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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감성 칼럼 ④ — 낯설고 오래된, 몰타의 숨은 얼굴들

여행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이야기는 다시 시작되곤 한다. 고조섬에서 돌아온 날 밤, 나는 숙소 창가에 앉아 몰타 지도를 다시 펼쳤다. 익숙한 지명들 사이에 낯선 단어들이 있었다. Mdina, Blue Grotto, The Three Cities, 그리고 공항 근처...

몰타 감성 칼럼 ③ — 몰타의 밤, 오래된 바다의 향기

몰타의 밤은 갑자기 시작되지 않는다. 서서히, 아주 서서히 찾아온다. 빛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하늘은 분홍에서 남색, 남색에서 어두운 청회색으로 넘어간다. 그 무채색의 경계에서, 도시의 등불이 하나둘씩 켜진다. 나는 발레타의 성벽을 따라 걷고 있었다. 바람은 해안을...

몰타 감성 칼럼 ⑤ — 몰타의 테이블, 기억을 마시는 저녁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나는 특별한 걸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먹기로 했다. 천천히, 기억이 될 음식을. 몰타의 어느 와인바에서, 어느 저녁에, 그저 한 끼를 깊이 음미하기로 마음먹었다. 여행은 결국 한 끼에서 기억된다. 슬리에마에서 멀지 않은 바닷가,...

몰타 트래블가이드 제2장 — 항공편과 기타 실용 정보

몰타, 어떻게 가는가?   대한민국에서 몰타로 가는 직항편은 현재 없다. 대부분 인천국제공항(ICN)에서 출발하여 이스탄불, 프랑크푸르트, 로마, 도하, 아부다비 등을 경유한 후, 몰타 국제공항(Malta International Airport, MLA)로 도착한다. 몰타 국제공항은 수도 발레타에서 약 10km 떨어져 있으며, 공항 규모는 작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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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낭도, 연륙교로 가까워진 바다·기암바위 절경 섬 트레킹 명소

전남 여수 낭도는 화정면 낭도리에 자리한 다도해 섬 여행지로, 연륙교 개통 이후 배를 타지 않고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어 주말마다 여행객이 찾는 명소다. 낭도 낭만길과 해안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낭도항, 신선대, 남포등대, 주상절리와 기암바위, 일몰 풍경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어 부모님과 걷기 좋은 여수 섬 트레킹 코스로 주목받는다.

화순 환산정, 서성저수지 위에 섬처럼 떠 있는 400년 수상 누정 비경

전남 화순 환산정은 서성저수지 물길 위에 섬처럼 떠 있는 듯한 풍경으로 알려진 화순 제11경이다. 병자호란 이후 백천 류함이 은거하며 세운 누정의 역사, 저수지와 산자락이 만드는 수상 경관, 노송과 기와지붕이 어우러진 고요한 분위기가 한곳에 모여 화순 역사문화 여행과 남도 정자 여행의 깊이를 보여준다.

강진 가우도, 출렁다리·짚트랙·모노레일을 한 번에 즐기는 2.5km 섬 트레킹 명소

전남 강진 가우도는 강진만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로, 청자다리와 다산다리를 통해 걸어서 들어가는 섬 여행지다. 섬 둘레에는 2.5km 생태탐방로 ‘함께해길’이 조성돼 있고, 청자타워 짚트랙과 가우도 모노레일, 해안 데크길과 야경 산책까지 한 동선 안에 이어진다. 바다 위 다리를 건너 섬을 걷는 강진 대표 트레킹 명소다.

영양 자작나무숲, 무료 셔틀버스로 오르는 국내 최대급 힐링 숲길

경북 영양 자작나무숲은 수비면 죽파리 일대에 조성된 30.6ha 규모의 대형 자작나무 군락지다. 약 2km 산책로와 맑은 계곡, 하얀 자작나무 숲길이 이어지고, 죽파리 마을에서 숲 방향으로 이어지는 차량 통제 구간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중장년층과 부모님 동반 여행에도 좋다. 입장료 부담 없이 청정 숲을 걷는 경북 영양 힐링 명소다.

제천 의림지와 제림, 용추폭포 유리전망대와 야경까지 걷기 좋은 호수 여행

충북 제천 의림지와 제림은 삼한시대 수리시설의 역사와 호수 산책,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수변 정자, 소나무 숲길을 함께 만나는 제천 대표 여행지다. 의림지 둘레길은 비교적 완만해 부모님과 걷기 좋고, 낮에는 호수와 폭포가 시원하며 밤에는 조명이 더해져 야경 산책지로도 어울린다.

포항 내연산 보경사, 청하골 12폭포와 연산폭포가 시원한 여름 계곡 트레킹 명소

포항 내연산 보경사는 천년고찰의 고즈넉함과 청하골 12폭포의 시원한 물길을 함께 만나는 경북 여름 트레킹 명소다. 보경사에서 상생폭포와 관음폭포, 연산폭포까지 이어지는 계곡길은 비교적 완만해 가족 여행과 부모님 동반 산책에도 어울린다. 한여름 포항 계곡 여행, 내연산 12폭포, 보경사 트레킹을 찾는 이들에게 청하골은 숲그늘과 물소리로 기억되는 길이다.

월출산국립공원 탐방로 통제, 경포대삼거리 1.4km 막혀도 천황봉 우회 산행 가능

전남 영암 월출산국립공원은 2026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탐방로 정비공사로 경포대삼거리~경포대능선삼거리 1.4km 구간을 통제한다. 천황봉 산행은 경포대삼거리에서 바람재삼거리 방면 우회 노선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여름 월출산 등산코스를 계획한다면 통제 구간과 우회 탐방로, 기상 예보, 현장 안내를 먼저 확인해야 안전하고 여유 있는 산행이 가능하다.

거창 창포원 여름 산책, 수국길 지나 연꽃 습지까지 걷는 경남 여름꽃 여행

경남 거창 남상면 황강 물길 가까이에 자리한 거창 창포원은 7월이면 연꽃과 수련, 수국, 능소화가 차례로 풍경을 바꾸는 대형 수변정원이다. 하트 포토존, 연꽃 습지, 꽃길 산책로, 자전거 동선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여름 가족 여행과 부모님 동반 코스로도 좋다.

칭다오 시니어 해외여행, 비행시간 2시간 안팎에 바다·미식·산책까지 갖춘 중국 해양도시

칭다오는 인천에서 직항으로 약 1시간 40분대면 닿는 가까운 해외 도시다. 제주보다 조금 긴 정도의 비행시간에 중국의 해안 도시, 유럽풍 구시가지, 맥주 문화, 해산물 미식을 함께 만날 수 있다.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는 관광 목적 30일 이내 중국 무비자 입국 대상에 포함돼 있어, 단기 여행의 진입장벽도 예전보다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