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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 공항에서, 감정이 도착하지 않은 시간

알마티 국제공항. 아침 햇살이 유리벽을 투과해 마치 하늘이 바닥에 흩뿌려진 듯 환하다. 수속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표정은 저마다 다르다. 어떤 이는 출장을 끝낸 듯 분주하게 노트북을 닫고, 어떤 이는 고향으로 향하는 것처럼 담담한 눈빛으로 가방을 바라본다....

몰타 감성 칼럼 ③ — 몰타의 밤, 오래된 바다의 향기

몰타의 밤은 갑자기 시작되지 않는다. 서서히, 아주 서서히 찾아온다. 빛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하늘은 분홍에서 남색, 남색에서 어두운 청회색으로 넘어간다. 그 무채색의 경계에서, 도시의 등불이 하나둘씩 켜진다. 나는 발레타의 성벽을 따라 걷고 있었다. 바람은 해안을...

몰타 고조섬 붉은 신화 ③ – 돌과 바다의 하루

칼립소의 전설을 뒤로하고, 고조섬의 골목 안으로 들어섰다. 낮게 이어지는 돌담과 투박한 창틀, 바람이 머무는 마당마다 삶의 시간이 조용히 쌓여 있었다. 이 섬의 리듬은 잔잔하면서도 깊었고, 오래된 악보처럼 선명했다. 노천카페에 앉은 사람들은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인사를...

카인디 호수, 물속에 남은 숲의 시간

오늘은 카인디 호수로 간다. 아침 6시 반, 식당은 문을 열었지만 아침은 생략했다. 배는 조금 고팠지만, 마음이 더 앞섰다. 오히려 이렇게 비워진 상태로 길을 나서는 것이 어울릴 것 같았다. 물 한 병과 초코바 하나만 챙기고 배낭을 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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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없이 즐긴다” 제주 돈내코 원앙폭포, 에메랄드빛 두 갈래 폭포의 여름

제주 서귀포 돈내코 원앙폭포는 한라산 남쪽 기슭에서 흘러내린 차가운 물이 만드는 에메랄드빛 계곡 명소다. 두 갈래 폭포와 숲길, 무료 입장, 여름 물놀이로 주목받지만 깊은 수심과 우천 시 입수 제한 등 안전수칙 확인이 필요하다.

“부모님 모시고 가면 백점” 화담숲, 7만 송이 수국으로 여름 정원 물들인다

경기도 광주 화담숲 여름 수국 축제가 6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약 4,500㎡ 수국원과 모노레일 주변에는 100여 종 7만여 본의 수국이 피어나며 부모님과 함께 찾기 좋은 수도권 여름 정원 여행지로 주목된다.

과거 유산 넘어 미래 자산으로…제2회 서울전통문화예술대전 성료

제2회 서울전통문화예술대전이 서울 강남구민회관 갤러리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전통 회화와 자연예술, 생활 조형을 한자리에 모으며 한국 고유의 미감이 현대의 일상 공간 안에서 어떻게 다시 호흡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공식 행사에서는 시상식과 작품 전달식이 진행됐고, 문화예술계와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통문화예술의 현재를 함께 확인했다.

양평 세미원, 여름 연꽃으로 물드는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

양평 세미원 연꽃문화제가 6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열린다.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 세미원에서 연꽃과 수생식물, 전통정원, 연꽃박물관 특별전, 배다리와 두물머리 연계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작년엔 못 들어갔던 양산 내원사계곡, 올여름 다시 열린다

경남 양산 내원사계곡이 올여름 다시 물놀이 피서객을 맞는다. 천성산 기슭 내원사 아래 흐르는 청정 계곡으로, 부산·울산 근교 당일치기 가족 피서지로 주목된다.

GO대관령 국제 트레일런, 평창올림픽 유산 위를 달린다

제3회 GO대관령 국제 트레일런이 8월 30일 평창동계올림픽 기념관 일대에서 열린다. 44K·20.18K·10K 코스와 UTMB Index 운영을 앞세운 이번 대회는 대관령 고원 지형과 올림픽 유산, 지역 체류형 여행을 함께 묶은 스포츠관광 행사로 마련된다. 참가비와 준비물, 숙박·셔틀 정보까지 사전 안내돼 러너와 동반 가족의 방문 동선을 넓힌다.

디지털 여행레저신문 제304호|Korea Tourism 5.0 and the New Global Travel Market

THE TRAVEL NEWS DIGITAL MAGAZINE · ISSUE 304 한국관광 5.0과 세계 관광산업의 변화를 읽는다. 디지털 여행레저신문 제304호는 한국관광 5.0을 시작으로 한국시장 성공 전략, 탄자니아·이스라엘·튀니지·홍콩, DMZ 관광, MICE와...

KRS 관광산업 주가 레이더|대한항공 6.37%·파라다이스 7.31% 상승…관광주 안에서도 성적 갈렸다

6월 마지막 주 관광산업 관련주는 업종 전체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6.37%, 파라다이스는 7.31%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하나투어는 6.41%, GKL은 5.49%, 호텔신라는 5.13% 하락했다. 시장은 이제 관광 수요 회복보다 그 수요가 어느 회사의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는지를 따지고 있다.

흰 벽과 파란 문 너머의 지중해…튀니지가 보여주는 북아프리카 여행

튀니지는 시디부사이드의 흰 벽과 파란 문, 지중해의 푸른빛, 카르타고와 한니발의 역사, 튀니스 메디나의 골목, 토주르 오아시스와 두즈 사하라까지 이어지는 북아프리카 여행지다. 낯선 이름처럼 다가오지만, 그 안에는 바다와 도시, 유적과 시장, 사막과 사람의 온기가 함께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