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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트래블가이드] 카자흐스탄에서 바람은 남쪽으로 분다

지도를 펼쳤다. 종이 위의 땅은 조용하고 평평했다. 그러나 그곳에 이름을 얹는 순간, 풍경은 언어를 얻고, 낯선 대륙은 내 안에서 서서히 기울기 시작한다. ‘카자흐스탄’이라는 여섯 글자가 어느 순간 가슴에 걸렸다. 그리운 것도 아니고, 막연한 동경도 아닌데,...

귀국 – 공항에서, 감정이 도착하지 않은 시간

알마티 국제공항. 아침 햇살이 유리벽을 투과해 마치 하늘이 바닥에 흩뿌려진 듯 환하다. 수속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표정은 저마다 다르다. 어떤 이는 출장을 끝낸 듯 분주하게 노트북을 닫고, 어떤 이는 고향으로 향하는 것처럼 담담한 눈빛으로 가방을 바라본다....

몰타 고조섬 붉은 신화 ② – 붉은 해변, 라믈라에서 보낸 오후

바다는 조용했고, 하늘은 낮게 깔려 있었다. 고조섬 북동쪽, 붉은 모래로 유명한 라믈라 해변(Ramla Bay)은 지중해 한복판에서 가장 따뜻한 색감을 품은 해변이다. 백사장이 아니라 붉사장. 부드러운 곡선으로 펼쳐진 해안선 위로 붉은 모래가 깔리고, 잔잔한 파도가 리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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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사진 속 촌캉스는 예쁘다, 사진 밖 마을은 다르다

촌캉스 트렌드는 농촌에 새로운 방문 수요를 만들었다. 그러나 사진 속 낡은 툇마루와 논밭의 풍경 밖에는 주민 불편, 외부 자본, 빈집 활용, 교통·의료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이 함께 놓여 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어린이날 항공 진로 특강…통합 앞둔 두 날개가 전한 미래 메시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어린이날 항공 진로 특강이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열렸다.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둔 두 항공사는 어린이와 청소년 200여 명에게 조종사와 객실승무원의 실제 업무를 소개하며 항공산업의 미래 인재 육성과 사회공헌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PATA 2026 경주·포항 개최, K-MICE 지역 확장 시험대

PATA 2026 경주·포항 개최는 한국 MICE 산업이 서울 중심을 넘어 지역 문화유산과 산업관광을 결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5월 11~13일 열리는 이번 총회는 지속가능 관광, 블레저, 지역 체류형 관광의 가능성을 국제 관광 리더들에게 보여주는 무대다.

국토부 하계 항공편 확정, 국제선 확대와 안전관리 강화

국토부 하계 항공편 확정으로 2026년 여름 항공시장은 국제선 확대와 안전관리 강화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안게 됐다. 국제선은 46개국 245개 노선에서 주 4,820회 운항되고, 김해-인천 내항기 증편과 제주-인천 국내선 추진도 지역공항 연결성 개선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5월 황금연휴 해외여행, 고환율 속 중국 노선 급부상

5월 황금연휴 해외여행 수요는 고환율과 고물가에도 꺾이지 않았다. 여행사별 목적지 순위는 다르게 나타났지만 일본·중국·베트남 등 가까운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됐고, 특히 중국 노선은 비자 완화와 콘텐츠 소비 확산을 바탕으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호주관광청 Green is Our Gold 발표, 지속가능 관광 책임 여행 5대 원칙 제시

호주관광청 지속가능 관광 이니셔티브 Green is Our Gold가 호주 관광산업의 공통 약속으로 제시됐다. 자연, 문화, 지역사회 보호를 여행 경험의 핵심 기준으로 삼고 방문객에게 5대 책임 여행 원칙을 안내한다.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여행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는 친환경 운영과 지역사회 참여를 목적지 경쟁력으로 연결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K-헤리티지정원, 서울숲에 펼친 경주 최부자댁 후원

K-헤리티지정원이 서울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현장에서 공개됐다. 경주 최부자댁 후원에서 출발한 전통정원 요소를 도시공원에 옮긴 이번 사례는 전통조경 연구를 관람형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유 수종, 누마루, 민간 협력, 산불 피해목 활용까지 더해 정원관광과 국가유산 활용의 새 방향을 보여준다. 가을까지 누구나 볼 수 있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에 여기어때 숙박 할인…궁궐·산사로 넓어진 5월 국내여행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에 여기어때 숙박 할인 혜택이 더해지면서 5월 국내여행 수요가 궁궐·왕릉·무형유산·산사로 확장될 전망이다. 여기어때는 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과 이달의 방문코스를 소개하고 해당 지역 숙소 최대 2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봄 여행 성수기와 지역 체류형 관광을 잇는 민관 협업 사례라는 점도 주목된다.

에어서울 나눔 프로젝트, 정호영 셰프 기내식이 결식아동 지원으로

에어서울 나눔 프로젝트가 정호영 셰프 협업 기내식 판매와 결식아동 지원을 연결한다. 고객이 ‘나눔메뉴’를 고르면 1식당 1000원이 적립돼 세계 식량의 날을 전후해 지역사회 복지기관에 전달된다. 기내식 경쟁이 맛과 가격을 넘어 항공 소비의 사회공헌 참여로 넓어지는 흐름, 그리고 기부금 집행 공개가 앞으로 왜 중요한지도 함께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