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가이드 칼럼 시리즈 2편
창너머로 보이는 초록빛 산등성이와 붉은 지붕의 마을, 그리고 그 너머의 인도양은 어느 한 시점의 현실이라기보다 오래된 기억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다. 활주로 대신 풍경 속으로 착륙한 기분. 세이셸의 첫 인상은 조용하고 묵직했다.
세이셸 국제공항.
이...
알틴에멜 – 모래가 부르는 노래
아침 7시, 이번 여정은 동쪽이 아닌 북서쪽으로 향한다. 목적지는 ‘알틴에멜 국립공원’. 이름부터 생경하다. 카자흐스탄에 국립공원이 있다는 사실도 낯설지만, 이 공원이 품고 있는 사막과 노래하는 언덕 이야기는 더 낯설다. 오늘은 그 낯섦을...
여행 플랫폼들이 단순 예약 서비스를 넘어 ‘경험형 여행’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어때는 73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캡틴따거와 함께 대만 금문도로 떠나는 팬 동행형 여행상품 ‘버킷팩’을 공개했다. 금문도 특유의 느린 분위기와 고량주, 야시장 감성을 담은 3박4일 일정이다.
걷기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한 번 걸으면 다시 찾게 된다”는 길이 있다. 울산 정자항에서 경주 나아해변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10코스다. 약 13km 구간 동안 바다와 주상절리, 몽돌해변과 해안마을 풍경이 계속 바뀌며 단순한 산책 이상의 여행 경험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