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Stories

칼럼

항공 교통

ENGLISH

국내여행

희귀한 야자수로 가득한 프랄린 섬엔 에덴의 동산이 있었다.

 20명 남짓 2열로 블록처럼 끼워 앉아야 탈수 있는 작은 경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곳은 세에 셀의 두 번째로 큰 프랄린 섬. 우린 곧바로 발리드 메 (Valle de Mai) 국립공원으로 향했다.1972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이곳 발리드 메엔 희귀한 야자나무들이 가득하다.숨만 쉬어도 건강해질 것 같은 이곳은 세계문화유산 지정 30주년 기념으로 2013년에...

몰타 감성 칼럼 ③ — 몰타의 밤, 오래된 바다의 향기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의 밤은 갑자기 시작되지 않는다. 서서히, 아주 서서히 찾아온다. 빛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하늘은 분홍에서 남색, 남색에서 어두운 청회색으로 넘어간다. 그 무채색의 경계에서, 도시의 등불이 하나둘씩 켜진다. 나는 발레타의 성벽을 따라 걷고...

1000 Cities & 1000 Cultures – ① 30억 년의 시간이 조각한 고독한 성소, 스코틀랜드 ‘셰틀랜드(Shetland)’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글·사진 | 천만재 기자 지구의 골격이 드러난 30억 년의 아카이브 스코틀랜드 에버딘(Aberdeen) 항구에서 북해의 거친 밤바다를 13시간이나 가로질러야 만날 수 있는 땅, 셰틀랜드 제도는 문명의 끝자락이 아니라 지구의 태초와 맞닿아 있는 곳이다. 이곳은 단순히...

귀국 – 공항에서, 감정이 도착하지 않은 시간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알마티 국제공항. 아침 햇살이 유리벽을 투과해 마치 하늘이 바닥에 흩뿌려진 듯 환하다. 수속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표정은 저마다 다르다. 어떤 이는 출장을 끝낸 듯 분주하게 노트북을 닫고, 어떤 이는 고향으로 향하는 것처럼 담담한...

여행종합

Powergolf

호텔리조트

세계여행

LATEST POSTS

안동 농암종택, ‘오싹한 연애’ 양세종 할머니 집…알고 보니 650년 이어온 종가였다

【여행레저신문】 ‘오싹한 연애’ 9회에서 양세종의 할머니 집으로 등장한 안동 농암종택. 650여 년 종가의 역사와 농암 이현보의 삶, 안동댐 수몰로 흩어진 건물을 다시 모은 복원의 시간까지 드라마 밖 진짜 고택 이야기를 따라간다.

안동 월영교, ‘오싹한 연애’ 박은빈·양세종이 걷던 그 다리…440년 전 사랑이 남아 있었다

【여행레저신문】 박은빈과 양세종이 ‘오싹한 연애’에서 함께 걸었던 안동 월영교. 387m 목책교에는 1586년 세상을 떠난 이응태와 ‘원이 엄마’가 남긴 편지와 머리카락 미투리, 440년을 건너온 실제 사랑의 이야기가 남아 있다.

구례 쌍산재, 1만원 내고 들어가는 300년 고택…대나무숲 지나면 정원이 또 열린다

전남 구례 쌍산재는 대문 안 한옥 몇 채만 보고 끝나는 고택이 아니다. 안채와 사랑채를 지나 돌길을 따라가면 대나무숲이 나오고 그 뒤로 별채와 정자, 서당채가 다시 이어진다. 현재 관람료는 1만원이며 웰컴티가 포함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중학생 이상 관람객에게 개방된다.

영월 분덕재동굴, 1,810m 비밀공간 관광자원화 본격화…터널 뚫다 발견한 천연기념물

강원 영월에서 터널을 뚫다 우연히 발견된 총연장 약 1,810m의 거대한 석회동굴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준비에 들어갔다. 영월군은 8월 14일 분덕재동굴 종합학술조사와 종합관리계획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국내 최장급 종유관과 고밀도 곡석, 석화가 보존된 천연기념물로 현재는 개방보다 보존 범위와 지속 가능한 활용 기준을 정하는 단계다.

김제 벽골제, 1696년 전 3㎞ 둑을 어떻게 만들었나…지난해부터 입장료도 사라졌다

전북 김제평야 한가운데에는 산도 성곽도 아닌 약 3㎞짜리 거대한 흙둑이 남아 있다. 김제 벽골제다. 『삼국사기』에는 330년에 처음 벽골지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전하고, 장생거와 경장거 등 수문 흔적도 남아 있다. 지난해 입장료가 전면 무료화된 데 이어 오는 10월 1일부터는 2026 김제지평선축제가 이곳에서 열린다.

태백 철암탄광역사촌, 하천 위에 집을 늘렸다…‘까치발 건물’에 남은 탄광도시의 전성기

태백 철암역에서 길 하나를 건너면 낡은 함석벽과 오래된 상가가 철암천을 따라 이어진다. 일부 건물은 하천 위로 몸을 내밀고 아래를 기둥이 떠받친다. 사람이 몰리던 탄광도시에서 부족한 생활공간을 늘리기 위해 만든 ‘까치발 건물’이다. 지금은 실제 탄광촌 골목을 보존한 생활사박물관으로 남았다.

안동 만휴정, 대형산불 견디고 다시 열렸다…폭포 건너 500년 정자로 들어가는 길

안동 만휴정은 좁은 계곡을 따라 들어가 물 위 다리를 건너고 암반폭포를 지나야 만나는 산중 정자다. 2025년 대형산불 때 주변 원림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건물은 살아남았고 정비 뒤 다시 문을 열었다. 김계행이 말년을 보내기 위해 찾은 500년 공간과 외나무다리, 폭포, 묵계서원까지 실제 여행 동선으로 살펴봤다.

군산 선유도·대장도, 섬 세 개 건넌 끝에 바다가 열린다…대장봉 142m 걷기 코스

군산 선유도 여행은 해수욕장에서 끝나지 않는다. 선유도에서 장자도로, 다시 대장도로 다리를 건너고 마지막에 해발 약 142m 대장봉까지 오르면 고군산군도의 섬들이 한꺼번에 시야로 들어온다. 자동차로 섬 안까지 들어갈 수 있지만 이 코스의 핵심은 마지막 몇 ㎞를 차에서 내려 직접 걷는 데 있다.

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 주말 밤 10시까지 열린다…410m 협곡길은 세 방향으로 갈린다

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는 세 갈래 다리가 협곡 위에서 한 점으로 만나는 국내 최장급 410m 무주탑 출렁다리다. 가람누리전망대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비둘기낭폭포 방향을 잇고 주말에는 밤 10시까지 운영돼 낮과 야간 풍경을 모두 볼 수 있다. 출렁다리만 건너고 돌아오기보다 주상절리 협곡과 하늘다리까지 이어 걷는 동선이 이곳의 진짜 매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