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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랄린의 하루 – 코코드메르 숲과 바다 끝의 빛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트래블가이드 칼럼 시리즈 2편   마헤섬을 떠나는 아침 작은 프로펠러 비행기가 진동을 남기며 천천히 떠올랐다. 창 아래 펼쳐지는 인도양은 유리처럼 평평했고, 섬들은 바다 위의 점처럼 흩어져 햇살을 반사하고 있었다. 20여 분 뒤, 세이셸의 두 번째 섬, 프랄린(Praslin)에...

몰타 감성 칼럼 ② — 고조섬, 섬의 그림자 위를 걷다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 본섬에서 페리를 타고 북서쪽으로 25분쯤. 물살이 잔잔한 날이었다. 배는 소리 없이 바다를 가르며 고조섬(Gozo)으로 향했다. 이 섬은 몰타의 또 다른 얼굴이다. 본섬이 도시와 유산, 사람들로 가득한 무대라면, 고조는 여백과 침묵, 그리고...

몰타 감성 칼럼 ① — 그 섬에 닿는 순간부터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비행이 끝났을 때, 나는 이미 꽤 지쳐 있었다. 인천에서 경유지까지 열 시간, 다시 몰타까지 다섯 시간 더. 눈꺼풀은 무겁고, 옆자리 청년의 이어폰 소리는 계속 새어 나왔다. 하지만 비행기 창밖으로 작은 섬이 모습을 드러낸...

몰타 트래블가이드 제2장 — 항공편과 기타 실용 정보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 어떻게 가는가?   대한민국에서 몰타로 가는 직항편은 현재 없다. 대부분 인천국제공항(ICN)에서 출발하여 이스탄불, 프랑크푸르트, 로마, 도하, 아부다비 등을 경유한 후, 몰타 국제공항(Malta International Airport, MLA)로 도착한다. 몰타 국제공항은 수도 발레타에서 약 10km 떨어져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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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치산계곡 공산폭포, 수도사에서 왕복 3km 걷는 팔공산 여름 계곡길

영천 치산계곡 공산폭포 코스는 팔공산 북사면의 수도사에서 계곡을 따라 폭포를 왕복하는 약 3km의 여름 산책길이다. 맑은 계류와 숲길, 현수교, 망폭정을 지나 넓은 암반을 타고 여러 단으로 떨어지는 공산폭포를 만난다. 진불암과 동봉까지 이어지는 장거리 산행과는 구분해야 한다.

경주 양남 상계폭포, 주차 후 출렁다리 건너 만나는 무료 여름 계곡 명소

경주 양남 상계폭포는 상계리 산188 일원의 깊은 숲과 기암 사이로 흐르는 자연폭포다. 청수폭포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출렁다리와 데크계단이 설치돼 폭포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 별도 입장료 없이 둘러볼 수 있지만 자연 계곡인 만큼 우천 뒤 미끄러운 바위와 갑자기 깊어지는 물길에는 주의해야 한다.

칠곡 유학산 도봉사 코스, 왕복 1.6km로 오르는 해발 839m 산그리메 전망대

칠곡 유학산 도봉사 코스는 해발 839m 정상의 유학정까지 왕복 약 1.6~1.8km를 걷는 최단 등산로다. 거리는 짧지만 급경사와 돌길이 이어지며, 정상에서는 칠곡·구미·대구 방면 산줄기가 겹겹이 펼쳐진다. 쉰질바위 아래 도봉사와 다부동전투 839고지의 역사도 한 동선에서 만난다.

코타키나발루 여행, 영국령 북보르네오에서 한국인 17만 명 찾는 사바 대표 휴양지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가 한국인의 대표적인 동남아 휴양지로 자리 잡았다. 사바관광청 통계상 2025년 한국인 방문객은 17만6322명으로 중국·브루나이에 이어 해외시장 3위를 기록했다. 영국령 북보르네오의 중심지였던 도시에는 섬 호핑과 모스크, 리조트, 키나발루산 고원 여행이 한데 모여 있다.

강릉 오죽헌·선교장, 비 오는 날 더 아름다운 한옥 여행지…연못·오죽·젖은 기와 따라 걷는 우중 코스

강릉 오죽헌과 선교장은 비가 내릴 때 젖은 기와와 돌담, 검은 대나무, 활래정 연못이 한층 짙은 색을 내는 대표적인 우중 여행지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흔적이 남은 보물 오죽헌과 조선 후기 상류주택의 구조를 간직한 선교장이 가까워 반나절 역사·한옥 코스로 묶기 좋다.

고성 송지호 바다하늘길, 하루 2천 명 제한 풀고 16일 만에 11만 명 찾은 631m 해상 산책로

강원 고성 송지호 바다하늘길에 2026년 5월 23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된 16일간의 시범운영 기간 11만186명이 방문했다. 고성군은 당초 하루 2천 명으로 정했던 입장 제한을 현장에서 해제했으며, 631m 해상 보행교와 151m 스카이워크, 죽도 산책로를 보완해 9월 정식 개방할 예정이다.

유럽 가을 로드트립, 지금 예약하면 최대 15% 할인…버젯렌터카 프로모션

버젯렌터카가 늦여름부터 연말까지 유럽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에게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최대 15%, 유럽 프로모션 참여 국가는 10%가 할인되며 예약은 7월 27일까지 마쳐야 한다.

미국관광청 글로벌 앰배서더 250명 전진 배치…세계 여행상품 유통망 다시 짠다

미국관광청이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세계 주요 시장의 여행업계 전문가 250명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발했다. 한국 전문가 8명도 교육과 인증, 팸투어, 상품 개발에 참여하며 미국관광의 새로운 목적지와 여행상품을 국내 시장에 연결한다.

고성 초도해수욕장, 초도항과 이어진 작은 바다…비 오는 날 더 깊어지는 ‘바멍’

고성 초도해수욕장은 화진포와 대진항 사이에 자리한 아담한 바다다. 여름에는 가족 물놀이로 활기를 띠고, 비수기에는 초도항과 잔잔한 파도를 바라보며 조용히 바멍하기 좋다. 비와 눈 오는 날에는 접경 해변의 고요가 더 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