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온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시간 위를 걷는 섬 — 역사와 현재를 품은 지중해의 요새
지중해 한가운데,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남쪽으로 불과 90km.
몰타(Malta)는 유럽과 북아프리카 사이에 낀, 면적 316㎢에 불과한 작은 섬나라다. 하지만 이 땅 위에 새겨진 문명의 궤적은...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트래블가이드 칼럼 시리즈 2편
마헤섬을 떠나는 아침
작은 프로펠러 비행기가 진동을 남기며 천천히 떠올랐다.
창 아래 펼쳐지는 인도양은 유리처럼 평평했고, 섬들은 바다 위의 점처럼 흩어져 햇살을 반사하고 있었다.
20여 분 뒤, 세이셸의 두 번째 섬, 프랄린(Praslin)에...
강화 교동도 화개정원은 21만3,251㎡ 규모의 인천 최초 지방정원으로, 5색 테마정원과 저어새를 형상화한 화개산 전망대가 한 동선에 이어진다. 일반 입장료는 5천 원이며,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정상 전망대까지 약 20분 만에 오를 수 있다. 8월 22일에는 화개정원 주차장 일원에서 공연과 체험, 플리마켓이 이어지는 2026 강화 화개정원 축제도 열린다. 부모님 동반 여행지로도 동선이 단순하다.
서울 인왕산은 해발 약 338m로 높지 않지만 서울 한양도성 공식 인왕구간은 돈의문 터에서 범바위와 정상을 넘어 창의문까지 4.0km, 약 2시간30분이 걸리며 난이도는 최고 단계인 별 5개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화강암 바위와 계단이 이어지고, 능선에서는 경복궁과 서울 도심의 산줄기와 건물이 한꺼번에 열린다. 24시간 개방이지만 산 안에는 화장실이 없어 출발 전 준비가 필요하다.
전남 진도 동석산은 정상석 기준 해발 219m에 불과하지만, 하심동 들머리에서 정상까지 1.1km 구간에 철계단과 난간, 노출된 암릉이 연달아 나온다. 정상 이후에도 석적막산과 가학재, 큰애기봉을 지나 세방낙조로 이어지는 능선 산행이 가능하다. 짧은 높이만 보고 가볍게 잡기보다 접지력 좋은 등산화와 장갑을 준비하고, 칼바위는 현장 통제와 우회로를 따라야 한다.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총길이 530m, 주탑 간 350m 장경간을 갖춘 대형 보행교다. 다리 중앙의 별 모양 전망대와 X자 주탑, 보현산댐 수면과 산세가 한 장면에 들어와 짧은 스릴 체험보다 길게 걷는 전망 여행에 가깝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고양 행주산성이 8월 22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현장인 덕양산 정상에서 행주대첩비와 덕양정, 충의정을 둘러본 뒤 한강과 방화대교 야경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다. 2026년 야간개장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둘째·넷째 토요일 운영되며 입장은 무료다. 낮에는 09시부터 18시까지, 월요일은 정기 휴관이다. 입장 마감은 밤 9시다.
공주 계룡산 갑사 입구에 63억 원을 들인 새 관광시설 ‘갑사마루’가 들어섰다. 트리탑로드와 생태모험놀이터, 숲피크닉광장, 생태연못, 수국원을 한곳에 묶은 가족형 숲 휴양공간이다. 7월 21일 준공식은 마쳤지만 공주시 공식 계획상 9월 조경·전기공사와 수국 군락지 조성을 거쳐 10월 모든 공정을 마무리한 뒤 방문객을 맞는다. 갑사 오리숲과 사찰 탐방을 한 동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은 부산항 재개발로 만든 수변공원으로, 부산역에서 공중보행교를 따라 걸어갈 수 있다. 2026년 8월 부산항만공사는 공원 안 경관수로 ‘별빛수로’의 해수 수질평가지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개선됐다고 밝혔다. 공원에는 잔디마당과 다목적광장, 바닥분수, 데크, 야간 조명이 이어지고 여름에는 SUP·카약·수상자전거 체험 행사가 열렸다. 부산역 도착 직후 1~2시간 산책 코스로 쓰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