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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한 야자수로 가득한 프랄린 섬엔 에덴의 동산이 있었다.
20명 남짓 2열로 블록처럼 끼워 앉아야 탈수 있는 작은 경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곳은 세에 셀의 두 번째로 큰 프랄린 섬. 우린 곧바로 발리드 메 (Valle de Mai) 국립공원으로 향했다.1972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이곳 발리드 메엔 희귀한 야자나무들이 가득하다.숨만 쉬어도 건강해질 것 같은 이곳은 세계문화유산 지정 30주년 기념으로 2013년에...
세이셸, 낙원으로 들어가는 문 – 여행자를 위한 실용 정보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트래블가이드 시리즈 1편 – 세이셸 실용 정보 편
세이셸은 아름다운 해변으로만 기억되어서는 안 되는 나라다. 진짜 낙원은 준비된 여행자에게만 열린다. 이 섬나라의 입국 절차부터 유심, 환전, 기후까지—세이셸을 온전히 누리기 위한 정보를 차근히 짚어본다.입국,...
알마티를 걷다 – 카자흐스탄, 서울에서 문을 열다
6월 4일, 여행레저신문이 주목하는 ‘중앙아시아의 심장’이 서울의 문을 연다.여행레저신문 | 이정찬 기자 ㅣ 사진: @카자흐스탄관광청 서울 도심에 중앙아시아의 바람이 분다. 6월 4일, 카자흐스탄 관광청이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국가 홍보를 넘어, 아직 널리...
초원과 빙하, 사막과 호수가 공존하는 ‘중앙아시아의 심장’을 걷다
바람과 바위가 나눈 오래된 대화, 그 땅의 이름은 카자흐스탄
(여행레저신문=이만재 기자) ‘카자흐스탄’. 지구의 한가운데서도 가장 넓고, 가장 고요한 땅. 이곳은 바람과 바위가 수천 년을 걸어 쓴 풍경의 기록이다. 중국 시안에서 출발, 유럽까지 장장 6,500킬로미터에 걸쳐 아시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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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물향기수목원, 개원 19년 만에 무료…35.7ha 숲과 25개 주제원 걷는다
오산 물향기수목원은 35.7ha에 25개 주제원과 약 2,015종의 식물을 품은 경기도립수목원이다. 2006년 개원 뒤 19년 만인 2025년 7월부터 입장료가 무료로 바뀌었고, 오산대역에서 걸어서 접근할 수 있다. 8월에는 무궁화 50여 품종을 비롯해 수국과 수련, 연꽃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문경생태미로공원, 3,586㎡에 4개 미로와 연못까지 무료로 걷는 문경새재 가족여행지
경북 문경생태미로공원은 문경새재도립공원 안 3,586㎡ 부지에 도자기·연인·돌·생태 등 4개 테마 미로와 전망대, 연못, 유아체험숲을 조성한 가족형 야외공원이다. 2024년부터 입장료를 받지 않아 문경새재 탐방 전후 부담 없이 들르기 좋고, 미로를 모두 완주하면 전망대에서 공원과 주변 산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진안 모래재 메타세쿼이아길, 옛 전주길 따라 1.5km 이어지는 여름 초록 터널
전북 진안 모래재는 완주 소양면과 진안 부귀면을 잇는 옛 고갯길이다. 모래재를 넘어 부귀면 장승리로 들어서면 약 1.5km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이어진다. 여름에는 도로 위로 녹음이 겹쳐 초록 터널을 만들고, 차량 통행이 적은 옛길 특유의 여유로운 드라이브 풍경이 살아난다.
서울 진관사계곡, 북한산 청정수 옆 무료 평상에서 쉬는 도심 여름 피서지
서울 은평구 진관사계곡은 북한산에서 내려오는 진관천을 따라 얕은 물과 숲그늘, 목재 산책로가 이어지는 도심 피서지다. 계곡변에는 무료 평상과 의자가 마련돼 있고 진관사와 은평한옥마을까지 걸어서 연결된다. 취사·야영·음주·낚시는 금지되며, 여름 주말에는 오전부터 이용객이 몰릴 수 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69만 그루 보려면 3.2km 걸어야 하는 여름 숲길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138ha 산지에 약 69만 그루의 자작나무를 가꿔 만든 대표 국유림 명품숲이다. 주차장에서 핵심 군락까지 3.2km를 걸어야 해 사진만 보고 찾았다가는 예상보다 긴 오르막을 만나게 된다.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지만 입산은 오후 3시에 마감된다. 여름에는 흰 수피와 짙은 녹음의 대비가 가장 선명해 트레킹과 사진 여행을 함께 즐기기 좋다.
횡성 병지방계곡, 6km 청정 물길 옆 오토캠핑장까지 새단장한 여름 피서지
강원 횡성 병지방계곡은 어답산 자락을 따라 약 6km 이어지는 여름 계곡 명소다. 바닥 자갈이 비칠 만큼 맑은 얕은 물과 깊은 소가 함께 나타나 가족 물놀이와 계곡 산책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상류의 병지방 오토캠핑장은 2026년 8월 A구역 정비를 마치고 재개장했다. 다만 계곡은 구간마다 수심과 이용 조건이 달라 취사·야영·반려동물·구명조끼는 현장 안내와 캠핑장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충주 하늘재, 왕복 4.1km 숲길 따라 걷는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고갯길
충주 하늘재는 월악산국립공원 미륵대원지에서 백두대간 능선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 문헌상 가장 오래된 고갯길이다. 신라 아달라왕 3년인 156년에 계립령 길을 열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미륵대원지에서 정상까지 약 2km다. 왕복형 걷기길은 4.1km, 약 2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고 급경사보다 완만한 흙길과 깊은 숲그늘이 이어져 한여름에도 부담을 크게 낮춘다.
고창 하고리 삼태마을숲, 800m 왕버들 군락 전체가 천연기념물이 된 이유
전북 고창 성송면 하고리 삼태마을숲은 삼태천을 따라 약 800m 이어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왕버들 군락지다. 높이 10m, 줄기 둘레 3m가 넘는 왕버들 노거수 95주를 포함해 큰 나무 224주가 숲을 이루며, 주민들이 재해로부터 마을과 농경지를 지키기 위해 가꿔온 방풍림·호안림이다. 2025년 9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200년 넘은 마을 공동체의 생활유산이 국가 자연유산으로 올라섰다.
상주 장각폭포, 6m 폭포와 금란정 아래서 무료 구명조끼까지 빌리는 속리산 계곡
경북 상주 장각폭포는 속리산 천왕봉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6m가 넘는 암벽 아래로 떨어지는 여름 피서지다. 폭포 위에는 금란정과 노송이 자리하고, 아래 용소에서는 여름철 물놀이가 이뤄진다. 올해도 안전관리와 함께 무료 구명조끼 대여가 안내되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이용하기 좋다. 입장료 부담 없이 폭포와 계곡을 즐긴 뒤 인근 맥문동 솔숲과 용유계곡까지 연결하면 반나절 여름 여행 코스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