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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랄린의 하루 – 코코드메르 숲과 바다 끝의 빛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트래블가이드 칼럼 시리즈 2편
마헤섬을 떠나는 아침
작은 프로펠러 비행기가 진동을 남기며 천천히 떠올랐다.
창 아래 펼쳐지는 인도양은 유리처럼 평평했고, 섬들은 바다 위의 점처럼 흩어져 햇살을 반사하고 있었다.20여 분 뒤, 세이셸의 두 번째 섬, 프랄린(Praslin)에...
몰타 트래블가이드 제2장 — 항공편과 기타 실용 정보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 어떻게 가는가?
대한민국에서 몰타로 가는 직항편은 현재 없다. 대부분 인천국제공항(ICN)에서 출발하여 이스탄불, 프랑크푸르트, 로마, 도하, 아부다비 등을 경유한 후, 몰타 국제공항(Malta International Airport, MLA)로 도착한다.몰타 국제공항은 수도 발레타에서 약 10km 떨어져 있으며,...
몰타 감성 칼럼 ⑤ — 몰타의 테이블, 기억을 마시는 저녁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나는 특별한 걸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먹기로 했다. 천천히, 기억이 될 음식을. 몰타의 어느 와인바에서, 어느 저녁에, 그저 한 끼를 깊이 음미하기로 마음먹었다. 여행은 결국 한 끼에서 기억된다.슬리에마에서...
몰타 감성 칼럼 ③ — 몰타의 밤, 오래된 바다의 향기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의 밤은 갑자기 시작되지 않는다. 서서히, 아주 서서히 찾아온다. 빛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하늘은 분홍에서 남색, 남색에서 어두운 청회색으로 넘어간다. 그 무채색의 경계에서, 도시의 등불이 하나둘씩 켜진다. 나는 발레타의 성벽을 따라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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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the influencer becomes the attraction: What tourism marketing may be getting wrong
Creators can make destinations go viral but journalists do a different job: they ask why, explain context and leave records that last beyond the feed.
관광홍보의 주인공은 누구인가…크리에이터는 보여주고 기자는 기록한다
관광업계가 크리에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시대다. 그러나 같은 카메라를 든 기자와 인플루언서는 현장에 오는 목적부터 다르다. 크리에이터는 보여주고 기자는 이유를 묻고 정확히 기록한다. 관광홍보의 주인공은 여행지와 음식, 상품 그 자체다. 무엇이 오래 남는지도 봐야만 한다.
하동 삼성궁 1500개 돌탑, 해발 850m 지리산 숲에 숨은 이색 성전
하동 삼성궁은 지리산 청학동 해발 850m에 자리한 배달성전으로, 1983년 한풀선사가 고조선 소도를 현대적으로 되살리며 조성을 시작했다. 약 1500개의 원력 솟대와 돌성벽, 에메랄드빛 연못, 독특한 건축물이 산속에 이어져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풍경을 만든다. 여름에는 숲 그늘을 따라 걷는 고산 탐방지로 찾는 사람이 많지만, 경사진 돌길과 긴 관람 동선을 감안해 신발과 식수를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
담양 죽림재 배롱나무, 1623년 중건한 서원에서 만나는 늦여름 꽃길
담양 죽림재는 전남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에 남아 있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99호로, 조선 전기 학자 죽림 조수문이 창녕 조씨 문중의 강학을 위해 세운 공간에서 출발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1623년 중건됐고, 늦여름이면 기와지붕과 돌담, 죽림사 전각 사이로 붉은 배롱나무꽃이 번진다. 명옥헌 원림보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조선시대 강학 공간과 여름 꽃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는 담양 고서면의 숨은 답사지다.
강촌 물깨말정원 개장, 출렁다리 옆 2000㎡ 기찻길 정원 새 명소
춘천 강촌 출렁다리 옆에 약 2000㎡ 규모의 ‘물깨말정원’이 문을 열었다. 강촌의 옛 지명인 ‘물가에 있는 마을’을 이름에 담고, 기찻길 산책로와 암석원, 파고라, 벤치, 피크닉테이블, 출렁다리 연결 데크광장을 배치했다. 정원과 등선교, 추억광장을 한 번에 둘러보는 짧은 강촌 산책 코스로 활용할 수 있으며, 강촌역과 북한강 수변을 연계하면 반나절 여행으로 확장할 수 있다.
횡성호수길 5구간 가족길, 망향의 동산에서 걷는 9km 호수 트레킹
횡성호수길 5구간 가족길은 망향의 동산에서 출발해 횡성호 안쪽 반도 지형을 돌아오는 9㎞ 순환 코스다. A코스 4.5㎞만 선택해도 수변 숲길과 목재 전망대, 물그림자를 만날 수 있으며, 출발지에는 횡성댐 건설로 물에 잠긴 다섯 마을의 생활사를 기록한 망향의 동산과 일부 무장애 동선이 마련돼 있다.
국립금산자연휴양림 숙박요금과 예약법, 4만5000원 신축 숲속의집 이용정보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은 2025년 금산군 남이면에 문을 연 신축 산림휴양시설이다. 비수기 평일 기준 4인실은 4만5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숲속의집과 연립동 23개 객실, 방문자센터와 60면 주차장을 갖춰 가족 숙박지로 주목받고 있다.
홍성 백월산 정상 가는 길, 차량으로 오르는 해발 394.3m 노을 전망대
홍성 백월산은 해발 394.3m 정상 가까이까지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어 긴 산행 없이 홍성읍과 내포평야의 조망을 만나는 곳이다. 코끼리바위 인근 소규모 주차 공간에서 정상까지는 짧은 오르막이 이어지며, 해 질 무렵에는 노을과 도심 야경을 함께 볼 수 있다.
제천 감악산 등산코스, 해발 945m 기암괴석과 백련사 최단 산행
제천 감악산은 해발 945m 정상부의 거대한 화강암 바위와 노송, 충북과 강원 산군을 아우르는 조망이 돋보이는 암릉 산행지다. 백련사에서 오르는 짧은 코스와 원주 황둔리 능선·계곡 원점회귀 코스는 거리와 난이도가 크게 달라 출발 전 코스 선택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