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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 공항에서, 감정이 도착하지 않은 시간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알마티 국제공항. 아침 햇살이 유리벽을 투과해 마치 하늘이 바닥에 흩뿌려진 듯 환하다. 수속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표정은 저마다 다르다. 어떤 이는 출장을 끝낸 듯 분주하게 노트북을 닫고, 어떤 이는 고향으로 향하는 것처럼 담담한...

몰타 감성 칼럼 ③ — 몰타의 밤, 오래된 바다의 향기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의 밤은 갑자기 시작되지 않는다. 서서히, 아주 서서히 찾아온다. 빛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하늘은 분홍에서 남색, 남색에서 어두운 청회색으로 넘어간다. 그 무채색의 경계에서, 도시의 등불이 하나둘씩 켜진다. 나는 발레타의 성벽을 따라 걷고...

몰타 트래블가이드 제2장 — 항공편과 기타 실용 정보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 어떻게 가는가?   대한민국에서 몰타로 가는 직항편은 현재 없다. 대부분 인천국제공항(ICN)에서 출발하여 이스탄불, 프랑크푸르트, 로마, 도하, 아부다비 등을 경유한 후, 몰타 국제공항(Malta International Airport, MLA)로 도착한다. 몰타 국제공항은 수도 발레타에서 약 10km 떨어져 있으며,...

[카자흐스탄 트래블가이드] 콜사이 호수 트레킹기 – 고요를 따라 걷는 세 개의 호수

이른 아침, 오늘은 걷는 날이다. 알마티에서 차를 타고 두 시간 반, 콜사이 호수(Kolsai Lakes)로 향했다. 티엔산 산맥의 품 안에 세 개의 산악호수가 계단처럼 놓여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부터 마음이 끌렸다. 물빛이 다르고, 고도가 다르고, 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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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 이런 절이 있었나…금강산 자락의 대찰 건봉사

금강산 자락의 고성 건봉사는 한때 3천여 칸을 거느렸던 강원도의 대찰이다. 사명대사가 승병을 일으킨 호국의 현장과 부처의 진신치아사리를 모신 적멸보궁, 전쟁을 견딘 불이문과 능파교가 한 경내에 이어진다. 봄 벚꽃과 가을 단풍, 눈 덮인 겨울 산사까지 계절마다 아름다워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걷기 좋은 고성 가족여행지다.

고성 통일전망대 가족여행…아이 역사교육부터 부모님의 전쟁 기억까지

고성 통일전망대는 아이에게는 살아 있는 역사교실이고, 부모님에게는 전쟁과 분단의 기억을 되짚는 장소다.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신고와 안보교육을 마친 뒤 DMZ박물관, 통일전망타워, 6·25전쟁체험전시관을 차례로 둘러보면 금강산 조망과 세대 간 역사 대화를 함께 담을 수 있다. 속초·양양에서 연결하기 쉽고 여름 성수기에도 비교적 호젓한 고성 북부 가족여행 코스다.

평창 월정사 전나무숲길, 1700그루가 만든 1km 여름 숲캉스

평창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약 1km 구간에 전나무 1700여 그루가 이어지는 여름 숲캉스 명소다. 별도 문화유산 관람료 없이 숲길과 월정사를 둘러볼 수 있고, 국보 팔각 구층석탑과 계곡 산책, 템플스테이, 선재길까지 한 동선에 묶을 수 있다.

거제 매미성 무료 관람, 태풍 피해 막으려 한 시민이 쌓은 해안 성벽

거제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를 막기 위해 직접 쌓기 시작한 해안 성벽이다. 별도 입장권 없이 복항마을의 돌벽과 몽돌 해변, 푸른 바다를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장목면 해안 여행과 연결하기 좋다.

덕수궁 석조전 배롱나무, 신고전주의 궁전이 빚은 서울 여름 명소

서울 덕수궁 석조전은 대한제국 황궁 안에 세워진 신고전주의 궁전으로, 여름이면 분홍빛 배롱나무와 흰색 열주가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 전통 전각과 서양식 건축을 한 동선에서 보고 오후 9시까지 궁궐 산책을 이어갈 수 있다.

남해 설리 스카이워크 입장료 2,000원…36m 바다 위 하늘그네 명소

남해 설리 스카이워크는 입장료 2,000원으로 높이 약 36m의 전망 구간을 걸으며 미조 앞바다와 섬을 조망하는 해안 명소다. 끝부분에는 높이 38m 하늘그네가 설치돼 있으며 설리해수욕장과 묶어 반나절 코스로 둘러보기 좋다.

고성 명파해수욕장 여행…붐비지 않는 최북단 비밀 해변과 가성비 캠핑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에 위치한 명파해변은 조용한 휴양과 캠핑, 통일전망대·화진포·대진항 연계 여행에 좋은 동해안 최북단권 해변이다.

제주 새연교 음악분수, 금·토 야간공연까지…무료로 즐기는 서귀포 야경 명소

제주 서귀포 새연교 음악분수가 10월 31일까지 오후 8시부터 30분간 운영된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라이브 공연과 불꽃쇼를 결합한 금토금토 새연쇼도 열려 새섬 산책과 일몰, 야경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옥천 장계관광지 출렁다리, 대청호 위 411.6m 현수교…2027년 완공 목표

옥천군이 장계관광지와 달돋이산 사이 대청호를 가로지르는 길이 411.6m의 현수교 출렁다리를 추진한다. 높이 36m 주탑 2개를 세우는 장계지구 생태탐방길 사업으로, 국비 5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8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