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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트래블가이드 제2장 — 항공편과 기타 실용 정보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 어떻게 가는가?   대한민국에서 몰타로 가는 직항편은 현재 없다. 대부분 인천국제공항(ICN)에서 출발하여 이스탄불, 프랑크푸르트, 로마, 도하, 아부다비 등을 경유한 후, 몰타 국제공항(Malta International Airport, MLA)로 도착한다.몰타 국제공항은 수도 발레타에서 약 10km 떨어져 있으며,...

희귀한 야자수로 가득한 프랄린 섬엔 에덴의 동산이 있었다.

 20명 남짓 2열로 블록처럼 끼워 앉아야 탈수 있는 작은 경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곳은 세에 셀의 두 번째로 큰 프랄린 섬. 우린 곧바로 발리드 메 (Valle de Mai) 국립공원으로 향했다.1972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이곳 발리드 메엔 희귀한 야자나무들이 가득하다.숨만 쉬어도 건강해질 것 같은 이곳은 세계문화유산 지정 30주년 기념으로 2013년에...

몰타 고조섬 붉은 신화 ② – 붉은 해변, 라믈라에서 보낸 오후

바다는 조용했고, 하늘은 낮게 깔려 있었다. 고조섬 북동쪽, 붉은 모래로 유명한 라믈라 해변(Ramla Bay)은 지중해 한복판에서 가장 따뜻한 색감을 품은 해변이다. 백사장이 아니라 붉사장. 부드러운 곡선으로 펼쳐진 해안선 위로 붉은 모래가 깔리고, 잔잔한 파도가 리듬을...

북극의 밤을 산다는 것 – 롱이어비엔의 극야 일기

『별이 머무는 밤, 빛을 따라 걷다』 ①  (여행레저신문=이진 기자) 해가 뜨지 않는 마을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하루를 시작할까. 새벽 세 시, 대낮처럼 밝은 북극광이 하늘을 가로지른다. 시계만이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말해줄 뿐, 창밖은 여전히 어둡다. 여기가 바로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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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한옥마을에 138억 들어간다…완주 오성한옥마을, 2030년까지 ‘K-풍류’ 관광지로 바뀐다

완주 오성한옥마을이 단순한 한옥 촬영지를 넘어 2030년까지 체류형 관광지로 크게 바뀐다. 완주군은 2026년 문체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돼 오성·위봉마을 일원에 138억 원을 투입하고, 오성제와 한옥마을을 잇는 풍류길과 공연마당·풍류쉼터를 조성한다.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오른 이 마을은 한옥 20여 채와 카페·갤러리·숲길이 주민 생활공간 사이에 흩어져 있어 전주한옥마을과는 걷는 방식부터 다르다.

95년 된 배롱나무가 연못 한가운데 핀다…진도 운림산방, 8월엔 그림보다 정원이 먼저 보인다

진도 운림산방은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의 화실로 알려졌지만 8월에는 건물보다 연못 한가운데 선 배롱나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약 95년 된 이 나무는 산림청의 ‘2025 올해의 나무’로 선정됐으며 여름 내내 붉은 꽃을 피운다. 오각형 연못의 수련과 한옥, 첨찰산 숲까지 한 화면에 겹쳐져 운림산방이 왜 국가지정 명승인지 몸으로 이해하게 되는 계절이다.

바로 앞 섬인데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없다…고흥 쑥섬, 8월은 배 2척이 오후 6시까지 오간다

고흥 쑥섬은 나로도항에서 배로 약 3분이면 닿는 작은 섬이지만 여행은 승선권을 구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현재 8월 하절기에는 12인승 쑥섬호 2척이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항하고,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운항한다. 섬 탐방은 기본 1시간, 전체는 1시간30분 정도이며 초반 난대원시림과 ‘헐떡길’을 지나야 바다위비밀정원이 열린다. 부모님과 함께라면 추가 해안코스보다 기본 정원 코스가 현실적이다.

