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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감성 칼럼 ① — 그 섬에 닿는 순간부터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비행이 끝났을 때, 나는 이미 꽤 지쳐 있었다. 인천에서 경유지까지 열 시간, 다시 몰타까지 다섯 시간 더. 눈꺼풀은 무겁고, 옆자리 청년의 이어폰 소리는 계속 새어 나왔다.하지만 비행기 창밖으로 작은 섬이 모습을 드러낸...

몰타 감성 칼럼 ④ — 낯설고 오래된, 몰타의 숨은 얼굴들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여행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이야기는 다시 시작되곤 한다. 고조섬에서 돌아온 날 밤, 나는 숙소 창가에 앉아 몰타 지도를 다시 펼쳤다. 익숙한 지명들 사이에 낯선 단어들이 있었다. Mdina, Blue Grotto, The Three Cities, 그리고...

알마티를 걷다 – 카자흐스탄, 서울에서 문을 열다

6월 4일, 여행레저신문이 주목하는 ‘중앙아시아의 심장’이 서울의 문을 연다.여행레저신문 | 이정찬 기자 ㅣ 사진: @카자흐스탄관광청 서울 도심에 중앙아시아의 바람이 분다. 6월 4일, 카자흐스탄 관광청이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국가 홍보를 넘어, 아직 널리...

몰타 고조섬 붉은 신화 ③ – 돌과 바다의 하루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칼립소의 전설을 뒤로하고, 고조섬의 골목 안으로 들어섰다. 낮게 이어지는 돌담과 투박한 창틀, 바람이 머무는 마당마다 삶의 시간이 조용히 쌓여 있었다. 이 섬의 리듬은 잔잔하면서도 깊었고, 오래된 악보처럼 선명했다. 노천카페에 앉은 사람들은 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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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제주 97.7%·나트랑 97%…에어서울은 어떻게 ‘적게 띄우고 꽉 채웠나’

【여행레저신문】 에어서울의 8월 김포~제주 탑승률은 97.7%, 나트랑은 97%대다. 항공기 6대로 노선을 무작정 늘리기보다 제주와 베트남 휴양지에는 검증된 수요를 집중하고, 요나고·다카마쓰·장가계처럼 여행 목적이 뚜렷한 노선을 섞었다. 좌석을 거의 비우지 않는 ‘핀셋 노선’ 전략과 작은 기단이 안고 있는 운영 한계를 함께 짚어본다.

대한항공, 인천~오이타 10월25일 재개…벳푸·유후인 겨울 온천길 열린다

【여행레저신문】 대한항공이 10월 25일부터 2027년 3월 26일까지 인천~오이타 노선을 월·수·금·일 주 4회 운항한다. 벳푸와 유후인 겨울 온천여행은 물론 후쿠오카·구마모토·나가사키·가고시마를 묶는 규슈 5개도시 다구간 일정도 짜기 쉬워진다. 운항시간·기종·여행 동선을 정리했다.

“10월 31일 지나면 빗장 잠급니다”… 하루 딱 450명, 5만 평 ‘보랏빛 천상화원’의 비밀

【여행레저신문】 강원 인제 점봉산 곰배령의 2026년 하절기 탐방은 10월 31일까지다. 해발 1,164m 약 5만 평 고원에는 가을 들꽃과 억새가 이어진다. 숲나들e 인터넷 예약은 하루 450명, 진동리 마을대행 예약도 450명이다. 입산은 오전 9·10·11시 세 차례다.

“민속촌 아니었어?” 조선시대 돌성 안에 아직도 230명이 밥 짓고 산다

【여행레저신문】 [여행레저신문] 박제된 관광지인 줄 알고 찾았다가 골목 빨랫줄에 걸린 옷가지와 굴뚝의 밥 짓는 연기에 놀란다. 둘레 1,410m의 견고한 석성 안에 약 100세대, 230여 명의 주민이 600년 넘게 터를 잡고 살아가는 순천 낙안읍성 이야기다. 관광객의 발길이 뜸해지는 해 질 무렵, 성벽 위에서 바라본 초가지붕과 금전산 자락의 실루엣은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쉽게 만나기 힘든 시간 여행을 만든다.

“9월 30일 지나면 못 들어간다”… 광클 전쟁 터지기 전 설악산 ‘비경 6.2km’ 그냥 걷는 법

【여행레저신문】 [여행레저신문] 가을 단풍철마다 예약 경쟁이 벌어지는 설악산 흘림골을 별도 예약 없이 걸을 수 있는 시간이 20일도 남지 않았다.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하루 5000명 탐방예약제로 전환되는 남설악 흘림골 이야기다. 2015년 낙석 사고 이후 7년 동안 폐쇄됐다 다시 열린 비경 6.2km를 9월 30일까지 예약 없이 걷는 방법과 등선대·십이폭포·주전골 동선, 오색 주차·택시 이용법을 짚어봤다.

하나투어 조좌진 대표 자사주 매입…1억1000만원, 시장이 기다리는 건 실적

【여행레저신문】 하나투어 조좌진 대표가 1억1000만원을 들여 자사주 3200주를 매입했다. 책임경영의 신호는 분명하지만 전체 발행주식의 약 0.02%다. IMM PE의 기업가치 제고 과제와 취향여행·인바운드·AI를 앞세운 ‘Chapter 2’의 실행 성과를 짚었다.

대한항공, 9월 15일부터 스타링크 무료 와이파이…첫 적용 항공기 4대

【여행레저신문】 대한항공이 9월 15일부터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를 전 좌석에 무료로 제공한다. 첫 적용 대상은 A350-900 3대와 B777-300ER 1대다. 영상 스트리밍과 업무용 인터넷은 가능하지만 음성·영상통화는 제한된다.

트리니티항공 인천~바르셀로나 취항 2년…392편·16만명·화물 4000톤

【여행레저신문】 트리니티항공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이 취항 2년 동안 왕복 392편을 운항해 승객 약 16만명과 화물 약 4000톤을 실어 날랐다. 승객의 54%는 20·30대였고 한국 국적 승객이 78%를 차지했다.

“숲에서는 버섯 찾고, 밤에는 사슴 울음 듣는다”… 레만호 위 프랑스 호텔의 가을

【여행레저신문】 에비앙 호텔 에르미타주가 레만호와 알프스를 잇는 새 가을 체류 프로그램을 낸다. 전문 가이드와 떠나는 E-MTB와 버섯 탐방, 사슴 울음 관찰에 줄 베른 테마 어린이 프로그램을 더했다. 산장식 휘틀리는 11월20일부터 2027년 3월 8일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