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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감성 칼럼 ④ — 낯설고 오래된, 몰타의 숨은 얼굴들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여행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이야기는 다시 시작되곤 한다. 고조섬에서 돌아온 날 밤, 나는 숙소 창가에 앉아 몰타 지도를 다시 펼쳤다. 익숙한 지명들 사이에 낯선 단어들이 있었다. Mdina, Blue Grotto, The Three Cities, 그리고...

북극의 밤을 산다는 것 – 롱이어비엔의 극야 일기

『별이 머무는 밤, 빛을 따라 걷다』 ①   (여행레저신문=이진 기자) 해가 뜨지 않는 마을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하루를 시작할까. 새벽 세 시, 대낮처럼 밝은 북극광이 하늘을 가로지른다. 시계만이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말해줄 뿐, 창밖은 여전히 어둡다. 여기가 바로 지구...

세상의 끝에서 만나는 인간의 자취 ㅣ 제 1부 이스터섬

김미래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이스터 섬에서 남극까지, 지구의 끝에서 다시 읽는 인간과 문명의 기록 제1일: 붉은 흙의 서막과 검은 석상의 고독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산티아고를 떠나 태평양의 망망대해를 다섯 시간 넘게 비행한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마치 기적처럼 떠오른...

몰타 감성 칼럼 ⑤ — 몰타의 테이블, 기억을 마시는 저녁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나는 특별한 걸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먹기로 했다. 천천히, 기억이 될 음식을. 몰타의 어느 와인바에서, 어느 저녁에, 그저 한 끼를 깊이 음미하기로 마음먹었다. 여행은 결국 한 끼에서 기억된다. 슬리에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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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여행이 가장 화려해지는 사흘…‘시트라와르나 2026’ 24일 개막

‘다채로운 모습’을 뜻하는 말레이시아 문화관광축제 시트라와르나 2026이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쿠알라룸푸르 독립광장에서 열린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25일 밤에는 말레이시아 14개 공연단이 참여하는 대형 문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충주 석종사, 천척루 너머 금봉산 숲과 전각이 열리는 산사

충주 석종사는 금봉산 자락의 숲과 전각, 수행공간을 무료로 둘러볼 수 있는 전통사찰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정보에는 연중무휴·상시 개방·주차 가능으로 등록돼 있다. 다만 숙박과 참선 프로그램을 포함한 템플스테이는 유료 예약제로 운영돼 일반 경내 관람과 구분해야 한다.

진주성 촉석루에서 남강 야경까지, 낮과 밤을 잇는 역사 산책

진주성은 성인 입장료 2천원으로 촉석루와 의암, 김시민 전공비, 국립진주박물관을 함께 둘러보는 남강변 역사 산책지다. 낮에는 성벽과 강 조망이 선명하고, 밤에는 촉석루와 석축 조명이 수면에 비쳐 전혀 다른 풍경을 만든다. 박물관 운영시간은 진주성과 달라 관람 순서를 조정해야 한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1.7km 무료 해안길 완벽 정리 (거리·난이도·주차·전망대 시간)

경주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 1.7km 해안을 따라 걸으며 천연기념물 제536호인 양남 주상절리군을 조망하는 무료 트레킹 코스다. 부채꼴 주상절리를 비롯해 수직·수평·기울어진 돌기둥과 전망대, 출렁다리가 한 구간에 이어진다.

장성 백암산 백양사 일원, 명승 구역 8.4배 확대…쌍계루·산내 암자 품은 산사 여행

장성 백암산 백양사 일원이 기존 ‘장성 백양사 백학봉’에서 명칭과 구역을 바꾸며 국가 명승 면적을 58만4364㎡에서 492만140㎡로 8.4배 확대했다. 백양사 본사와 산내 암자 10여 곳, 백양계곡과 비자나무 숲까지 하나의 자연·역사 경관으로 묶였다.

영천 치산계곡 공산폭포, 수도사에서 왕복 3km 걷는 팔공산 여름 계곡길

영천 치산계곡 공산폭포 코스는 팔공산 북사면의 수도사에서 계곡을 따라 폭포를 왕복하는 약 3km의 여름 산책길이다. 맑은 계류와 숲길, 현수교, 망폭정을 지나 넓은 암반을 타고 여러 단으로 떨어지는 공산폭포를 만난다. 진불암과 동봉까지 이어지는 장거리 산행과는 구분해야 한다.

경주 양남 상계폭포, 주차 후 출렁다리 건너 만나는 무료 여름 계곡 명소

경주 양남 상계폭포는 상계리 산188 일원의 깊은 숲과 기암 사이로 흐르는 자연폭포다. 청수폭포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출렁다리와 데크계단이 설치돼 폭포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 별도 입장료 없이 둘러볼 수 있지만 자연 계곡인 만큼 우천 뒤 미끄러운 바위와 갑자기 깊어지는 물길에는 주의해야 한다.

칠곡 유학산 도봉사 코스, 왕복 1.6km로 오르는 해발 839m 산그리메 전망대

칠곡 유학산 도봉사 코스는 해발 839m 정상의 유학정까지 왕복 약 1.6~1.8km를 걷는 최단 등산로다. 거리는 짧지만 급경사와 돌길이 이어지며, 정상에서는 칠곡·구미·대구 방면 산줄기가 겹겹이 펼쳐진다. 쉰질바위 아래 도봉사와 다부동전투 839고지의 역사도 한 동선에서 만난다.

코타키나발루 여행, 영국령 북보르네오에서 한국인 17만 명 찾는 사바 대표 휴양지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가 한국인의 대표적인 동남아 휴양지로 자리 잡았다. 사바관광청 통계상 2025년 한국인 방문객은 17만6322명으로 중국·브루나이에 이어 해외시장 3위를 기록했다. 영국령 북보르네오의 중심지였던 도시에는 섬 호핑과 모스크, 리조트, 키나발루산 고원 여행이 한데 모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