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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 공항에서, 감정이 도착하지 않은 시간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알마티 국제공항. 아침 햇살이 유리벽을 투과해 마치 하늘이 바닥에 흩뿌려진 듯 환하다. 수속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표정은 저마다 다르다. 어떤 이는 출장을 끝낸 듯 분주하게 노트북을 닫고, 어떤 이는 고향으로 향하는 것처럼 담담한...
[1000 Cities and 1000 Cultures] 피렌체,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의 도시
이가온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 피렌체의 두오모는 연인들의 성지래 ,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곳 . 언젠가 … 함께 올라가 주겠니 ?” “ 언제 ?” “ 음 …10 년 후 ? 준세이 약속해 줄래 ?” “ 좋아...
[카자흐스탄 트래블가이드] 중앙아시아의 심장에서 만나는 자연과 문명의 숨결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 실크로드의 지층 위에 서 있는 나라.카자흐스탄은 지금, 여행자들의 시선이 머무는 새로운 이름이다. 인구는 약 2천만 명. 세계 9위의 국토 면적(약 272만㎢)을 가진 이 나라는, 도시보다 풍경이 먼저 시야를 채우는,...
[카자흐스탄 트래블가이드] 알틴에멜 – 모래가 부르는 노래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알틴에멜 – 모래가 부르는 노래
아침 7시, 이번 여정은 동쪽이 아닌 북서쪽으로 향한다. 목적지는 ‘알틴에멜 국립공원’. 이름부터 생경하다. 카자흐스탄에 국립공원이 있다는 사실도 낯설지만, 이 공원이 품고 있는 사막과 노래하는 언덕 이야기는 더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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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낙동강레일파크 여름 방문객 3년 새 80% 증가, 철교 레일바이크와 14도 동굴 통했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의 여름 방문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7월 1만7511명이 찾아 전년보다 6% 증가했고, 2023년과 2025년의 7~8월 방문객을 비교하면 약 80% 늘었다. 낙동강 철교 위를 달리는 전동 레일바이크에 내부 14~16도를 유지하는 디케이브, 철교전망대까지 한 동선에 묶이면서 폭염 속에서도 야외 체험과 실내 피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김해 대표 가족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함양 상림공원 연꽃 절정, 5.3㏊ 여름꽃 보고 1.6km 천년 숲까지 걷는다
함양 상림공원은 8월 현재 연꽃과 버들마편초, 빅베고니아, 숙근샐비어, 해바라기 등 여름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5.3㏊ 경관단지에서 꽃을 본 뒤 천연기념물 상림 숲으로 들어가면 1.6km의 짙은 녹음이 이어진다. 꽃밭의 강한 색감과 천년 숲의 그늘이 한 동선에 붙어 있어 폭염 속에서도 가족과 사진 여행객이 머물기 좋다. 오전에는 연꽃, 한낮에는 숲길을 묶으면 여름 함양의 장점을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다.
구례 섬진강 대나무숲길, 600m 대숲 지나 강변 생태탐방로까지 왕복 30분
구례 섬진강 대나무숲길은 섬진강 바로 옆에 대숲과 생태탐방로가 이어지는 약 600m 산책 코스다. 왕복 30분 안팎이면 충분해 긴 트레킹이 부담스러운 가족도 찾기 좋고, 대나무 사이로 강과 지리산 자락이 열리는 장면이 이 길의 가장 큰 매력이다. 입장료 부담 없이 낮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야간 조명은 현재 고정 운영시간이 확인되지 않아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사천 무지갯빛 해안도로, 3km 바닷길에 갯벌탐방로와 노을 포토존까지 이어진다
사천 무지갯빛 해안도로는 용현면 송지리에서 대포동까지 약 3km 이어지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다. 무지개색 경계석 너머로 사천만과 갯벌이 펼쳐지고, 부잔교 갯벌탐방로와 대포항 포토존을 묶으면 낮 산책부터 일몰까지 한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국내 1호 치유의 숲과 계곡 데크길 품은 여름 숲 여행지
양평 산음자연휴양림은 봉미산 자락의 짙은 숲과 계곡 안에 국내 1호 치유의 숲을 품은 국립휴양림이다. 8월 24일까지 성수기 요금이 적용되며 숲속의 집과 야영장뿐 아니라 숲속 데크길, 산림치유 공간, 목공체험까지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산 물향기수목원, 개원 19년 만에 무료…35.7ha 숲과 25개 주제원 걷는다
오산 물향기수목원은 35.7ha에 25개 주제원과 약 2,015종의 식물을 품은 경기도립수목원이다. 2006년 개원 뒤 19년 만인 2025년 7월부터 입장료가 무료로 바뀌었고, 오산대역에서 걸어서 접근할 수 있다. 8월에는 무궁화 50여 품종을 비롯해 수국과 수련, 연꽃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문경생태미로공원, 3,586㎡에 4개 미로와 연못까지 무료로 걷는 문경새재 가족여행지
경북 문경생태미로공원은 문경새재도립공원 안 3,586㎡ 부지에 도자기·연인·돌·생태 등 4개 테마 미로와 전망대, 연못, 유아체험숲을 조성한 가족형 야외공원이다. 2024년부터 입장료를 받지 않아 문경새재 탐방 전후 부담 없이 들르기 좋고, 미로를 모두 완주하면 전망대에서 공원과 주변 산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진안 모래재 메타세쿼이아길, 옛 전주길 따라 1.5km 이어지는 여름 초록 터널
전북 진안 모래재는 완주 소양면과 진안 부귀면을 잇는 옛 고갯길이다. 모래재를 넘어 부귀면 장승리로 들어서면 약 1.5km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이어진다. 여름에는 도로 위로 녹음이 겹쳐 초록 터널을 만들고, 차량 통행이 적은 옛길 특유의 여유로운 드라이브 풍경이 살아난다.
서울 진관사계곡, 북한산 청정수 옆 무료 평상에서 쉬는 도심 여름 피서지
서울 은평구 진관사계곡은 북한산에서 내려오는 진관천을 따라 얕은 물과 숲그늘, 목재 산책로가 이어지는 도심 피서지다. 계곡변에는 무료 평상과 의자가 마련돼 있고 진관사와 은평한옥마을까지 걸어서 연결된다. 취사·야영·음주·낚시는 금지되며, 여름 주말에는 오전부터 이용객이 몰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