붉은 대나무만 찍고 나오면 1만5000원이 아깝다…영월 젊은달와이파크, 관람 순서가 따로 있다

영월 젊은달와이파크는 붉은 대나무 사진 한 장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기존 술샘박물관을 재생해 현대미술관·대지미술·설치미술·공방을 10개 구역으로 연결한 복합예술공간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아이와 방문해 스파이더웹까지 이용하려면 평일 13시, 주말 11시·13시·15시 회차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비가 오는 날에는 레드파빌리온과 스파이더웹 특별관을 이용할 수 없어 방문 방식도 달라진다.

속리산 가는 길에서 그냥 지나치면 이 풍경을 놓친다…보은 말티재, 열두 굽이가 한눈에 열리는 곳

보은 말티재 전망대는 속리산으로 넘어가는 열두 굽이 고갯길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곳이다. 전망대 자체보다 아래로 겹쳐지는 S자 도로와 산 능선이 주인공이고, 5~8월에는 오후 8시까지 문을 열어 늦은 오후와 해질 무렵까지 머물 수 있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접근 부담이 크지 않아 부모님·아이와 함께 들르기 쉽지만, 강풍과 비 뒤에는 출입이 제한될 수 있어 날씨 확인이 중요하다.

사진 찍고 10분 만에 내려오면 절반만 본다…부여 성흥산 사랑나무, 해 질 무렵 길이 달라진다

부여 성흥산 사랑나무는 사진 한 장으로 유명해졌지만, 실제 여행의 핵심은 나무보다 가림성 정상까지 오르는 짧은 성곽길과 사방으로 열리는 조망에 있다. 주차장에서 사랑나무까지는 보통 10~20분이지만 계단과 오르막이 있어 부모님·아이 동행이라면 체감이 다르고, 일몰을 보려면 하산 시간까지 계산해야 한다. 사랑나무만 찍고 내려오기보다 1.2km 가림성 성곽길을 함께 돌면 이 장소의 역사와 풍경이 연결된다.

베틀바위까진 2~3시간, 마천루까지 가면 5시간…두타산 무릉계곡은 반환점부터 정해야 한다

동해 두타산 베틀바위는 전망대까지만 다녀올지, 협곡 마천루와 쌍폭포·용추폭포까지 순환할지에 따라 하루 난이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베틀바위 전망대까지는 초반 1.6~1.7km 오르막이 가장 힘들고, 마천루까지 이어가면 전체 4~5시간 이상을 잡아야 한다. 어린아이·부모님 동행이라면 처음부터 완주보다 반환점을 정하고 들어가는 편이 현실적이며, 여름에는 출발시간과 식수 준비가 체감 난이도를 크게 좌우한다.

4인실 5만 원만 보고 예약하면 낭패다…김천 수도산자연휴양림, 올여름 달라진 숙박과 물놀이

김천 수도산자연휴양림은 약 4km 계곡과 숲길, 숙박객 전용 물놀이장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지만 2026년 여름에는 예약 전에 확인할 변화가 있다. 4인실은 비수기 5만원이지만 7~8월 성수기에는 7만원이고, 숲속휴양관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리모델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물놀이장은 8월 23일까지 운영한 뒤 8월 29~30일 한 차례 더 문을 연다.

같은 모래길인데 양쪽 바다가 다르다…통영 비진도, 외항에 내려야 하루가 쉬워진다

통영 비진도는 배에서 내린 뒤 무엇을 할지에 따라 하차 선착장부터 달리 잡아야 한다. 해수욕장과 미인전망대·선유봉 산호길은 외항을 기준으로 움직이는 것이 편하고, 산호길 전체는 5.2km에 약 3시간이 걸린다. 안섬과 바깥섬 사이 모래사주 양쪽으로 서로 다른 성격의 바다가 붙어 있어 물놀이만 할 가족과 트레킹까지 할 여행자의 하루 동선도 크게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