동해안 대표 여름 피서지다. 현재 수영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해변 바로 뒤 정동진역과 모래시계공원, 해안 절경, 썬크루즈 일대까지 걸어서 연결하기 좋다. 일출 명소로만 알려졌지만 여름에는 맑은 동해와 백사장, 암반 해안, 산책 동선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반나절부터 1박2일까지 일정 구성이 쉽다.
서울 한강 밤핑, 여의도·뚝섬 하루 200팀만 무료로 자는 8월 한정 야영장
서울 여의도와 뚝섬 한강공원에서 8월 한 달간 임시 야영장 ‘한강 밤핑’이 운영된다. 각 공원 100개씩 하루 최대 200개 사이트를 사전예약제로 열고, 이용시간은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다. 장소 이용료는 무료지만 텐트 대여는 유료이며 연박과 취사는 제한된다. 인근 배달존 할인과 다리밑 영화관, 야간 물놀이까지 연결하면 한강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보내는 도심형 여름 피서 코스가 된다.
하동 성제봉 신선대 구름다리, 해발 900m 능선에서 섬진강과 평사리를 내려다보는 137m 하늘길
경남 하동 성제봉 신선대 구름다리는 해발 약 900m 지리산 능선에 놓인 길이 137m, 폭 1.6m의 무주탑 현수교다. 강선암 주차장에서 약 1.6km를 오르면 암봉 사이로 파란 구름다리가 나타나고, 다리 위에서는 박경리 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 건너편 백운산 능선까지 시야가 열린다. 짧은 거리지만 오르막이 이어져 여름에는 이른 시간 출발이 유리하다.
밀양 반계정, 1775년 강변 누정에 300년 배롱나무가 붉게 피는 8월
경남 밀양 단장면의 반계정은 조선 영조 51년인 1775년 반계 이숙이 지은 강변 누정이다. 단장천을 내려다보는 산자락에 전통 건축과 돌담, 숲길이 어우러지고 여름이면 배롱나무가 붉은 꽃을 피워 고택의 분위기를 바꾼다.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돼 있으며, 내부 관람은 사유지 특성을 고려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짧은 산책만으로도 강과 고택, 계절 꽃을 함께 볼 수 있는 밀양의 조용한 여름 여행지다.
삼척 쉰움산, 50개 돌우물 품은 오십정까지 두 시간 안팎 암릉 트레킹
강원 삼척 쉰움산은 천은사에서 출발해 기암괴석과 소나무 암릉을 지나 정상부 오십정까지 오르는 짧고 밀도 높은 산행지다. 바위 표면에는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크고 작은 돌우물이 흩어져 있고, 조망이 열리는 구간에서는 두타산권의 깊은 골짜기와 겹겹의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천은사와 이승휴 유적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산행과 역사 여행을 한 코스로 묶기 좋다.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36만 평 삼나무·편백숲 5인실 비수기 6만원부터
전남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은 해발 1,222m 백운산 자락 약 120ha, 약 36만 평의 숲을 품은 산림휴양지다. 삼나무와 편백, 소나무 숲 사이에 숲속의 집과 숙박동, 야영장, 목재문화체험장, 55ha 규모 치유의 숲이 자리한다. 2026년 공식 요금 기준 5인실은 비수기 6만 원, 성수기·주말 7만 원이며 휴양림 입장은 무료다.
부산 아미산전망대, 낙동강하구 모래섬과 낙조가 한눈에 펼쳐지는 무료 전망대
부산 사하구 아미산전망대에 오르면 낙동강이 바다와 만나는 하구의 모래섬과 갯벌,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물길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낮에는 하구 지형이 선명하고 늦은 오후에는 모래톱 사이로 낙조가 내려앉는다. 2층 전시관에서는 낙동강하구 지형과 지질을 살펴볼 수 있으며 전망대 관람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