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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에서 만나는 인간의 자취 ㅣ 제 1부 이스터섬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이스터 섬에서 남극까지, 지구의 끝에서 다시 읽는 인간과 문명의 기록 제1일: 붉은 흙의 서막과 검은 석상의 고독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산티아고를 떠나 태평양의 망망대해를 다섯 시간 넘게 비행한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마치 기적처럼 떠오른...

라디그 – 세상에서 가장 시간이 더디 가는 낙원에서의 하루

이가온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트래블가이드 칼럼 시리즈 3편   페리는 프랄린을 떠나 천천히 라디그를 향해 나아갔다. 바다는 잔잔했고, 구름은 낮았으며, 섬의 윤곽은 거의 드러나지 않은 채로 조금씩 다가왔다. 멀리 보이는 회색 바위 능선과 야자수, 그 아래 조용히 자리 잡은 해변. 라디그(La...

몰타 감성 칼럼 ② — 고조섬, 섬의 그림자 위를 걷다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 본섬에서 페리를 타고 북서쪽으로 25분쯤. 물살이 잔잔한 날이었다. 배는 소리 없이 바다를 가르며 고조섬(Gozo)으로 향했다. 이 섬은 몰타의 또 다른 얼굴이다. 본섬이 도시와 유산, 사람들로 가득한 무대라면, 고조는 여백과 침묵, 그리고...

프랄린의 하루 – 코코드메르 숲과 바다 끝의 빛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트래블가이드 칼럼 시리즈 2편   마헤섬을 떠나는 아침 작은 프로펠러 비행기가 진동을 남기며 천천히 떠올랐다. 창 아래 펼쳐지는 인도양은 유리처럼 평평했고, 섬들은 바다 위의 점처럼 흩어져 햇살을 반사하고 있었다. 20여 분 뒤, 세이셸의 두 번째 섬, 프랄린(Praslin)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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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케이블카 권금성, 5분 만에 해발 699m…울산바위·동해 펼쳐지는 외설악 전망대

설악산 케이블카는 소공원에서 해발 699m 권금성 상부 승강장까지 1.128km를 약 5분 만에 오른다. 상부에서는 울산바위와 외설악 암봉, 속초 시내와 동해를 조망할 수 있으며, 봉화대 방향은 별도의 바위길을 더 걸어야 한다. 사전예약 없이 당일 현장 구매만 가능하고 강풍·안개에 따라 운행이 달라진다.

청송 주산지, 물속 왕버들과 300년 저수지가 만든 주왕산 청정명소

청송 주산지는 1720년 착공해 이듬해 완공된 주왕산국립공원 안의 저수지다. 물속에 뿌리를 둔 150년 안팎의 왕버들과 용결응회암 암벽, 아침 물안개가 어우러져 2013년 국가지정문화유산 명승이 됐다. 주차장에서 수변 전망대까지 경사가 크지 않아 가족과 걷기 좋지만, 수위와 계절에 따라 왕버들의 모습은 크게 달라진다.

설악산 토왕성폭포, 비 온 뒤 320m 물줄기 열린다…900계단 끝 전망대

설악산 토왕성폭포는 상단 150m·중단 80m·하단 90m가 이어지는 총 320m의 국내 최장 연폭이다. 비가 내린 뒤 2~3일가량 물줄기가 선명해지며, 설악동 소공원에서 육담폭포와 비룡폭포를 지나 900여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서 관람한다.

시흥 갯골생태공원, 흔들전망대·수상자전거·여름 물놀이까지 즐기는 수도권 생태여행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약 150만㎡ 규모의 옛 소래염전과 내만 갯골을 보존한 수도권 생태공원이다. 높이 22m 흔들전망대와 수상자전거, 여름 물놀이체험장, 염전·소금창고, 탐조대와 산책로를 갖췄다. 다만 염전체험은 7~8월 휴장하고 체험별 운영일과 요금이 달라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괴산 쌍곡계곡, 10.5㎞ 쌍곡구곡 따라 걷는 한여름 산수 피서지

괴산 쌍곡계곡은 칠성면 쌍곡마을에서 제수리재까지 약 10.5㎞ 이어지는 괴산 8경이다. 호롱소·소금강·떡바위·쌍벽·용소·쌍곡폭포 등 쌍곡구곡을 따라 기암절벽과 숲, 맑은 물길이 이어진다. 물놀이 전에는 국립공원 한시 허용구간과 수심·기상 통제를 확인해야 한다.

양평 설매재자연휴양림, 숲속 캠핑·바비큐와 별밤을 잇는 서울 근교 숙박 여행지

양평 설매재자연휴양림은 숲속 숙박동과 야영데크, 백패킹 구역을 함께 운영하는 수도권 산림휴양지다. 지정된 바비큐 공간에서는 숯과 그릴을 이용할 수 있지만 화로대·장작 사용은 산불조심기간과 시설별 규정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객실과 야영장은 숲나들e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270m 허공을 건너 만나는 적성 들녘 파노라마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는 국도 24호선으로 갈라진 두 산등성이를 연결한 길이 270m의 무주탑 산악 현수교다. 지상 75~90m 높이에서 적성 들녘과 물길을 내려다볼 수 있지만 주차장에서 계단과 오르막을 거쳐야 하며, 비·강풍·안개가 심한 날에는 출입이 통제될 수 있다.

태백 해바라기축제 개화상황, 구와우마을 100만 송이 꽃밭은 출발 전 확인해야

태백 해바라기축제는 해발 약 800m 구와우마을 산비탈에 조성된 대규모 해바라기밭과 야외 조각을 함께 걷는 여름 꽃축제다. 2026년 행사는 7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열리지만 구역별 개화가 달라 공식 해바라기갤러리의 현장 사진을 확인한 뒤 출발해야 한다.

창원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170m 바다 위를 걷고 비치로드까지 잇는 해안여행

창원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1987년 개통한 붉은 구 연륙교를 보행전용 관광시설로 바꾼 170m 바다 산책길이다. 중앙 투명 바닥에서 수면과 선박을 내려다보고 다리 건너 저도 비치로드까지 연결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지만 강풍·비·시설점검 때 출입이 통제될 수 있어 방문 전 운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