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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감성 칼럼 ④ — 낯설고 오래된, 몰타의 숨은 얼굴들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여행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이야기는 다시 시작되곤 한다. 고조섬에서 돌아온 날 밤, 나는 숙소 창가에 앉아 몰타 지도를 다시 펼쳤다. 익숙한 지명들 사이에 낯선 단어들이 있었다. Mdina, Blue Grotto, The Three Cities,...
차른 캐니언, 바람이 깎아낸 협곡의 시간
이가온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알마티를 출발한 지 세 시간쯤 흘렀을까. 땅빛이 점점 붉어진다. 고요했던 초원이 갈라지며 계곡의 입구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사람의 손보다 바람과 시간이 먼저 지나간 흔적들. 거대한 붉은 절벽은 말없이 서 있고, 그 아래로 이어진...
몰타 감성 칼럼 ③ — 몰타의 밤, 오래된 바다의 향기
강정호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몰타의 밤은 갑자기 시작되지 않는다. 서서히, 아주 서서히 찾아온다. 빛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하늘은 분홍에서 남색, 남색에서 어두운 청회색으로 넘어간다. 그 무채색의 경계에서, 도시의 등불이 하나둘씩 켜진다. 나는 발레타의 성벽을 따라 걷고...
[카자흐스탄 트래블가이드] 알틴에멜 – 모래가 부르는 노래
이만재 기자 ㅣ 여행레저신문 알틴에멜 – 모래가 부르는 노래
아침 7시, 이번 여정은 동쪽이 아닌 북서쪽으로 향한다. 목적지는 ‘알틴에멜 국립공원’. 이름부터 생경하다. 카자흐스탄에 국립공원이 있다는 사실도 낯설지만, 이 공원이 품고 있는 사막과 노래하는 언덕 이야기는 더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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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바람의 언덕 풍차 아래서 남해를 걷는 도장포 여름 여행
거제 바람의 언덕은 도장포 포구 북쪽의 완만한 초지에서 남해와 섬, 풍차를 한눈에 바라보는 거제 대표 해안 명소다. 입장료 없이 산책할 수 있고 풍차까지 오르는 길도 길지 않지만, 계단과 강한 해풍 때문에 아이와 어르신은 동선을 나눠 잡아야 한다. 신선대와 도장포 유람선, 해금강을 함께 연결하면 물놀이 없이도 거제 남부 해안의 절경을 채우는 반나절 여행이 완성된다.
진에어 다카마쓰 지연 사태를 보는 착잡함…항공기 지연을 참지 못하는 사회가 안전을 위협한다
진에어 다카마쓰 지연 사태는 승객 불편만의 문제가 아니다. 안전을 위해 멈춘 항공기까지 실패로 몰아가는 언론과 과도한 항의가 쌓이면, 항공사는 정비보다 정시 출발을 의식하게 되고 그 위험은 결국 모든 여행자에게 돌아온다.
쿠알라룸푸르 여행 완전정복 2026|역사·문화·다민족 음식·교통·호텔·근교까지
왕궁과 내셔널 모뉴먼트, 국립박물관과 메르데카광장부터 다민족 음식, KLDEX 무상킹 두리안, 호텔, 교통, 쿠알라셀랑고르 반딧불까지 직접 취재해 정리한 쿠알라룸푸르 완전정복 가이드.
강릉 경포가시연습지 50년 만에 되살아난 가시연 따라 걷는 여름 생태길
강릉 경포가시연습지는 농경지 개간으로 사라졌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가시연이 습지 복원 뒤 50년 만에 다시 피어난 생태관광지다. 7월과 8월이면 가시연과 연꽃, 각시수련이 수면을 채우고 목재 데크와 경포호 산책로가 이어진다. 입장료 없이 연중 개방되며 방문자센터에서는 현장 해설을 요청할 수 있어 가족 생태여행과 조용한 여름 산책을 함께 즐기기 좋다.
인천~쿠알라룸푸르 왕복 여정, 엇갈린 두 번의 경험…말레이시아항공이 더 좋아질 다섯 가지
42년 만에 처음 이용한 말레이시아항공에서 승무원들의 애착과 열정을 확인했다. 같은 노선의 MH67과 MH66은 와이파이·심야식·객실온도·호출 응답에서 차이를 보였다. 한국시장에서 더 큰 신뢰를 얻기 위한 개선점을 제언한다.
오산미니어처빌리지 예약 없이 현장 입장, 65세 이상 무료로 즐기는 실내 세계여행
오산미니어처빌리지는 1/87 축소모형으로 한국의 과거와 현재, 유라시아 철도와 세계 도시를 정교하게 재현한 경기 남부 대표 실내 전시관이다. 2026년에는 예약 없이 현장 발권으로도 입장할 수 있고 자유관람 방식이 적용돼 방문 부담이 줄었다. 65세 이상과 36개월 미만은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무료이며, 한국관과 세계관, 피규어 뮤지엄, 베이커리 카페와 놀이터까지 한 건물에서 이어진다.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 서울 근교에서 만나는 일본식 마을과 등불 야경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산속 연못을 중심으로 일본식 목조건축과 상점가, 붉은 도리이, 등불 거리를 조성한 서울 근교 테마마을이다. 낮에는 건축과 정원을 걷고 해가 지면 등불과 수면 반영을 감상할 수 있다. 평일과 주말 입장료가 다르고 미성년자, 반려동물, 외부 음식물, 주차 규정이 세분돼 있어 방문 전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의성 빙계계곡 한여름에도 찬바람이 흐르는 천연기념물 얼음골
의성 빙계계곡은 한여름 바깥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도 바위틈에서 냉기가 흘러나오는 천연기념물 얼음골이다. 약 2km 탐방로에 빙혈과 풍혈이 이어지고, 쌍계천의 맑은 물과 빙산사지 오층석탑까지 한 동선에서 만난다. 다만 ‘항상 4도 이하’처럼 단정하기보다 바위 구조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현상으로 이해해야 하며, 물놀이는 지정 구역과 현장 통제를 따라야 한다.
2026 발리 여행 완전정복|우붓·스미냑·누사두아 숙소·맛집·허니문·5박7일 코스
발리는 한 번의 여행지가 아니라 여섯 개의 서로 다른 여행지다. 우붓의 문화와 정글, 스미냑의 미식, 짱구의 서핑, 누사두아의 리조트, 짐바란의 해산물, 울루와투의 절벽과 선셋을 어떻게 묶느냐가 여행의 성패를 가른다. 허니문과 실버 허니문, 일정과 예산까지 정리했다.