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트래블가이드 칼럼 시리즈 2편
마헤섬을 떠나는 아침
작은 프로펠러 비행기가 진동을 남기며 천천히 떠올랐다.
창 아래 펼쳐지는 인도양은 유리처럼 평평했고, 섬들은 바다 위의 점처럼 흩어져 햇살을 반사하고 있었다.
20여 분 뒤, 세이셸의 두 번째 섬, 프랄린(Praslin)에...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 본섬에서 페리를 타고 20여 분, 고조섬에 도착하면 풍경은 갑자기 고요해진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돌담과 들판, 그리고 시간조차 멈춘 듯한 고즈넉한 언덕마을 Xagħra(샤라). 이곳은 관광지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삶이 이어져 온 곳이다. 천천히...
고성 통일전망대는 아이에게는 살아 있는 역사교실이고, 부모님에게는 전쟁과 분단의 기억을 되짚는 장소다.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신고와 안보교육을 마친 뒤 DMZ박물관, 통일전망타워, 6·25전쟁체험전시관을 차례로 둘러보면 금강산 조망과 세대 간 역사 대화를 함께 담을 수 있다. 속초·양양에서 연결하기 쉽고 여름 성수기에도 비교적 호젓한 고성 북부 가족여행 코스다.
평창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약 1km 구간에 전나무 1700여 그루가 이어지는 여름 숲캉스 명소다. 별도 문화유산 관람료 없이 숲길과 월정사를 둘러볼 수 있고, 국보 팔각 구층석탑과 계곡 산책, 템플스테이, 선재길까지 한 동선에 묶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