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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그 – 세상에서 가장 시간이 더디 가는 낙원에서의 하루
이가온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트래블가이드 칼럼 시리즈 3편
페리는 프랄린을 떠나 천천히 라디그를 향해 나아갔다.
바다는 잔잔했고, 구름은 낮았으며, 섬의 윤곽은 거의 드러나지 않은 채로 조금씩 다가왔다.
멀리 보이는 회색 바위 능선과 야자수, 그 아래 조용히 자리 잡은 해변.라디그(La...
차른 캐니언, 바람이 깎아낸 협곡의 시간
이가온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알마티를 출발한 지 세 시간쯤 흘렀을까. 땅빛이 점점 붉어진다. 고요했던 초원이 갈라지며 계곡의 입구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사람의 손보다 바람과 시간이 먼저 지나간 흔적들. 거대한 붉은 절벽은 말없이 서 있고, 그 아래로 이어진...
몰타 감성 칼럼 ④ — 낯설고 오래된, 몰타의 숨은 얼굴들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여행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이야기는 다시 시작되곤 한다. 고조섬에서 돌아온 날 밤, 나는 숙소 창가에 앉아 몰타 지도를 다시 펼쳤다. 익숙한 지명들 사이에 낯선 단어들이 있었다. Mdina, Blue Grotto, The Three Cities,...
몰타 대서사시, 세계를 여행한 내가 이 작은 섬에서 멈춘 이유
풍경보다 깊은 기억, 제국과 전쟁을 견디며 살아남은 사람들의 섬 몰타를 기록하다
이정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나는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나라를 걷고, 바람과 빛을 보고, 세계 곳곳의 문화와 사람을 기록해왔다. 대부분의 나라는 사실 거의 대동소이했다. 사람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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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 10월 3일 개막, 950대 드론쇼와 하반기 축제 일정 확정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950대 이상의 드론을 투입한 이야기형 드론쇼와 불꽃놀이를 각각 세 차례 진행한다. 8월 M2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진주성 미디어아트와 국가유산 야행, 개천예술제까지 하반기 축제가 연이어 개최된다.
순천 동천야광축제 8월 1일 개막, 야광 카약과 불꽃쇼로 15일간 빛난다
순천 동천야광축제가 8월 1일부터 15일까지 풍덕교와 팔마대교 사이 수변 공간에서 열린다. 야광 카약과 소원배 띄우기, 대형 수상 조형물과 빛 산책로가 매일 운영되고, 개막 불꽃쇼와 EDM 워터파티, 모기장 영화관, 광복절 행사 등 날짜별 특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완주 대둔산 케이블카, 5분 만에 기암절벽 앞에 닿는 여름 산악여행
완주 대둔산 케이블카는 긴 오르막을 줄이고 약 5분 만에 기암괴석이 펼쳐지는 상부역으로 이동하는 산악 여행 코스다. 상부역 주변 전망만 둘러볼 수도 있고,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 해발 878m 마천대까지 체력에 맞춰 동선을 확장할 수 있어 가족과 중장년 여행객도 찾기 좋다.
보령 원산도자연휴양림 해별채 5동 추가 개장, 최고 589대 1 예약 경쟁
보령 원산도자연휴양림이 8월 3일 신축 숙박시설 ‘해별채’ 5동을 추가 개장한다. 지난 4월 문을 연 뒤 객실 예약 경쟁률이 최고 589대 1까지 치솟자 3인실 3동과 4인실 2동을 새로 공급한다. 8월 객실은 7월 31일 선착순, 9월 객실은 8월 1일부터 추첨 신청을 받는다.
용화산자연휴양림 산림복합체험센터 재개장, 100m 집라인과 12m 인공암벽 운영
강원 춘천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 산림복합체험센터가 노후 장비 교체와 비상브레이크 설치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실내 로프코스와 수직 슬라이드, 디자인 암벽을 비롯해 약 100m 집라인과 높이 12m 인공암벽을 운영하며, 여름 성수기에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5회 진행한다.
여수 적금도, 적금대교와 팔영대교 건너 차로 들어가는 다도해 섬 여행
여수 적금도는 적금대교와 팔영대교를 통해 여수와 고흥 양쪽에서 자동차로 들어갈 수 있는 다도해 섬이다. 해안선 약 9㎞를 따라 어촌마을과 금광굴, 낚시 포인트와 해안 산책 구간이 이어지며, 조발도·둔병도·낭도를 연결하는 백리섬섬길 드라이브와 함께 둘러보기 좋다.
여수 오동도, 768m 방파제 바닷길 따라 배 없이 들어가는 섬 여행
여수 오동도는 육지와 연결된 768m 방파제를 따라 걸어서 들어가는 도심 속 섬이다. 양쪽으로 바다가 펼쳐지는 진입로를 지나면 동백숲과 오동도등대, 해안 전망계단이 이어지고, 걷기 어렵다면 동백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아이와 어르신을 동반한 여수 여행에도 부담이 적다.
청주 상당산성자연휴양림, 4인실 4만4000원에 4㎞ 숲길까지 누리는 숙박 여행
청주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4인실을 비수기 주중 4만4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는 국립 산림휴양시설이다. 소나무와 참나무 숲을 지나는 4㎞ 임도와 등산로, 상당산성 연계 탐방로, 가족놀이터와 목공예 체험장을 갖춰 숙박과 산책, 역사 여행을 한곳에서 연결할 수 있다.
무주 적상산, 안국사까지 차로 올라 향로봉과 안렴대를 걷는 고지대 트레킹
무주 적상산은 안국사 인근까지 자동차로 올라간 뒤 향로봉과 안렴대를 연결해 걷는 고지대 트레킹 명소다. 긴 오르막을 줄이면서도 적상산성, 조선왕조실록 사고의 역사, 층암절벽과 덕유산 능선 조망을 함께 만날 수 있어 반나절 산행지로 활용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