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본섬에서 페리를 타고 20여 분, 고조섬에 도착하면 풍경은 갑자기 고요해진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돌담과 들판, 그리고 시간조차 멈춘 듯한 고즈넉한 언덕마을 Xagħra(샤라). 이곳은 관광지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삶이 이어져 온 곳이다. 천천히 걷다 보면, 고조섬이...
바다는 조용했고, 하늘은 낮게 깔려 있었다. 고조섬 북동쪽, 붉은 모래로 유명한 라믈라 해변(Ramla Bay)은 지중해 한복판에서 가장 따뜻한 색감을 품은 해변이다. 백사장이 아니라 붉사장. 부드러운 곡선으로 펼쳐진 해안선 위로 붉은 모래가 깔리고, 잔잔한 파도가 리듬을...
트래블가이드 칼럼 시리즈 2편
창너머로 보이는 초록빛 산등성이와 붉은 지붕의 마을, 그리고 그 너머의 인도양은 어느 한 시점의 현실이라기보다 오래된 기억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다. 활주로 대신 풍경 속으로 착륙한 기분. 세이셸의 첫 인상은 조용하고 묵직했다.
세이셸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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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유럽 여행을 준비하는 한국 여행객이라면 ‘무비자니까 괜찮다’는 생각만으로는 부족하다. 유럽연합의 ETIAS 사전 여행허가가 도입되면 한국인도 출국 전 온라인 승인을 확인해야 하고, 파리·로마·바르셀로나 등 인기 도시 여행에서는 호텔 예약 내역과 여권 유효기간까지 함께 점검해야 한다.
무더위가 빨라지면서 호텔업계가 여름철 보양식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서울드래곤시티 프리미엄 중식 레스토랑 FEI가 전복·통해삼·북경오리·불도장 등을 앞세운 여름 한정 ‘하계 특선’ 코스를 선보인다. 단순 보양식을 넘어 프리미엄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 식음(F&B)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서울 주요 호텔들이 여름 시즌 식음(F&B) 경쟁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남산 전망을 앞세운 애프터눈 티 프로그램 ‘더 그랜드 티 소사이어티’를 선보인다. 단순 디저트 소비를 넘어 호텔 공간과 분위기, 티 문화를 결합한 경험형 상품으로 여름 호캉스 수요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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