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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밤을 산다는 것 – 롱이어비엔의 극야 일기

『별이 머무는 밤, 빛을 따라 걷다』 ①   (여행레저신문=이진 기자) 해가 뜨지 않는 마을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하루를 시작할까. 새벽 세 시, 대낮처럼 밝은 북극광이 하늘을 가로지른다. 시계만이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말해줄 뿐, 창밖은 여전히 어둡다. 여기가 바로 지구...

몰타 고조섬 붉은 신화 ③ – 돌과 바다의 하루

칼립소의 전설을 뒤로하고, 고조섬의 골목 안으로 들어섰다. 낮게 이어지는 돌담과 투박한 창틀, 바람이 머무는 마당마다 삶의 시간이 조용히 쌓여 있었다. 이 섬의 리듬은 잔잔하면서도 깊었고, 오래된 악보처럼 선명했다. 노천카페에 앉은 사람들은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인사를...

귀국 – 공항에서, 감정이 도착하지 않은 시간

알마티 국제공항. 아침 햇살이 유리벽을 투과해 마치 하늘이 바닥에 흩뿌려진 듯 환하다. 수속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표정은 저마다 다르다. 어떤 이는 출장을 끝낸 듯 분주하게 노트북을 닫고, 어떤 이는 고향으로 향하는 것처럼 담담한 눈빛으로 가방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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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OTA Advertising Is Changing the Entrance to the Travel Market

The global OTA race in Korea is no longer a simple contest over cheap flights and hotel discounts. The real battle is taking place much earlier, at the moment a traveler opens a search box, sees a platform, installs an app and begins comparing options. Domestic tour operators sell travel products, but global platforms are buying the path through which travel is found.

라스카리스 워룸과 방공호, 몰타는 참혹한 공습의 날들을 어떻게 기억하나

몰타의 마지막 밀리터리 여행은 지하로 내려간다. 라스카리스 워룸은 지휘부의 전쟁을, 방공호는 시민의 피난을, 항공박물관은 하늘의 기억과 복원을 보여준다. 참혹한 공습의 날들을 지우지 않고 여행의 언어로 남긴 몰타의 방식을 따라갔다.

글로벌 OTA 광고전, 여행시장의 입구가 바뀌고 있다

글로벌 OTA의 한국시장 경쟁은 단순한 항공권·호텔 할인전이 아니다. 여행자가 검색창에 들어오는 순간을 선점하고, 앱과 콘텐츠, 쿠폰, 광고 데이터를 반복 회수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국내 여행사는 상품을 팔지만, 플랫폼은 여행을 찾는 경로 자체를 산다. 여행시장의 주도권은 첫 화면에서 갈리고, 그 화면을 누가 오래 차지하느냐가 다음 경쟁의 기준이 되고 있다.

여행자클럽 30주년, 시각장애인과 함께한 속초의 하루

여행자클럽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시각장애인과 보호자를 속초로 초대했다. 종로장애인복지관과 함께한 이번 나들이는 바다의 파도, 숲의 향기, 동행의 온기를 나누는 하루로 꾸려졌으며 여행 경비 전액은 여행자클럽이 지원했다.

한국 관광 5.0, 왜 우리는 관광 선진국이 되지 못했나

한국 관광은 다시 장대한 목표를 내걸었다. 외래관광객 3천만 명, 지역관광 대도약, K-컬처 연계 관광, 고부가 관광 육성까지 과제는 크다. 그러나 목표가 크다고 전략이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전략과 인재, 조직과 데이터가 없다면 3천만 관광객 시대는 공염불이 될 수밖에 없다.

베트남 달랏 한 달 살기, 영어 부담 줄이고 여름을 피하는 고원 장기 체류지

베트남 달랏은 호찌민과 나트랑의 더위와 전혀 다른 고원 도시다. 해발 약 1,500m의 선선한 기후, 쓰안흐엉 호수와 야시장, 다딴라 폭포, 뚜옌람 호수를 품고 있어 여름 피서형 한 달 살기와 시니어 장기 체류 후보지로 주목받는다.

포항 내연산 12폭포, 입장료 없이 걷는 보경사 계곡 트레킹 명소

경북 포항 북구 송라면의 내연산 12폭포는 보경사에서 시작해 계곡을 따라 상생폭포, 관음폭포, 연산폭포로 이어지는 대표 트레킹 코스다. 정상 등반보다 계곡길의 만족도가 높고, 입장료 부담 없이 숲그늘과 물소리, 기암절벽을 함께 만날 수 있어 여름 포항 여행지로 주목받는다.

동해 천곡황금박쥐동굴, 아파트 공사 중 발견된 4억~5억 년 전 도심 석회암 동굴

강원 동해시 천곡동의 천곡황금박쥐동굴은 1991년 아파트 공사 중 발견된 도심 속 천연 석회암 동굴이다. 4억~5억 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굴은 총길이 1,510m 중 810m가 공개돼 있으며, 황금박쥐 서식지와 돌리네 탐방로까지 함께 품은 동해 대표 지질 여행지다.

완도 소안도 대봉산둘레길, 7.5km 해안 숲길에서 만나는 항일의 섬

전남 완도군 소안도는 365일 태극기가 펄럭이는 항일운동의 섬이자, 상록수림과 갯돌해변이 이어지는 남도 해안 여행지다. 소안도 대봉산둘레길은 총 7.5km, 약 3시간 코스로 완만한 숲길과 해안 풍경을 따라 걸으며 역사와 자연을 함께 만나는 섬 트레킹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