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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감성 칼럼 ④ — 낯설고 오래된, 몰타의 숨은 얼굴들

여행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이야기는 다시 시작되곤 한다. 고조섬에서 돌아온 날 밤, 나는 숙소 창가에 앉아 몰타 지도를 다시 펼쳤다. 익숙한 지명들 사이에 낯선 단어들이 있었다. Mdina, Blue Grotto, The Three Cities, 그리고 공항 근처...

알마티를 걷다 – 카자흐스탄, 서울에서 문을 열다

6월 4일, 여행레저신문이 주목하는 ‘중앙아시아의 심장’이 서울의 문을 연다. 여행레저신문 | 이정찬 기자 ㅣ 사진: @카자흐스탄관광청  서울 도심에 중앙아시아의 바람이 분다. 6월 4일, 카자흐스탄 관광청이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국가 홍보를 넘어, 아직 널리...

초원과 빙하, 사막과 호수가 공존하는 ‘중앙아시아의 심장’을 걷다

바람과 바위가 나눈 오래된 대화, 그 땅의 이름은 카자흐스탄   (여행레저신문=이만재 기자) ‘카자흐스탄’. 지구의 한가운데서도 가장 넓고, 가장 고요한 땅. 이곳은 바람과 바위가 수천 년을 걸어 쓴 풍경의 기록이다. 중국 시안에서 출발, 유럽까지 장장 6,500킬로미터에 걸쳐 아시아와...

몰타 대서사시, 세계를 여행한 내가 이 작은 섬에서 멈춘 이유

풍경보다 깊은 기억, 제국과 전쟁을 견디며 살아남은 사람들의 섬 몰타를 기록하다   이정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나는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나라를 걷고, 바람과 빛을 보고, 세계 곳곳의 문화와 사람을 기록해왔다. 대부분의 나라는 사실 거의 대동소이했다. 사람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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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도·부나켄·실라덴, 다낭 대신 떠오르는 북술라웨시 바다 휴양지

베트남 다낭의 혼잡과 상업화에 피로를 느낀 여행자들이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 마나도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인천 직항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마나도는 부나켄 국립해양공원과 실라덴 섬을 품은 해양 휴양지다. 산호 절벽을 따라 스노클링을 즐기고, 바다거북을 만날 수 있으며, 실라덴의 조용한 백사장과 마나도 근교 화산 고원까지 함께 묶을 수 있어 새로운 여름 휴가지로 주목된다.

담양 명옥헌 원림, 7월 배롱나무가 물드는 조선 정원…입장료 없는 여름 명승 여행

전남 담양 명옥헌 원림은 7월이 깊어질수록 배롱나무꽃이 정자와 연못을 감싸는 여름 명소로 변한다. 국가 명승 제58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원림으로, 네모난 연못에 비친 진분홍 꽃 반영과 옥이 부딪치는 듯한 물소리가 어우러진다. 입장료가 없고 마을 입구 주차 후 걸어 들어가는 동선도 부담이 적어 소쇄원, 죽녹원, 관방제림과 함께 담양 당일치기 여행으로 묶기 좋다.

사라져 가는 마을 어귀의 나무새…이정엽 솟대 명인이 다시 세우는 공동체의 기억

제2회 서울전통문화예술대전이 서울 강남구민회관 갤러리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전통 회화와 자연예술, 생활 속 조형미를 한자리에 모으며 한국적인 아름다움의 현재를 보여줬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관람객과 소통한 이정엽 이사장의 모습은 솟대를 오랫동안 붙잡아온 한 사람의 집념과 전통예술을 오늘의 언어로 이어가려는 열정을 또렷하게 보여줬다.

양평 세미원, 여름 연꽃으로 물드는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

양평 세미원 연꽃문화제가 6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열린다.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 세미원에서 연꽃과 수생식물, 전통정원, 연꽃박물관 특별전, 배다리와 두물머리 연계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부여서동연꽃축제, 궁남지에 피는 천만 송이 연꽃…낮과 밤이 다른 백제 정원 여행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7월 3일부터 5일까지 충남 부여 서동공원 궁남지 일원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최고 인공연못으로 알려진 궁남지는 여름이면 연꽃이 수면을 채우고, 밤에는 LED 경관과 수상무대 공연이 더해져 낮과 밤이 다른 여행지로 변한다. 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서동의 사랑 이야기를 품은 역사 공간에서 연꽃 산책, 수상뮤지컬, 체험 프로그램, 야간 포토존까지 즐길 수 있다.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신륵사와 금은모래관광지 잇는 515m 강 위 산책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가 신륵사 관광지와 금은모래관광지를 잇는 새 강변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길이 515m 보행 전용 현수교 위에서 남한강을 내려다보고, 밤에는 미디어글라스와 미디어파사드 조명까지 즐길 수 있다. 신륵사, 황포돛배, 금은모래관광지, 여주 한글시장으로 이어지는 동선도 자연스러워 서울 근교 당일치기와 1박 2일 수변 여행 코스로 주목된다.

“강릉·속초 대신 묵호” 동해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2박3일 뚜벅이 여행

동해 묵호는 논골담길, 묵호등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동쪽바다중앙시장, 묵호항 수변공원을 도보와 짧은 이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2박3일 뚜벅이 여행지다.

“총길이 58km 바다 절경길”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호랑이 꼬리를 따라 걷다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총길이 58km의 대표 해안 트레킹 코스다. 연오랑세오녀길, 선바우길, 구룡소길, 호미길을 따라 동해 바다와 기암절벽, 구룡소, 호미곶 해맞이광장을 만날 수 있다.

“수도권에 이런 다리가 있었나”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150m 숲속 현수교의 초여름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는 입장료 없이 150m 산악 현수교와 운계폭포, 범륜사, 운계전망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