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조용했고, 하늘은 낮게 깔려 있었다. 고조섬 북동쪽, 붉은 모래로 유명한 라믈라 해변(Ramla Bay)은 지중해 한복판에서 가장 따뜻한 색감을 품은 해변이다. 백사장이 아니라 붉사장. 부드러운 곡선으로 펼쳐진 해안선 위로 붉은 모래가 깔리고, 잔잔한 파도가 리듬을...
6월 4일, 여행레저신문이 주목하는 ‘중앙아시아의 심장’이 서울의 문을 연다.
여행레저신문 | 이정찬 기자 ㅣ 사진: @카자흐스탄관광청
서울 도심에 중앙아시아의 바람이 분다. 6월 4일, 카자흐스탄 관광청이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국가 홍보를 넘어, 아직 널리...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 실크로드의 지층 위에 서 있는 나라.
카자흐스탄은 지금, 여행자들의 시선이 머무는 새로운 이름이다. 인구는 약 2천만 명. 세계 9위의 국토 면적(약 272만㎢)을 가진 이 나라는, 도시보다 풍경이 먼저 시야를 채우는,...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트래블가이드 칼럼 시리즈 2편
마헤섬을 떠나는 아침
작은 프로펠러 비행기가 진동을 남기며 천천히 떠올랐다.
창 아래 펼쳐지는 인도양은 유리처럼 평평했고, 섬들은 바다 위의 점처럼 흩어져 햇살을 반사하고 있었다.
20여 분 뒤, 세이셸의 두 번째 섬, 프랄린(Praslin)에...
경기 안성팜랜드에 3만3057㎡ 규모의 해바라기 꽃밭이 만개했다. 입구 연못의 연꽃과 분홍빛 여름꽃, 초록 구릉이 이어지고, 양 먹이주기와 전동자전거, 팜키즈마을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2026년 7월 입장료는 평일 1만원, 주말 대인 1만3000원·소인 1만1000원이며 오전 방문이 한결 수월하다.
충북 영동 월류봉은 깎아지른 암봉과 초강천, 바위 위 월류정이 어우러진 한천팔경 제1경이다. 월류봉광장에서 반야사까지 이어지는 8.4km 둘레길은 여울소리길·산새소리길·풍경소리길로 나뉘며 강변 데크와 숲길, 무장애 탐방 구간을 따라 걷는다. 전망만 보고 돌아보거나 체력에 맞춰 일부 구간만 선택할 수 있어 여름 영동 여행지로 활용하기 좋다.
포항 구룡포 장길리복합낚시공원의 보릿돌교는 육지와 바다 위 갯바위 ‘보릿돌’을 잇는 길이 170m의 해상 보행교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 발아래로 파도가 지나고, 끝 지점에서는 동해 수평선과 장길리 해안·방파제·낚시공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입장료 없이 상시 개방돼 가볍게 들르기 좋지만 강풍과 높은 파도, 젖은 바닥에는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